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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해본 메트로배니아 게임들 - 인디게임 마이너 갤러리

샨테 시리즈메트로배니아가 뭔지도 모를 적에 친구가 추천해서 해봄 도트도 이쁘고 스토리도 나름 있고적당히 쉬운 난이도에 머리비우고 하기에 괜찮음정석적인 메트로배니아라기엔 좀 뭐하지만 장르 입문작으로 좋다근데 시리즈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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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쓴 사람임

많이는 아니어도 그 동안에 메트로배니아 게임들 몇 개 더 했고

저게 진짜 공지로 간줄도 모르고 있다가

공지 치고는 좀 부실해 보여서 살 좀 붙여보고 싶었다

다만 이 중에 몇몇은 자세한 것 까진 기억이 안 나서 세세한 리뷰까지는 아닐 수 있음

그리고 당연하지만 굉장히 주관적일 예정

내가 무슨 소리를 하던간에 여기 있는 겜들 스팀 평가 기준 다 좋은 게임들임

그냥 참고만 하면 됨

- 갓겜 -

할로우 나이트

여기까지 올 사람들 중에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싶긴함

유명세답게 굉장히 잘만든 게임임

기본 분량도 많고 보스러쉬 모드 짱짱하고

아트랑 분위기 음악 스토리 등등 인디계 갓겜임

다만 게임의 기믹들은 불편하거나 어려운 쪽으로 설계 되어있음

기본적으로 게임 자체가 어렵고

그냥 맵 띄우는거랑 지도에 자기 위치 표시하는 것도 조건이 필요함

죽으면 죽은 자리에 돈을 떨구는데 그 상태에서 돈 회수 못하고 한 번 더 죽으면 돈 날림

회복 할 때 회복키 1초 정도 꾹 누르고 있어야함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

근데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큰 단점으로 느껴지진 않음

불편하고 어려울 수 있다는 정도

최근에 할나 불편하다는 사람들 좀 보여서 놀라긴 했다

예전엔 무슨 성역같은 느낌 있었는데 그 정도로 유명하고 평 좋은 게임임

블러드스테인드 : 리추얼 오브 더 나이트

'메트로배니아' 중에 '배니아'를 맡고 있는 캐슬배니아의 감독이 회사 나와서 킥스타터 받아 만든 게임

장르의 기초를 세운 감독이 만든 겜 답게 기본에 충실하고 잘 만들었다

이 게임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rpg 요소가 있다

레벨업 있고 무기 여러개 있고 방어구 있고 악세사리 있고 등등 횡스크롤 jrpg 같음

그 외에도 예전 캐슬배니아 특징들 여러개를 넣었다고 한다

본편 말고도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랑 여러 번외 모드가 있긴한데

본격적인 모드는 아니고 그냥 한 두번 하고말 정도인 느낌이라

