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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협소설 설정을 쉽게 알아보자

ㅇㅇ(110.46) 2024.02.10 15:08:24
조회 4123 추천 37 댓글 25
														

이 글은 무협에 대해서 잘 모르는 급식들, '구파일방이 머임?' , '경지가 머임?' , '내공은 또 뭐임?' 하는 애들을 위해 쓴다.

무협도 재밌는 소설 많으니까 쉽게 읽고 쉽게 즐기자.





1. 무협소설의 배경


배경은 주로 중국의 명나라가 배경이다.

14세기~17세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시기의 중국은 땅이 존나게 넓고 기술도 발달하고 문화가 꽃 핀 시대다.

하지만 통신기술과 이동수단이 중세시대의 것일 수 밖에 없어서 문제가 생긴다.


멀리 있는 곳과 의사소통을 하려면 편지를 보내야한다. 사람을 보내거나 말에 태워보내거나 해도 몇 달씩 걸린다.

과장이 아니라 워낙 넓은 땅덩이, 위험한 치안, 곳곳에 솟아있는 산세들 때문에 왕복에 1년씩 걸릴 수도 있다.


정부는 이 워낙에 넓은 땅덩어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만큼의 통신기술도, 이동수단도 없어서 전국에 영향력을 뻗지 못 한다.

예를 들어 변방 촌구석에 마을사람들을 죽이고 강간하고 다니는 산적이 있어봤자, 그 소식은 중앙정부는 커녕 지방관에게도 닿지 못 한다.


그럼 어떻게 하나? 자기들끼리 힘을 모아서 산적들을 처리하거나, 아니면 근처에 있는 힘 쎈 놈한테 부탁해서 산적을 처리해달라고 한다.


자기들끼리 힘을 모아서 산적들을 처리할 수 있는 집단을 문파라고 부른다.

이놈들 근처에서 '산적 좀 처리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놈들은 문파한테 보호비를 지불한다.

보호세를 받은 문파는 더 강해질 수 있다. 그럼 욕심이 생긴다. '다른 곳에서도 보호비를 받으면 더 이득아님?

근데 다른 문파에서도 똑같이 생각한다. 이래서 무협의 세계관은 문파들끼리 다투는 게 일상이다.


쉽게 말해서 조폭들. 조폭들끼리 사업장 먹겠다고 치고박고 싸우고,

이긴 쪽에서는 사업장 사람들한테 '지금부터 우리가 보호하니까 매달 얼마씩 내라' 라고 하는 거다.


그리고 이 조폭들중에서는 엄선된 전통있는 전국구 조폭들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주로 구파일방, 아홉 개의 문파와 한 개의 거지 집단을 기본 베이스로 삼는다.

흔히 말하는 매화검법의 화산파 같은 게 구파일방의 대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남궁세가, 제갈세가같은 건 조상부터 대대로 조폭질을 하는 놈들의 가문이라고 보면 되고

무림맹이니 사도맹이니 하는 건 전국 조폭 연합회라고 생각하자.







2. 무공과 경지 분류


뼈대있는 조폭들은 상대방을 담그는 노하우를 윗 기수에게 배워왔는데 그걸 무공이라고 한다.

사람 담그는 노하우를 종이에 적으면 무공비급이라고 하고, 사람 담그는 훈련을 무공수련이라고 한다.


무공의 경우 나누는 분류가 워낙에 많아서 그 중 유명한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외공: 겉을 단련하는 무공. 주로 근육을 키워서 덩치를 엄청 키우거나, 아니면 몸을 단단하게 하는(철포삼) 훈련으로 상대방의 칼을 막는다.

내공: 숨을 들이마쉬면서 자연의 기운을 몸속에 축적하는 방식. 판타지의 마나라고 생각하자. 오러를 뽑거나 불마법 얼음마법같은 것도 쓸 수 있다.


무기술: 무기를 들고 싸우는 무공. 검, 도, 활, 창, 편, 기타 등등 대부분의 경우 무기술에 속한다.

암기술: 무기를 몰래 던지는 무공. 휘두르면 무기술, 던지면 암기술이다. 설정상 사천당가가 암기술로 유명하다.

박투술: 치고 박는 기술. 무기 없이 싸우는 기술. 주로 칼질하다가 힘들다 싶으면 초근거리로 들어가서 기습할 때 쓴다.

보법: 싸울 때 발을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관한 무공. 복싱에서 말하는 풋워크. 상대와 나의 거리를 조절할 때 유용하다.

경신법: 달리는 방법. 보법은 간격을 유지하는데 쓰지만, 경신법은 먼 곳을 빠르게 갈 때 쓴다. 중요도가 제일 낮다.

토납법: 숨을 내쉬는 방법. 내공을 쌓을 때 쓴다. 설정상 제일 중요한 무공이지만, 언급의 빈도는 제일 낮은 편이다.


양강: [따뜻할 양]을 쓴다. 태양의 양이다. 뜨거운 기운을 쓰는 무공이 여기 속한다. 화둔 호화구의 술 같은 거.

음한: [차가울 음]을 쓴다. 음울하다의 음이다. 차가운 기운을 쓰는 무공이 여기 속한다. 대표적인게 북해빙궁의 빙백신공.

태극: 태극은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넘기는 조화의 이치를 말하기도 하지만, 음과 양을 조화시키는 2속성 마법사를 의미하기도 한다.


정공: 일반적으로 쓰는 무공. 정공이란 말도 필요없이 보통 무공이라면 이쪽을 의미한다. 배우는 게 느리지만 비교적 안전하게 성장가능.

