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 진행, 공략 등 갤에서 도움받은 게 좀 있는데 눈팅만 하고 있다가

어제 엔딩보고 여운도 많이 남고 좀 씁슬한 기분도 남아 있어서 소감 한 번 남겨봐

일단 파판빠로서 경력은 파판 6,10,12,15,16 했고 젤 최애하는 작품은 10임

파판 7은

원판은 항상 중반부 포기 (지금 칠천국 스팀덱세팅만 해놈)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플스4판 노말 1회, 플스5판 노말 1회, PC판 노말 1회, 4회차 하드 하는 중

크라이시스 코어는 PS5판 1회 (트로피 하나 남기고 다함)

리버스는 이제 어드밴스드? 인가 130시간 서브퀘 다 깨고 그걸로 어제 엔딩 봄

어쨋든 여러가지 게임들 많이 하다가 이렇게 싸게 했다고 느낀 게임은 몇개 없는데 그중 하나가 된 거 같다

최근에 대작들 많아서 발더스게이트3 하다가 너무 싼거 아니야?라고 느꼈는데

바로 다음 게임 리버스에 그걸 또 느껴서 너무 행복했다

원판은 사실 30후반 내 나이대도 어릴 때 접하기 힘든 물건이어서 엔딩 본 적은 없지만

스토리가 워낙 유명해서 유튜브같은 거 통해서 이미 대가리 속엔 다 한 것처럼 탑재됨

미니게임 얘기가 하도 많이 나와서 안 할 수가 없는 얘기인데

난 솔직히 개인적으로 애새끼들이 지 맘에 안드는 거 쪼금 나오면 개거품을 무는 거라 생각한다

파판 예전 시리즈에 비하면 미니게임 난이도도 쉬운 편이고, 미니게임 도전도 좀 계속 연습하면 솔직히 깰 수 있는 것들이야

10때는 이걸 시발 깨라고 만든건지 하는 것도 많았는데 이걸 가지고 징징거려

 게임은 적당히 어려워야 도전하는 맛이 있지 애새끼들아

뭐 하튼 그냥 그 상태를 즐기고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면 미니게임조차 이렇게 만든 제작진에 너무 감사하더라

그리고 곰곰히 생각하면 재도전도 바로바로 로딩없이 쉽게 해놓은거 보면 엄청 신경쓴 게 보여

(물론 초코보 그 나는거? 그거 마지막은 패치좀 해야겠더라 조작감이 이상해서 만점이 안받아져서 결국 빠구했다가 다시가는 병신같은 공략이 어딧어)

뭐 굳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14장에 죽는 부분에서

클붕이가 막은 다음에 좀 정확하게 죽이는 장면이 나와야하는데 

뭐 약간 이상하게 죽은거야? 안죽은거야? 하는 연출때매 기존 스토리 알고 있는 나도 헷갈리게 만듬

여기서 다중세계 리유니온설이 많은데 그런걸 표현하려면 더 확실하게 죽는 장면 나오고 살아있는 것처럼 만들어도 될 거 같은 느낌이었음

하튼 게임하면서 이렇게 눈물 글썽거리고 한 게임은 몇개 없는데 제작진에게 너무 감사함...

엔딩 크레딧 보면서 한참 동안 멍하게 음악 들은거 같음

일본어 초급밖에 못하는 바보지만 제작진에 도움이 될까 리메이크 울티메이트사고 소설도 샀어 사면 좀 다시 공부할런가

이제 리메이크 하드해서 트로피 다 하고 리버스 하드 다시 시작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