그냥 메트로배니아만 할 거면 본편만 해도 무방

근데 눈에 띄는 단점이 있다면

그래픽이 좀 안 좋다는거

그리고 킥스타터라 그런지 게임 후반부가 좀 부실하다

스포라 자세히 얘기는 못하는데 어느정도 감안해야 할정도

그리고 스위치판은 최적화가 너무 안 좋으니 다른 플랫폼으로 하는게 좋음

메트로이드 드레드

'메트로배니아'중에 '메트로'를 맡고 있는 메트로이드의 최신작

수많은 메트로배니아 게임 중 몇 안 되는 대기업 겜이다

그만큼 기본퀄이 인디겜들에 비해 돈 많이 쓴 티가 난다

특히 2d~3d 시점 변환하는 보스전 연출이 예술적

조작감 좋고 액션성 좋고 그래픽이랑 음악도 괜찮고 메트로이드 시리즈 입문으로 좋다

게임 주요 기믹으로는 살인 로봇들 피해 다니는 게 있는데

이게 긴장감 있다는 사람도 있고 짜증 난다는 사람도 있음

그리고 분량이 살짝 아쉬울 정도로 짧

게임 외적인 문제로는 스위치 독점이라 기기도 사야되고

닌텐도 퍼스트 파티 겜이라 기본 가격이 무려 6만4천원

세일 하거나 중고로 산다 쳐도 다른 메트로배니아에 비해 압도적으로 비쌈

오리와 눈먼 숲, 오리와 도깨비불

아름다운 그래픽에 감동적인 스토리에 몽환적인 동화 분위기

액션보다 플랫포밍이 비중이 더 크다

눈먼 숲에선 보스전도 몇 개 없을 정도

도깨비불에선 할나에서 영감 받은 것 같은 시스템도 있고 액션이 좀 생겼다

그래도 위에 3개랑은 결이 약간 다름

내 기억상 스토리가 밀접하게 이어지는게 아니어서

1 안해도 2 플레이에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본격적인 액션겜 같은걸 기대하면 좀 아쉬울 수 있음

- 괜찮은 겜 -

샨테 시리즈

지금 스팀에 있는 샨테 시리즈는 4개인데 3개만 알면 됨

출시 순서대로

샨테와 해적의 저주

샨테 : 하프 지니 히어로

샨테와 일곱 사이렌

캐릭들 귀엽고 스토리 좀 유치하지만 가볍게 즐길만 하다

해적의 저주랑 하프지니 히어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메트로배니아랑은 약간 다르다

하나의 큰 맵에서 진행 하는게 아니라 록맨 마냥 맵 골라서 들어가고 그 안에서 던전이나 숨겨진 길 있는 식

해적의 저주는 탐험 안 해도 엔딩까지 진행 가능하고 진엔딩 보려면 숨겨진 아이템 찾는 식이고

하프지니 히어로는 마지막 던전 진입 직전에만 탐험해서 숨겨진 아이템 찾는 거 였던걸로 기억함

일곱 사이렌이 다른 메트로배니아처럼 하나의 큰 맵에서 진행한다

시리즈의 공통적인 문제라고하면 게임 너무 쉬움

회복 아이템도 너무 퍼주고 몇몇 마법 아이템이 개사기임

아이템 제한 하면서 한다 쳐도 쉬운데다 보스들 패턴도 단순한 편

특히 막보는 쉬운데다가 연출도 구림

해적의 저주가 그래도 보스 기믹도 있고 괜찮음

실제로 해적의 저주가 제일 평 좋음

전체적으로 괜찮긴한데 본격적으로 파고들기엔 약간 아쉬운 게임 시리즈임

다만 쉽다는건 컨트롤이 안 좋거나 그냥 쉬엄쉬엄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괜찮을 수도 있음

