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노벨피아에서 '성흔과 이방인'을 연재하고 있는 그렁그렁이라고 합니다.

전에 홍보왔던 단편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나데나데를 받으며 즐겁게 연재하고 있던 와중,

구상해뒀던 첫 에피소드가 끝이 나서 용기내어 들렀습니다.

1. 장르는?

이세계 하렘 판타지 물입니다! 성장형 주인공을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2. 세계관 설정

사실 저는 설정충인지라 세계관을 짤 때 쓸데없는 부분까지 의미부여를 해서 세밀하게 짜는 버릇이 있는데. 작품 내에 일일이 다 설명할 수는 없으니 적당히 쳐내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 거 몰라도 글은 우선 읽혀야 된다고 생각하는지라.

여기에서는 간단하게 중요한 요소 세가지만 적어두고자 합니다.

(1) 창조신

이 세계를 창조한 두 여신을 뜻한다.

빛과 태양, 질서를 상징하는 프리네.

어둠과 달, 조화를 상징하는 리테.

주인공은 리테의 부름을 받아 이세계에 떨어지게 됩니다.

(2)인간우월주의

제국의 스탠스는 간단하다.

인간은 우수한 종족이며, 그렇기에 다른 종족들을 지배할 권리가 있다고. 이 땅의 다른 미천한 종족들을 계몽시켜야만 한다고.

현재는 프리네 교단의 이념을 등에 업고 대대적인 차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세계관에서는 이세계인도 순수 인간종으로 쳐주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이 초반에 구르는 원인이 됩니다.

(3) 마법과 신력

마법은 더 간단해요.

마법이란 곧 사용자 개인의 사상을 담은 것.

즉, 마법사는 자신의 뜻대로 이 세상을 재단하여 주어진 법칙을 개편하는 자들을 말한다.

같은 마나를 사용하더라도 마법사 개인의 이념이 강한쪽이 더 강한 위력을 낼 수 있게 됩니다. 어찌보면 줄다리기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마법에 필요한 요소는 크게 두가지.

하나, 위대한 사상.

둘, 그를 뒷받침할 대가.

뭐 대충 그렇습니다.

신력은 더더욱 간단합니다. 말 그대로 신의 힘이에요.

대가를 요구하는 마법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적은 리스크로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치트키 같은 부분도 있지만 주인공도 하나 받아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또한 개인의 사상에 좌우되는 힘입니다.

3. 줄거리

용기란 무엇인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을 처리했다고 사람들이 용기있다고 칭송하지는 않습니다.

감당하기 힘든 위업을 달성해낸 사람들만이 용사의 칭호를 받을 수 있는 법이죠.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충돌이 있을 겁니다. 

누군가는 허황된 꿈이라며 비웃고, 누군가는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얼간이라고 지탄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일개 범인일지라도 가슴에 큰 뜻을 품고 그를 실행할 수만 있다면.

끝까지 자신의 뜻을 관철할 수만 있다면.

그는 진정으로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칭송받아 마땅합니다.

본 작품은 흔히 왕도적인 전개를 따라가는 떡타지 용사파티물을 비튼 클리셰물입니다.

대부분의 용사물이 주로 어떤 모험을 거쳐서 거대한 적에 맞서 싸우는지에 대해 다룬다면.

저는 평범한 한 인간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부조리에 맞서싸우기 위해 바로 섰는가를 그려보고 싶었습니다.

그대는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나 보군. 영웅이니 용사니 하는 건 스스로를 칭할 때 쓰는 말이 아니다. 그래서야 자아도취하는 미치광이와 다를 바가 없지.

자리라는 건 타인에게 평가받으면서 만들어지는 거다. 

주인공이 무려 최신화인 33화에 용사각성을 합니다.

4. 히로인

(1) 릴리스

이해자.

종족은 서큐버스.

능력은 꿈의 조종과 정기흡수. 

무의식의 공간에 작은 크기의 물건을 수납 가능.(생물X)

오직 주인공만을 바라보는 히로인.

(2) 하이네

애증의 관계.

그 태생은 하프엘프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쿼터.

미천한 핏줄에 대한 콤플렉스로 인해 완벽을 추구하던 도중, 버티지 못하고 자기 모순에 빠진 아가씨.

주인공에게 누구보다도 큰 고통을 안겨준 존재. 첫 챕터의 서브 주인공.

악역이자 히로인.

(3) 유르

(일러는 예정)

파트너.

종족은 늑대 수인.

갈색 머리와 갈색 눈동자. 수인족의 특성인 혈괴를 사용하면 둘 다 붉게 물들고 신체능력이 급격히 상승한다.

동양풍의 옷을 입고다니며 애연가라 늘 곰방대로 뻑뻑 연기를 피워대는 중.

항상 단검과 장검을 휴대하고 다니며 500년 전의 용사파티에도 참여한 인물. (당시에는 11살 꼬맹이)

뭔가 비밀이 많음.

이 외에도 전개하면서 두 명까진 확정으로 추가할 생각입니다. 이미 설정은 다 짜놨습니다.

5.마지막으로

연재주기가 이런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50~60분이 따라와주시더라고요.

과연 홍보 온 이곳에 그분들 중 한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늘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어요.

사실 저도 노벨피아에서 웹소를 많이 읽는 편인지라, 나작소를 몇 개 키우는데요...

덧글에 장문의 답글이 달리면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긴 댓글을 제외하면 답글로는 짤막한 감사인사나 이모티콘으로 늘 대신하고 있지만...

이 마음만큼은! 진정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 맞다. 추가로 연재주기가 나아지지 않는 이상은 플러스는 안 달것 같네요.

며칠에 한번 글쓰면서 그걸로 돈받아가려는 건 양심도 없고.

일단은 취미 생활이라 여기고 있어서요.

아무튼 잘 부탁드립니닷!

https://novelpia.com/novel/38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