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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마도장교는 총을 든다 리뷰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르 드리프트다

링크 타고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표지에서부터 실사체 주인공이 간지나게 총을 들고 있다

실제로 소설의 내용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제목으로 어그로끌기도 했고 작가가 밝히기도 했듯이 이 작품은 유녀전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국, 일본 등 리얼 월드에 존재하는 국가들을 모티브로한 가상의 나라들과

총과 함꼐 날아디면서 펼쳐지는 하드보일드한 총기 액션/밀리터리 전쟁물

100화 남짓한 그리 많지 않은 분량이지만 작가의 준수한 필력과 

웹소설 기준으로는 나름 신선했던 소재 덕분에 7,80화 정도는 잘 봤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다.

여기서부터는 작품의 설정을 이야기해야돼서 아마 이해못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간략히 설명해보자면 이 세계관에는 마녀가 존재하고, 

앞서 말했듯이 인간이 비행하면서 마탄을 난사할 수 있는 것은 전부 마녀가 기술은 전수해준 덕분이다.

작품의 시작점을 기준으로 이 마녀라는 존재는 사실상 세계의 앞면에서 존재를 감춘 상태이다.

헌데 앞서 말한 저 7,80화 쯔음을 기준으로 주인공의 위기에 난입하여 도와주더니 거기서부터 작품의 분위기는 바뀐다.

개연성이나 이런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리뷰이기에 많은 설정을 담을 수 없을뿐 저 마녀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부분은 어색하지 않다.

문제는 작품의 분위기다.

내가 이 작품을 보기로 결심했던 이유는 판타지적 요소와 밀리터리를 적절히 배합한 세계관 덕분인데,

마녀가 등장하면서 밀리터리적 분위기가 상당히 옅어졌다고 느껴졌다.

아직 작품의 분량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기에 추후에 충분히 바뀔 여지는 남았지만

역으로 말해서 벌써부터 이런 다면 앞으로는 어떨지라는 걱정이 들지 않을수 또한 없는 노릇이다.

평점 준다면 5점 만점에 3정도 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