모모도라 시리즈

시리즈는 1, 2, 3, 달아래의 진혼곡, 문릿 페어

이렇게 다섯개 있고 후속작으로 미노리아라는 게임이 있는데

난 여기서 달아래의 진혼곡이랑 문릿 페어만 해봄

1,2는 홈페이지에서 배포하고 있고 3부터 스팀에서 판매 하고있다

다만 1,2,3는 알아보니 플탐이 굉장히 짧아서 본격적으로 즐기기엔 좀 그런것 같음

달 아래의 진혼곡은 스토리상 프리퀄이고 게임 볼륨이 좀 커짐 그래도 한 6~7시간 미만이라 짧은 편

짧은 만큼 그냥 가볍게 하기 괜찮음 그래픽이랑 음악에서 나오는 분위기는 좋음

그리고 조작감이 약간 둔함

문릿 페어는 올해 3월에 나온 최신작임 전작에서 모든게 더 발전함

그래픽 이쁘고 플탐도 늘고

전작 얘기 나오긴 하는데 게임 메뉴에서 요약으로 알려줘서 안해도 별 문제는 없음

아쉬운점으로는 이것도 보스전이 좀 쉬운편임

샨테랑 비슷하거나 약간 더 어려운 정도같음

플탐은 늘긴했어도 짧은 편인데 보스 러쉬랑 하드모드 등 회차 플레이를 지원해서 게임이 취향이면 좀 더 즐길 수도 있다

동방 루나나이츠, 로도스도 전기

둘이 다른 겜이긴 한데 같은 회사에서 만든데다 특징이 비슷해서 같이 묶음

특별히 모난 점도 없긴한데 엄청 특출나지도 않은 느낌

오리지널 ip가 아니라 다른 쪽 ip 빌려서 만든거라 관련 스토리 모르면

스토리 이해에 지장이 있는 정도

반대로 말하면 게임에 ip 알면 좋은 기믹을 잘 활용했다

입문용으로 가볍게 하거나

해당 ip 팬들이 하기에 좋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사람들 평가로도 동방 루나 나이츠가 더 재미있음

- 하다가 만 게임들 -

엑시옴 버지

엔딩을 보긴 했는데 게임 후반에 지겨워져서 무적치트 켜고 끝까지 밀어버렸다

겜이 똥겜이라 그런건 아니고 분위기 기괴한거랑 비한글화라서 그랬음

게임 자체에 눈에 띄는 단점이 있고 그런건 아님

오히려 메트로배니아의 정석에 충실하다

지금 검색해보니 한패 나왔다고 함

도트 + 기괴 + sf 가 좋다면 좋은 게임

2도 있는데 물론 난 안 해봄 1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것도 참고

더 메신저

본편 + dlc 까지있는데 본편 다 깨고 dlc 막판에 너무 어려워서 그만둠

게임 진행이 전투보단 플랫포밍 위주인데 내가 플랫포밍 오지게 못해서 그럼

어려운거 빼곤 갓겜

한글화가 잘 돼서 대사 개 찰지고 스토리도 재미있고

액션도 괜찮음

제일 기억에 남는 특징은 이 게임은 그 흔한 이단점프가 없고

공중에서 적이나 특정 오브젝트에 공격을 맞춰야지 추가 점프가 가능하다

난 이 기믹을 적응못해서 힘들었다

그리고 진행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석 메트로배니아랑은 약간 다름

초반까지는 탐색없이 스테이지만 진행하다가 중반에 중요한 스토리 진행과 함께

본격적인 메트로배니아가 된다

다양한 겜을 즐기는 인붕이들은 요런 플랫포밍 따위 별거 아니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과카밀리

2시간 밖에 안 하고 관둬서 리뷰라고 하기엔 좀 뭐하고

하다가 왜 관뒀는지만 말하자면

전투할 때 어떤 잡몹들이 색깔 있는 방어막을 두르고 나오는데 이 방어막은 특정 기술로만 파훼가 가능함

노란색 방어막은 1번 기술로 파란색 방어막은 2번 기술로 부수는 식

게임 진행하다가 어떤 좁은 방에 날 가두고 3가지 색의 잡몹들이 동시에 나오더라

그 시점에서 바로 꺼버렸다

그래도 사람들 평은 괜찮은 게임임

그냥 저런 기믹이 있다는 것만 알고 해볼 사람은 해봐도 괜찮을듯

몬스터 보이와 저주받은 왕국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르게 굉장히 어렵다

크게 두가지 이유 때문에 관뒀는데

하나는 내 무기 판정이 작아서 비행하는 잡몹들 때리기가 힘들었다

근데 이 잡몹들이 날 때리면 피가 우수수 깎임 게다가 죽여도 계속 살아남

두번째는 진행이 퍼즐위주인데 퍼즐 푸는데도 피지컬이 필요해서 어려웠다

기억나는게 굴러가는 돌에 타이밍 맞춰서 레버 눌러서 길 열어줘야 하는게 있음

이런 것들이 진짜 성질나게 어려웠다 그래서 결국 관둠

안 해본 것들 중에 이름 생각나는 것들은

블라스퍼머스, 엔더 릴리스, 페르시아의 왕자 정도

안 해 봐서 뭐라 말은 못하는데 다 괜찮은 게임이라 들었음

메트로배니아 겜은 갓겜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