마공: 남이 쓰는 고효율의 무공은 마공이다. 이상하게 빨리 강해진다던가, 이상한 짓(살인 등)을 하면 강해진다거나 하면 마공. 주로 마교에서 쓴다.


새외무공: 해외의 무공. 인도, 베트남, 러시아 등을 새외라고 하고, 얘들이 쓰는 무공이 새외무공이다.


알기 쉬운 예시를 들자면


매화검법: 외공, 무기술, 양강, 정공으로 분류 가능. 외공이니 몸을 써서 훈련, 무기술이니 무기가 필요, 양강이니 화려하게 움직임, 정공이니 오래 수련함.

빙백신장: 내공, 박투술, 음한, 정공으로 분류 가능. 내공이니 기를 모아야 함, 박투술이니 무기 필요없음, 음한이니 차가운 기운을 씀, 정공이니 오래 수련함.




무경의 경지는 요새 자주 쓰이는 분류법으로 말하자면 대충 이럼


현경: 작품 최강자라인. 천재가 뛰어난 스승 밑에서 뒤지게 수련하고 기연에 기연을 거듭하면 닿을 수 있는 경지.

화경: 여기서는 무림 전체를 통틀어서 순위를 손가락으로 셀 수 있다. 한손인지 양손인지는 작품마다 다름. 전략병기 취급.

초절정: 꼭대기를 돌파했다는 뜻이다. 한계를 넘었다는 뜻. 이거보다 윗 단계도 원래는 초절정으로 분류됐지만, 지금은 분리해서 나누는 듯.

절정: 절정은 꼭대기라는 뜻이다. 일반인이 갈 수 있는 한계치. 작은 집단에 얘 하나 있으면 도시 하나 먹을 수 있음.

1류: 프로 칼잡이. 여기서부터는 근처에서 인정받기 시작함. 혼자 힘으로 자기 사업장을 차릴 수 있음.

2류: 칼밥 좀 먹은 놈. 여기서부터 일반인을 학살할 수 있음. 여기서부터 조금이지만 내공을 쓸 수 있음.

3류: 칼 든 병신. 너도 식칼 하나 들면 여기에 들어간다.


현경위로 생사경이니 우주경이니 자연경이니 있다고 하지만 메이저하지 않으니까 뺐음.






3. 문화


위에서 말했듯이, 중국 정부의 힘이 지방까지 다 퍼지지 못 하기에 생기는 공백을 문파가 메우는 형태임.

그래서 정부가 할 치안유지, 세금징수, 출입관리, 재판, 기타 등등을 전부 문파에서 일정부분 맡아서 하고 있음.


정파: 그래서 치안유지, 세금(보호비) 징수 등을 다른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게 하면 정파로 불림.

사파: 반대로 납득할 수 없게 팍팍 뜯어내면 사파로 불림.

마교: 천마신교라고 불리기도 함. 머나먼 변방에 모여서 이상한 교리(힘이 곧 진리다 같은 거)를 따르면서 사는 놈들의 집단. 보통 강하게 나온다.


무림맹: 전국 조폭 연합회같은 느낌의 공동체. 작품에 따라 사파에는 따로 빠져서 사도맹, 사파련 등이 존재하기도 한다.

무림맹주: 전국 조폭 연합회 대표자. 주로 제일 강한 놈이 뽑힘.

용봉지회: 젊은 남자(용)과 여자(봉황)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거나 무술대회를 하는 모임. 주로 무림맹에서 개최한다. 랭커들은 용이나 봉으로 부른다.


정마대전: 정파와 마교가 싸우는 이벤트. 무림맹 vs 마교의 구도로 많이 나온다.

정사대전: 정파와 사파가 싸우는 이벤트. 무림맹 vs 사도맹(사도련 등)의 구도로 많이 나온다.


배분: 무림인의 사회적 계급. 나이, 무공실력, 소속 집단, 스승의 배분 등을 고려해서 정해진다.

예를 들어 무친년의 뭉청이는 배분이 탑클래스인 할망구의 제자로 들어가서, 다른 문파의 장문인들과 같은 항렬로 취급된다.


십대금지마공: 10대가 아니라 3대니 5대니 7대니로 바꿔도 된다. '저거 좀 사긴데 밴하죠?' 라고 정해놓은 무공을 말한다.

십대금용암기: 10대가 아니라 3대니(생략). 마공이나 암기나 다른 걸 넣어도 마찬가지다.


무림공적: 문파들은 치안유지나 출입관리, 재판등도 겸한다. 무림공적은 문파들끼리 공유하는 1급 범죄자 목록을 말한다.







4. 무린이들이 보기 좋은 소설


묵향(1~4권): 이전소설들의 설정과 무공이름, 심지어 사람이름과 별명까지 그대로 배껴온 소설. 남의 설정을 가져온 만큼 글재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내용이 매우 재미있음. 자극적이면서도 스피디한 스토리 전개, 뚜렷한 기승전결, 낡았지만 그 맛이 좋은 진중하고 강인한 주인공 등 무린이가 보기에 가장 추천할만한 소설.


이 무림의 미친년은 나야: 통칭 무친년. 상태창, 게임빙의, 유머 등 무틀딱이 각혈할만한 요소는 잔뜩 모아뒀음. 하지만 한국형 무협의 설정은 고스란히 유지됐고, 개그 중심의 가벼운 스토리는, 무협이 생소한 무린이들이 첫발을 내딛기에 가장 편안한 소설이 아닐까 싶다.


21세기 반로환동전: 현대 배경. 짧은 분량, 짙은 농도. 무와 협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검미성의 걸작. 위쪽에서 언급한 무협소설의 배경이 어떤 의미인지, 이 소설을 읽으면 대체로 파악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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