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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재밌게 봤던 노벨피아 소설들 짧은 소개

ㅇㅇ(110.46) 2024.01.16 20:07:53
조회 9135 추천 37 댓글 26
														

회귀, 빙의, 환생, 상태창, 스킬창 비중이 큰 소설은 취향이 아니라 제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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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pia.com/novel/233092


1. 이토무시무라: 저주받은 마을


공포소설. 90년대에 제법 나왔던 일본의 음습한 공포소설을 생각하면 얼추 맞다.

TV에서 여자가 기어나오는 공포영화 '링'은 다들 알지? 그런 느낌의 전형적인 일본 호러소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남.


배경은 일본, 주인공은 한국의 곤충학자, 일본에서 유학했을 때 사귄 친구에게 '신종 곤충을 발견했다'라는 소식을 듣고 찾아간 산골마을은 불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었다. 폐쇄적인 마을, 불길한 마을의 축제,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망 사건, 여러 건의 자살은 현실에서 있을법한 날카로운 공포를 느끼게 해주고,

모든 '틈새'에서 느껴지는 섬뜩한 시선과 각종 초자연적인 현상, 아무리 노력해도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안개 등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질척한 공포를 느끼게 해준다.


딱히 일본소설을 찬양하는게 아니라, 한국인이 일본의 음습한 감성을 이렇게 잘 표현하는 것만해도 신기한데 그 연재처가 노벨피아다? 공포 태그로 글을 읽다가 이건 대체 뭐셔 하면서 어이가 털렸던 게 기억난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럽게 읽고 남한테도 추천할 수 있는 소설이긴한데, 기본적으로 여자 캐릭터 열 명쯤 나오게 하고 머리색이랑 가슴크기별로 특징을 주지 않으면 인기를 못 얻는 소설들 틈새에서는 이걸로 돈 벌어먹기는 힘들지 않을까?


어쨌건 공포 소설을 좋아한다면, 그리고 일본 감성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제법 추천할만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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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pia.com/novel/78464


2. 들불, 피, 그리고 칼


'우리 같이, 세상을 불태우자.'


한 소녀가 있었다.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시골청년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 역시 어머니처럼, 할머니처럼, 선조들처럼 농사를 짓고 아이를 낳고 가족들의 품에서 세상을 떠날 것이라 근거없이 믿었던 평범한 소녀는, 어느날 갑자기 무림인들이 마을에 들이닥쳐 마을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모든 것을 불태운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소녀는, 이 세상을 잿더미로 만들 커다란 불이 되기로 결심하는데...


일단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문장력이다. 문장력이란 뭐냐?. 까놓고 말해서 수정할 부분의 유무로 결정이 난다.

수정할 부분이란 무엇이냐? 쓸 데 없는 단어와 문장을 없앤다, 적절한 단어와 문장을 쓴다, 문장의 호흡(길이)을 너무 길지 않고 짧지 않게 만든다.

이 소설을 읽으면 모든 단어가 있어야 할 위치에 있고, 문장은 길어야 할 만큼만 길다는 느낌을 받는다. 정갈하다. 읽기 쉽다. 그리고 깊다.


장점은 미려한 감정묘사, 좆같은 역지사지, 어디에도 풀 수 없는 울분 등을 잘 표현했다는 점인가. 같은 연재처의 '길거리 마법사'와 비슷한 감정선을 가지고 그만큼 잘 표현했다.

단점은 예견된 파국, 실현된 파국. 너무도 뻔한 결말은, 튼튼한 짜임새와 미려한 감정묘사로 충분한 완성도를 가지긴 해도 놀라움이나 즐거움은 없더라.


글먹은 모르겠고 아무튼 글 좀 쓰고싶다는 놈이면 이거 보고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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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pia.com/novel/113374

3. 인류보호회사


SCP 재단에 대해서는 이제 모르는 놈이 없을 거다. 거기서 관리하는 SCP 개체들을 생각해봐라. 대충 떠오르지? 그게 '이상'이다. 인류보호회사는, 그 이상으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게 목적인 곳이다. 주인공은 거기에 취직을 하며 이상들과 하하호호낄낄꺌꺌 놀면서 강해지고 살아남고 구르는 게 메인 스토리.


솔직히 말해서 초반부는 뛰어나진 않다. 우연히 도내 최고 S급 이상을 손에 넣어서 잘 써먹는 것만 보면, 우연히 각성해서 상태창을 얻고 나 혼자 레벨업해서 다 해먹는 소설로 안 보이는 것도 아닌, 신선하긴하지만 내용전개에서 그리 만족스러운 작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주인공보다 훨씬 강한 집단과 개인들의 등장, 그 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좆뻉이를 치는 주인공, 위험한 존재들로 긴장을 줬다가 갑작스런 모험으로 재미를 주는 식으로 이야기에 완급을 주기 시작하자 꽃피어나는 작가의 기량은 읽는 내내 배가 빵빵해지더라.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요소로, 주인공의 특이한 성격을 꼽을 수 있겠다. 일단 주인공은 살아남는 것에 몰빵한 놈이고, 자기가 살기 위해서라면 다른 놈들의 목숨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놈이다.

예를 들어서 정신공격을 하는 이상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주인공은 그걸 해결하기는 커녕 사물함에 들어가서 '정신공격이니까 물리적 간섭을 못 하겠지?' 라고 판단해서 존버메타로 살아남는 판단이 아무런 고민없이 나온다.


