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소설로 원래 야구스포츠물을 쓰던 묘엽작가 소설인데 이 소설이 처음 유료화한 무협작품이라 함.
소림, 무당과 함께 천하제일문을 다투는 화산파의 제자 중 하나인 백운호.
매우 뛰어난 오성을 가졌지만 체질이 장애를 가진 애들(하하)을 제외하고는 최하인 하중품질의 체질을 가져 보통 1년간 심법을 수련하여 남들은 1년의 내공을 얻는다 한다면 주인공은 6할의 내공밖에 수습 못함.
때문에 10살때부터 3년간 수련으로 본산제자와 속가제자를 가르게 되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이대로 가면 속가제자로 산을 내려가야 되는 상황.
어느날 꿈속에서 140년전 우화등선했다고 알리는 천중일검 증무진인 목운평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여기서 부터 주요한 스포 많음 많은 이유는 호불호 갈릴 요소들이 있거든--
일단 하렘물이라기에는 애매함.
주인공이 은근히 여자에 관심많고 그를 좋아하는 히로인들은 지속적으로 나옴.
그런데 문제는 무한혈사편에서 만난지 15일밖에 안되긴 했지만 썸타던 히로인이 타무협에서는 천마 포지션이라 할수 있는 대제사장이라는 절대적인 마인의 등장으로 마치 엑스트라처럼 허무하게 핏물이 되어 죽음.
그뒤 주인공은 그 사건의 충격인지 여자에 관심을 더이상 안두게 됨.
뭐, 얼굴 붉힐땐 붉히고 하는데 심정적으로 벽을 침.
나중은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좋아하는 히로인들만 나올듯.
(여기서 호불호 엄청 갈릴거 같다. 초반에 히로인 나왔다고 묘엽작가 특징이 히로인 나오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거라며 까고 하차하는 애들 있던데 그외에 남아있던 애들은 하렘 좋아서 본것일거 아니야.)


단지 대제사장이 발산하는 기세만으로 무한에 모인 무림을 대표하는 천무십칠성급 고수 7명을 제외한 모두가 움직이지 못하고 제압당한 상황.

주인공은 그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볼수 밖에 없고 결국 절망에 찬 상황에서 절대고수들의 싸움을 바탕으로 깨달음을 얻고 열입곱의 나이에 절정의 경지에 발을 올리게 됨.
또 비사가 밝혀지는데 천중일검이 140년전 우화등선 직전 싸움으로 칩거시킨 괴물이 그  대제사장으로 2000년전부터 살아있는 역천의 존재임.

주인공이 내정된것도 그전까지는 무난히 성장한다면 고금천하십대고수를 노릴 자질이라 그런건데, 장애를 제외하고 최하나 마찬가지인 체질을 고려해서 내린 판단.

근데 그 대제사장이란 존재가 하늘이 내린 대적자의 존재가 있을거라는 걸 예상하고 역으로 마교를 토벌하기 위해 무림의 전력이 무한으로 모이게끔 유도하여 다 처리할 계획을 세운거임.

결국 주인공이 절정의 경지에 올라 운신이 자유로워지고, 계속 도망치라 주인공의 뇌리에 들리는 천중일검의 만류에도 불구히고 부나방처럼 달려들려하자 천중일검이 강신함.

불완전한 천중일검이랑 천하십칠성중 당대 천하제일인라 할수 있는 파검이 우화등선을 하며 천상에 올라가기 직전(강제로 등선하게 되는듯) 마지막으로 날린 일검으로 대제사장에게 다시 상처를 입히고 봉인시키지만 살아남은 무림인들의 뇌리에 20년의 시간을 벌어줬다는 말과 함께 우화등선하며 내리꽂힌 빛의 기둥과 함께 사라짐.

천중일검이 우화등선중 남긴 념이 여태 주인공을 가르친 스승이었는데 이 사건으로 사라져버렸고, 우화등선한 파검이 그뒤 주인공을 지도하게 됨(꿈속 스승교체)
무한혈사편에서 호불호 많이 갈렸을거 같음.
나도 살짝 하차마려웠음.
전투묘사가 맛깔나지 않았으면 하차했을지도 모름.

근데 이후 주인공이 복수와 위기감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꿀잼이더라.
20년안에 초절정, 그것도 적어도 우화등선 직전이었던 파검의 경지를 노리며 수련을 이어감.

화산파도 이 혈사로 문파의 초절정고수였던 청자배들을 2명이나 잃고(모든 잠력을 폭발시켜 대제사장이랑 싸운거라 한명은 전투 중 전투 후 모두 사망)주인공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음.
게다가 주인공에게 그가 태사조였던 증무진인을 꿈속에서 만나 배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더이상 검종을 포기하고 기종을 배우라는 회유를 안하게 됨.

주인공은 검종의 무공들은 기종과 달리 산에서 수련하는게 아닌 어느정도 경지에 오르면 실전을 바탕으로 한 깨달음이 절실하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문파에 요청해서 강호행을 나가게 되고 수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성장하게 됨.
이때부터 진짜 꿀잼으로 변함.
전투가 한층 더 맛깔나지고 주인공이 나이를 먹어서인지 성숙해지는 모습이 보이거든.

어린시절 괴롭힘으로 모든 인간관계를 오로지 이해득실로 파악하던 주인공이 자신을 아무 이해득실 없이 도와주던 사람이 2명이나 된다는걸 어느순간 깨닫게 됨(하나는 빈민 시절 혈사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천애고아가 된 자신을 화산에 데리고 와주고 죽은 노도사(그 혈사를 막은 여파로 상처때문에 죽음)와 그리고 그걸 받아준 화산. 그리고 벽을 치는 자신에게 먼저 다가가 여러 도움을 주었던 남궁강)

아무튼 점점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며 초반 좀 옹졸했던 성격이 바뀌어감.
무공만이 아니하 성격역시 나이를 먹으며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워낙 자연스럽게 성장해가는걸 보니 진짜 성장물 좋아하는 입장에서 진짜 꿀잼이더라고.
근데 이게 호불호 갈릴 요소일수도 있음.

기존 이해득실을 따지는 주인공이 호구는 아니지만 무조건 이해득실만 따지지 않는 흔히 정파 대협 비스무리하게 성격이 변해가는 거니까.
아무튼 취향에 맞다 싶겠으면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초반이 맘에 안들거나 애매하면 중반부부터 마음에 들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