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베인 교수의 21대 총선 분석 결과가 나왔어. 한 번 보고 가도록 하자. 논문은 아래 링크에 있어.

http://www-personal.umich.edu/~wmebane/Korea2020.pdf

영어로 쓰여 있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발췌했어.

민주.당에 대해 분석한 그래프야. 가로축은 투표율이고 세로축은 민주.당의 득표율이야. 파란색 점은 정상적인 표들이고 붉은색은 사기성이 탐지된 표들이야. 오른쪽 아래 그래프에서 유난히 붉은색 점들이 많이 보이는 데 이게 바로 사전선거의 그래프야.

정확한 숫자를 보도록 하자. 아래의 단락을 보면, 미베인 교수의 이포렌식 모델은 사전선거 표의 43.1%에서 사기성을 탐지했다고 해.

여기에서 유념할 것은 표 하나 하나 당 사기다 아니다를 이포렌식 모델이 결정하는 건 아니야. 표의 숫자를 가지고 얘기하는 거고, 민주.당이 없은 표가 1만개일 때 이 중 4310개는 가짜같다 이런 뜻임.

미베인 교수의 모델에는 "만들어진" 표와 "훔친" 표의 두 가지 가짜표가 있다고 해. 만들어진 표는 기권표가 득표로 된 것을 말하고, 훔친 표는 다른 당의 표를 가져온 것을 말해. 훔친 표가 표갈기에 해당하는 것 아닌가 싶어.

미베인 교수의 모델은, 지역구 선거에서 얻은 민주.당의 표 중에 1,491,548표, 즉 거의 백오십만 표의 가짜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그런데, 특이한 건 이 중 1,122,169표를 만들어진 표로, 그리고 369,379표를 훔친 표로 분석했다는 거야.

내게는 이 부분이 좀 충격적이었어. 현재, 통합당의 표를 민주.당의 표로 카운팅했다는 표갈기가 집중적으로 의혹이 되고 있는데, 미베인 교수의 모델은 민주.당이 얻은 150만표의 가짜표 중 36만이 표갈기, 그리고 나머지 110만표는 만들어진 표라고 말하고 있다는 거야.

나는 미베인 교수의 모델을 잘 알지 못 해.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되는 게 아닌가 싶어. 다시 처음의 그래프로 돌아가 보자. 가로축은 투표율이고 세로축은 민주.당의 득표율. 민주.당이 얻은 110만표의 제조된 표라는 건, 투표율과 득표율을 바탕으로 하면 기권표가 이만큼 나와야 하는데, 다시 말해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의 수가 이만큼이 되어야 하는데, 이 기권표의 수가 110만이 부족하고 이 부족한 110만이 민주.당에게 투표된 걸로 "만들어진" 걸로 보인다는 이야기같아.

=================여기까지가 발췌였고 아래는 내 상상

이 110만표는 실제로 기권한 사람들의 표이거나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 (부분적으로 가능 이런 복잡한 건 일단 배제하고). 실제로 기권할 110만 명을 파악하고 있었다면 이게 바로 양정철이 말한 빅데이터? 그게 아니고 실제로 기권한 사람들의 표가 아니라면, 이 110만표는 허공에서 나온 완전 가짜표?

이제 시나리오를 하나 써 보겠어.

중국에 선거조작을 위한 서버 마련 -> 사전선거 무선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제품 사용 -> 사전선거 투표소에서 신분증 확인하고 큐알코드를 얻기 위해 중앙서버와 교신 -> 이 때 개인정보가 화웨이 장비를 통해 중국에 있는 서버로도 전송 -> 중국 서버는 선거구 당 미리 세팅된 가짜표 생성빈도에 따라, 그리고 (있다면) 개인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를 이용해 마킹할 건지 답신 -> 투표지 출력. 큐알코드의 마지막 7자리 일련번호와 3비트 마스크비트 마킹 정보가 담김 -> 큐알코드가 붙은 채로 사전투표지는 투표함에 들어감 -> 개표 -> 투표지 분류기가 투표지 스캔 -> 분류기에 심어진 프로그램이 큐알코드에 포함된 마킹 정보를 인식하면 민주.당 표의 카운팅을 1올리는 대신 2로 올림. 통합당 표라면 1올리는 대신 안 올림 -> 카운팅이 조작되었으므로 혼표 없음 -> 투표지 계수기 -> 계수기도 마찬가지로 큐알코드의 마킹을 사용하여 카운팅 조작. 1분에 200-300매가 넘어가므로 손으로 세는 숫자와 같은지 확인 불가. 혼표 없으므로 무사 통과. -> 집계 -> 개표 결과 -> 재검표가 결정되면 재검표 실시 이전에 민주.당에 기표된 투표지로 보충하고 통합당에 기표된 투표지는 빼서 숫자를 맞춤. 이 때 중국 서버든 선관위 서버든 저장된 큐알코드 목록을 이용해 중복코드가 없도록 함 -> 재검표 통과

이 시나리오를 박살내려면 전국 동시다발적 재검표와 선관위 서버의 폐기방지가 필요한 듯. 통합당 의원은 몸을 사리고 있으니까 전화폭탄으로 질타하고 실제로 서버 폐기가 5월 1일에 일어나려 한다면 그 장소에서 물리적으로라도 막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