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밍 : 오카에리~

나 : 나밍 그러고보니 지금 장갑 괜찮아? 계속 쓰고있는데

나 : 나밍 손땀 많은 편이잖아

아시는 사람은 아시다시피

이날 악수회는 악수를 하는 대신 멤버가 장갑을 끼고 진행되었음

그리고 나밍은 데뷔시절부터 손 땀이 많은걸 엄청 어필해왔고 실제로도 좀 많은 편이라

그래서 평소에 장갑도 잘 안쓰는 듯함

밍 : 전-혀 괜찮지 않아

밍 : 지금 이 안쪽은 지금 장난이 아니라고

나 : 엌ㅋㅋㅋㅋ

밍 : (손꽉잡)

갑자기 악수한 손에 힘을 잔뜩 주는 나밍

손땀 느끼게 해주고 싶었나봄

나 : 헉

밍 : 아 그래도 다행이야

밍 : 모두에게는 지금까지 내 손땀이 전해지지 않아서 ㅋㅋ

나 : ㅋㅋㅋㅋ

나 : (느껴지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15.

밍 : 어서와~

나 : (한국어) 안녕하세요?

밍 : (한국어) 안녕하세요!

나 : (한국어) 반갑습니다!

밍 : (한국어) 반갑슨다!

밍 : 만나서 정말 반가워요! (일본어)

나 : 에!!

밍 : 나 맞췄어??

나 : 맞췄어...!

밍 : 해냈당!

밍 : (브이)

나 : 엌ㅋㅋㅋ

16.

오늘 나밍의상은 이렇다

자세히 보면 목에 목걸이를 하고 있음

밍 : ㅎㅇㅎㅇ

나 : ㅎㅇㅎㅇ

나 : 나밍 목걸이 잘 어울리는데 하고 다니면 어때?

밍 : 엥? 안 어울려

나 : 또또또또또또 거짓말 저저

밍 : 근데 나 평소엔 이런 악세사리 하는거 자주 까먹거든

밍 : 근데 오늘은 안 까먹고 잘 하고 오긴 했어 ^-^

나 : ㅋㅋㅋㅋ

17.

이 전날에

갑자기 '내가 직접 만든 요리야~' 하면서

밥 + 국에다가 고기 듬뿍메뉴로 제법 맛있어보이는 사진을 보내왔다

남자취향메뉴 어쩌고 하던데 일본에서는 고기 많으면 그렇게 부르는가봄

밍 : ㅎㅇㅎㅇ

나 : ㅎㅇㅎㅇ

나 : 요전에 Dm에서 내가 만들었어~ 하고 요리 보내줬잖아

밍 : ㅇㅇ

나 : 옛날에는 삶은계란밖에 안 됐던 나밍이 어느새 이만큼 성장했구나~ 싶었어

밍 :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밍 : ㅋㅋㅋ 근데 그거 심지어 맛있었어!!

밍 : ㄹㅇ 맛도리

나 : 정말?

밍 :

나 : 최고네 ㅋㅋ 먹고싶구만

18.

이때가 7부쯤 됐었는데

한참 돌다가 좀 지쳐서 호텔 가서 체크인 하고 씻고 옴

입장

나 : ㅎㅇㅎㅇ

밍 : ㅎㅇㅎㅇ~ 응? 스카이 지금 좀 추워?

나 : 응? 아아 체크인하고왔어 옷 갈아입고

밍 : 아아 그렇구나

밍 : 오늘 계속 무거운 짐 들고 있었지 ㅠㅠ

나 : 으응? 아아 ㅋㅋㅋ

밍 : ㅠㅠ 고생많았어 또 와

나 : ㅋㅋㅋㅋ 엌 보고있었구나 ㅂㅂ

길어져서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