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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을 통해, 비례정당 사전투표결과는 지역구 사전투표결과의 유사성이 높음을 언급함.

하지만 난 당연히 지역구와 비례를 동시에 만졌을거라고 생각함.

그래서, 서울지역 비례정당 득표율을 자세하게 들여다봤음.

종로구랑 광진을은 너무 많이 봐서 송파구를 예로 들겠음.

이 결과에서 미한당과 더시민은 익히 알다시피, 당일득표율과 사전(관외+관내)득표율의 괴리가 큼.

단순히 계산해도

미한당 = 33.09 - 40.98 = 약 -8%

더시민 = 35.27 - 25.95 = 약 +9%임.

근데 보다시피, 그 외에도 득표율이 높은 당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은 한계가 있음.

이 방식은 양강구도(미통당, 더민주)가 확실했던, 지역구에서만 통하는거임.

지지율 40%의 당에서 2%의 차이와, 지지율 4%의 당에서 2%의 차이는 다르기 때문임.

그러므로 두 당을 비교할때는 두 당의 합을 100%로 놓고, 비교해야하는게 맞음.

예를 들어,

사전득표율 33.09% : 35.27%는 48.41% : 51.59%로 환산해야함. (더해서 100%)

당일득표율 40.98% : 25.95%는 61.23% : 38.77%로 환산해야함

이 방식으로 미한당과 더시민의 당일득표율과 사전득표율의 차이를 다시 계산해보면

미한당 = 48.41 - 61.23 = -12.82%

더시민 = 51.59 - 38.77 = +12.82%

이 수치는 당연히 지역구에서 보던 것과 대단히 유사함.

이걸 발견이랍시고, 글을 쓰는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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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본론임.

서울 각 지역구의 비례정당 숫자를 보면서 놀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음.

바로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임.

이 표를 보고 무난하다고 느끼면 안됨.

위에서 말했다시피 지지율이 낮은 정당에서 사전득표율과 당일 득표율의 차이는 커지기가 어려움.

근데 열민당(열린민,주당)을 보면 5.66%의 지지율을 가진 정당이 사전득표율 7.91% / 당일득표율 4.18%을 가져감.

국민당은 그와 반대현상을 보임. (사전득표율 7.66% / 당일득표율 9.78%)

(정의당을 보면 어렵다는게 느껴짐)

이 두 당을 위에서 제시했던 식으로 환산해보면

사전득표율 7.66% : 7.91% = 49.19% : 50.81% (더해서 100%)

당일득표율 9.78% : 4.18% = 70.06% : 29.94% (더해서 100%)

국민당과 열민당의 당일득표율과 사전득표율의 차이를 계산해보면,

국민당 = 49.19 - 70.06 = -20.88%

열민당 = 50.81 - 29.94 = +20.88%

이건 미한당과 더시민, (미통당과 더민주) 사이에서 나왔던 차이를 월등히 뛰어넘음.

그리고 이런 현상은 서울 지역 전체에서 고르게 나타남.

대단히 이상한 점임.

사전득표율 - 당일득표율의 차이가 엄청나게 컸던 괴현상이,

지역구 미통당 : 더민주에서 일어났던 일이,

예측했던대로 미한당 : 더시민에서 그대로 일어났고,

충격적이게도 국민당 : 열민당에서 일어난거임.

그리고 그 비율이 대단히 크다는거임. (평균 +18~+20%)

저 관계에서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는건 합리적인 추론임.

몇 가지 의문을 해소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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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 왜 미통당 : 더민주의 +10~+13% 보다 훨씬 큰 값이 나왔을까.

미통당 : 더민주는 당일득표율은 50:50으로 추측함.

여기서 1/4을 주고 받으면 12.5%가 왔다갔다 하는거임.

하지만 국민당 : 열민당의 당일득표율은 생각보다 격차가 큼,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평균 2:1 이상으로 봄 (심심하면 여기저기 찾아보면됨)

이 말은 여기서 1/4을 주고 받으면 16.7%가 왔다갔다 하는거임

추론과 대단히 흡사함.

2.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일 아닌가.

위에 그래프에서 제시했듯이, 서울은 전 지역에서 발생하며,

모든 선거동을 조사해보진 못했지만, 글을 쓰기 위해 몇시간을 관찰했었는데 거의 항상 그랬음.

3. 이해가 잘 안된다. 간단히 설명해줄수 없는가.

서울 모든 지역구, 선거동에서 일어났던,

더민당이 사전득표율-당일득표율의 차이가 +12%가 된 현상 / 미통당이 -12%가 된 현상이

비례정당 투표에서

열민당 +19% / 국민당 -19%로 또 나타남.

4. 이 정도로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할것 같다?

또 이상한 자료 하나를 더 제시함.

아래 그래프는 서울 지역에서 각당이 받은 총득표 대비 사전투표로 받은 득표수를 나타냄.

종로구에서 열민당이 100표를 받았다면, 사전투표로 몇표를 받았을까 보는거임.

참고로 투표자들은 사전투표로 평균 41%를 던졌음 (전국평균).

- 종로구 -

종로구의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은 무려, 말도 안되게도 67%가 사전투표로 표를 던짐. (비교불가, 제일 압도적)

- 강서구 -

강서구의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은 55%가 사전투표로 표를 던짐. (다른 당에 비해 압도적)

- 용산구 -

강서구의 열린민,주당 지지자들은 60%가 사전투표로 표를 던짐. (다른 당에 비해 압도적)

놀랍게도 이런 열민당이 압도적인 그래프가 서울 전지역에서 그려짐.

어떻게 열민당 지지자들만 골라서 사전투표를 했을까 의문이 듦.

더시민도 꽤나 높은 편임. 미한당, 국민당은 항상 낮은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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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비례정당득표 분석도 재미가 있음.

2. 모든 자료는 선관위 자료를 기반으로 하므로, 조작따윈 없음.

3. 오류 제보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