'주인공은 사건의 해결에 중심이 되어야지', '주인공은 선량해야하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하고있다면 잘 맞지 않을 거고

딱히 그런 고집이 없거나 독특한 주인공, 독특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제법 취향에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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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pia.com/novel/22069


4. 어반판타지속 흑막이 되었다


개좆같은 크툴루 게임 때문에 5700자 짜리 피드백을 해줬더니 게임에 빙의당한 새끼가 있다.

직업은 탐정, 목적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엿먹여서 클리어를 못 하게 막는 것.

그래서 '아무도 모르게 게임 클리어를 막는 새끼'라서 흑막이라고 부름. 굳이 실눈을 뜨거나 킄킄킄 하고 웃거나 한다는 뜻이 아님.


그리고 이 탐정에게 조수로 발탁당한 남자가 있다. 요놈이 주인공.

수많은 복선을 가지고도 부족한 능력으로나마 사건의 해결의 막으려고 똥꼬쑈를 하는 애매한 놈이다.


게임빙의긴 하지만 상태창이나 스킬 같은 건 없고, NPC니 뭐니 같은 소리도 안 하고, 현실에서 유저들이 게임을 하면 등장인물로 나와서 클리어를 노리는데 자칫하면 고대의 존재가 부활해서 세상이 멸망하고 탐정이건 조수건 죽을 수도 있어서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것도 글을 오지게 잘 쓰는 놈이긴 한데, '전생하고보니 크툴루' 라는 소설이 필력 차력쑈라는 표현을 들을 정도로 잘 쓴 글이라고들 하지? 어느쪽이 더 재미있냐는 온전히 취향에 달려있으니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글재간만 보면 어반흑막쪽이 더 잘 쓰는 것 같긴 하더라고.

특별한 능력이 없이 직관과 관찰, 넘겨짚기와 영감을 총동원해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플레이어를 막으려는 탐정의 실력을 보는 것도 재밌고, 거기에 발을 맞춰가면서 어떻게든 사건을 이해하려는 조수(주인공)는 독자들이 이입을 하기 편하니까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 하는 사람도 없는 수준높은 구성.


근데 딱 하나 꼽을 수 있는 단점은, 그것도 존나 큰 단점은, 존나 갑자기 가랑이 벌리면서 박아달라고 하는 여캐가 둘이나 나온다는 거.

별 이유도 없이 '헤으응 조수님 넘모 멋져서 팬티가 촵촵촻ㅂ 젖어써용!' 이러는 거 보면 각혈하고싶음. 한년이 뜬금없이 그런다싶더니 조금 후에 또 한 년이 새로 등장해서 발가벗고 봉춤추면서 '죠슈님 쎾쓰합시다 쎾쓰쎾쓰 존나 꼴려욧!' 이 지랄도 하기에 보는 걸 며칠 쉬었음. 너무 빡세더라.


근데 그것만 참으면 단점을 찾기 어려운 소설이니, 하나 정도의 단점은 괜찮다거나 '어쨌든 히로인만 있으면 된 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는 놈은 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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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ovelpia.com/novel/245639


5. 천재 마법학자가 출신을 숨김


패전국의 좆거지 고아새끼가 대학교수한테 주워지면서 마법을 익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됨.

좆거지는 우연히 얻는 마법서로 글자로 모르는데 마법을 익히는 천재고, 그걸 본 교수는 '이새끼 천재네? 키우면 개꿀잼이겠다' 싶어서 키우다가, 어느정도 실력이 쌓이니까 더 배우라고 대학으로 보내는게 지금까지의 내용.


굳이 따지자면 지금 최신화가 39화인데 이제 프롤로그가 끝이란 느낌이니 스포니 뭐니 생각할 필요 없이 보면 된다.


주인공은 어딜 봐도 천재긴 한데, 무조건 재능으로 땡처리를 하는 게 아니라 노력을 존나게 한다는 의미에서 위저드스톤의 주인공이란 비슷한 느낌. 대충 '레벨이 올랏습니다 띠링띠링띠링! 힘이 50 올랐습니다!' 이라면서 대충 넘어가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내 취향이었음.


왜 그, 아카데미물에서 캐빨을 좋아하는 애들도 많지만 작가 본인만의 해석을 곁들인 수업을 보는 걸 좋아하는 애들도 많잖아? '악당은 살고싶다'에서도 주인공이 수업하는 부분을 제일 좋아하는 애들이 많았으니까. 이 소설 역시 그런 느낌으로 작가 고유의 해석을 볼 수 있어서 재밌더라. 마법에 대해선 대부분의 한국 웹소설 작가들이 비슷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디테일에서 제법 다른 경우가 많으니까 비교해서 보면 재밌더라고.


이 소설의 제일 큰 단점은 아직 초반부라는 거.

안 그래도 진행이 느린 소설인데 지금 고작해야 프롤로그가 끝난 정도니 언제 진도가 나갈지 아득하기만 함.

그러니 나중에 잔뜩 묵혀놨다가 한번에 처먹던가, 아니면 작가놈 의욕 뿜뿜하라고 오늘부터 읽고 댓글도 싸재끼던가. 뭐가됐던 언제라도 시간날 때 봐라.






재밌게 본 다른 소설들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심야십담, 반지하 오크 같은 게 있는데 대부분 예전에 리뷰글 써서 걍 넘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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