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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이유가 있는 생각이라 판단되어 그냥 제 장문의 작은 소견 하나 남기고 이 논의에서는 물러나겠습니다. 

예전 한창 격렬하게 다른 연합과 쟁을 벌이며 말싸움하던 시절, (전 이런 거대 연합 게임은 이게 처음입니다.) 상대를 어떻게든 물어뜯고 끌어내리려고 애쓰는 상대를 보면서, 판을 흔들고 관계를 어지럽히는 짧은 자극이 게임을 활성화시켜주는 것처럼 착각하는 이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잠깐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말들은 경쟁심이 상승하니 치열해지면서 잠시 집중력은 생기겠지요. 하지만 승부욕을 자극한답시고 던져대는 인격살해를 하는 폭력적인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던져대며 그것이 장작이러니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며 겜 자체를 살짝 멀리 대하게 되었습니다. 

더 무서웠던 것은 스파이를 심어서 거짓 정보를 흘리고 꼬투리를 잡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해서 교묘하게 해석시켜서 의견들을 갈라지게하고 톡방을 폭파시키는 등의 방해작업을 통해

그 단결력 좋던 연합의 믿음과 이미지를 하나하나 부셔놓는 과정을 즐기는 상대를 보면 그리고 직접 찬찬히 겪으면서 사실 점점 흥미를 많이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벌어지는 이러한 행위로 주목받고 싶은 그 잘난 누군가는 게임으로 선의의 경쟁에는 관심이 없고 상대 연합을 어떻게 까내려서 붕괴시키는가를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겜을 망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창기 멤버로 처음 연합이 가진 단결력에서 나오는 재미들은 점차 사라지고 이제는 피로감과 공허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 깊숙히 잠들어있는 연합에 대한 애정도 느껴집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사람에 대한 믿음을 깨는 행위가 이 게임의 재미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고 우리가 그 프레임에서 놀아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냥 저멀리서 짖어대는 쓰레기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아무 대응도 안하고 그러면 또 방에 들어와서 놀아달라고 이모티콘 테러하겠지요. 하지만 놀아주면 그 프레임에서 같이 쓰레기가 되는 기분을 느낄 수밖에 없고 쓰레기처럼 실수하게 됩니다. 그럼 꼬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지겠지요.

게임은 점점 발전하는데 게임유저들의 커뮤니티는 몸살이를 하네요. 믿음과 열의가 사라지게 하는 방법으로 게임하는 것이 과연 재밌는 일인지는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은 누군가는 또 꼬투리 잡고자 애쓰겠네요. 

지휘부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리고 이렇게 뒤에서나마 응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정신건강과 몸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타마루님 마리오님 이렇게 떠나보내면서 오랫동안 함께 해오신 후루님, 병대님, 밤님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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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한데 얘네는 왜 이렇게 선민사상이 심각한걸까?

그리고 왜 이런 애들도 크사만 나오면 정상인으로 되돌아오는걸까?

크사만 들어가면 최면이 걸리는건가?? 어떻게 저런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그리고 나간애들 스파이 취급하는건 무슨 ;;; 좆같은 소리임? ;; 진짜 ㅈㄴ 선넘네 ㅋㅋㅋ

응~계속해봐~우린 너네가 버린애들 다 주울꺼야 ^오^

앙~~밤깨비님~~~ 통큰 후원~ 감사합니다~ 감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