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스가 잭스에게 보낸 편지에서 볼 수 있는 흰 백합.

백합은 여러가지 꽃말이 있으며 그 중에는 '변함없는 사랑'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흰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순수한 사랑'

과거에 크라이시스 코어가 나왔을 때에도

개발진들이 10대때 우정 비슷한 감정이었다고 했었고

이번 리버스에서 묘사된 상황이나 연출을 보면 확실히

'변함없는 사랑'보다는 '순결' 혹은 '순수한 사랑'이 더 잘 어울림.

에어리스의 탄생화이자 그녀의 초커

그리고 클라우드와의 합동기인 매지컬 블룸에서도 볼 수 있는 물망초.

물망초는 보통 '나를 잊지 마세요'와 '진실한 사랑' 2가지 꽃말이 있는데

푸른색 물망초의 꽃말은 '진실한 사랑'이라고 함.

이 '진실한 사랑'은 LOVELESS 연극에 나오는 악룡 바르바도스의 약점이며

퍼포먼스 S등급을 받을 시 에어리스의 대사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언급됨.

리버스에서 극초반 에어리스의 서브 퀘스트를 통해 여러가지 꽃들을 수집할 수 있는데

일본판은 단순히 파란꽃, 노란꽃 등으로만 나오지만 영문판은 구체적인 꽃의 명칭이 표기됨.

바렛 근처에 있는 파란꽃같은 경우 에어리스와 동일한 푸른색 물망초이지만

영문판 에어리스는 친절하게 푸른색 물망초는 '가족의 사랑'을 상징한다고 설명해 줌.

마린을 생각한다면 바렛과 잘 어울리는 꽃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나나키 근처에 있는 붉은 꽃은 빨간 거베라.

빨간 거베라의 꽃말은 '사랑'도 있지만 '신비'와 '열정'의 의미도 있다고 함.

유피의 근처에 있는 꽃은 바로 강아지풀.

강아지풀의 꽃말은 바로 '동심'과 '분노'

유피의 캐릭터와 DLC 스토리를 생각한다면 납득이 가는 의미.

마지막으로 티파 근처에 있는 하얀 꽃은 하얀 데이지.

보통 하얀 데이지를 일반적인 데이지로 여기는데

데이지의 꽃말은 '희망', '평화', 등도 있지만 '숨겨진 사랑'이란 뜻도 있음.

'희망'이나 '평화'도 티파와 안 어울리는 키워드는 아니지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티파에게는

'숨겨진 사랑'이란 꽃말이 가장 적절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