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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원본 출처는 여기

번역 실력이 부족해서 자세한 마물 명칭 이런건 대충 번역했음 이런건 양해좀

더 잘하는 핫산들 있으면 부탁함

나중에 모음집으로 글 하나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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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숏 스토리

기스-워즈

한 위대한 모험가의 이야기를 하자.

그 모험가의 이름은 기스.

마대륙 태생이라곤 생각되지 않을 만큼 학문이 깊고 겉으로 보기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터프가이다.

모험가 기스의 일화는 수없이 많지만, 그래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래, 그의 전설적인 마술사 루데우스 그레이랫과 만났을 때의 일을 얘기해보자.

여러 수족 전사가 악룡을 토벌하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갔으나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기스는 수족 전사는 아니였지만 수족에게는 은혜가 있었다.

마물을 토벌할 때 수족의 지혜와 후각을 빌린 것이다.

그래서 기스는 그 은혜를 갚기 위해 악룡을 토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는 그 전투에서 중상을 입어 이미 싸울 수 없는 몸이 되어있었다.

권유는 매정하게 거절당했다. 그러나 파울로는 말했다

마술사인 내 아들 루데우스라면 불길의 숲을 얼어붙게 하고 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기스는 루데우스가 있는 곳이 짐작이 갔다.

수족촌에서 이상한 소문을 들었던 것이다.

한 인족 마술사가 수족의 비보를 훔치려고 마을에 침입했다가 투옥되었다는 소문을.

기스는 절친인 파울로 그레이랫을 찾아갔다.

파울로는 그의 악마를 토벌할 때 함께 있던 검사다.

기스는 이것이 루데우스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수족의 마을에 돌아왔다.

수족 마을은 기스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하지만 죄인면회에 대한 부탁은 들어주지 않았다.

그래서 기스는 한가지 계략을 생각해냈다.

밤중에 보초를 서는 수족들이 좋아하는 고기와 술을 꽂은 것이다.

파수꾼 수족은 뛰어난 남자였지만 좋아하는 냄새에 못이겨 자리를 비워 먹고는

그대로 꼬르륵 잠에 들어버렸다.

기스는 생각대로 돼서 기뻐하며 감옥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거기에는 한 남자가 전라로 자고 있던 것이다.

“인생의 종착점에 어서오시게”

그가 바로 루데우스 그레이랫.

절친인 파울로의 아들로서 명석한 두뇌를 가진 최강의 마술사다.

악룡을 쓰러뜨리는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 대신 그를 여기서 꺼내야지.

그러나 정면에서 그렇게 부탁한 기스에게 루데우스는 조건을 내밀었다.

‘여기서 받기만 하면 수지가 안맞는다. 일단 그 위의 옷을 입을까, 이 차림으론 추워서 못견디겠다.’

기스의 상의는 큰곰의 모피로 만든 이 세상에 둘도없는 명품이다.

팔면 아슬라 금화 1000장 아니 2000장은 될 것이다.

‘이런걸로 괜찮다면 얼마든지 좋다‘ 며 선 듯 상의를 내밀었다.

기스에게 있어 악룡을 퇴치하고 수족들을 구하는게 더 중요한 것이다.

그 태도에 루데우스는 감명받았다.

’어쩜 이렇게 좋은 남자냐, 역시 소문과 다를 것 없는 모험가다. 좋아 기꺼이 힘을 보태주자.‘

사실 루데우스라는 남자는 점을 쳐서 자신이 기스와 만나게 되는 것을 예견하고 있던 것이다.

그래서 한 계책을 짜내어 기스라는 인물의 사람 됨됨이를 확인했다.

※ 이 이야기는 기스에 의해 조작된 이야기입니다.

무직전생의 등장인물, 단체, 지명과는 일절 관계없습니다.

신검를 가진 기스와 모든 마술을 전부 부리는 루데우스.

전설적인 두 사람은 이렇게 해서 만나 악룡을 쓰러뜨리기 위해 길을 떠났다.

“사실 나도 악룡을 토벌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하지만 ’불길의 숲‘은 넘을 수 있어도

나로서는 놈의 표피조차 손상시킬 수 없어.

놈의 비늘은 강철로도 뚫리지 않고 불도 얼음도 듣지 않아.”

“그렇구나. 하지만 나에겐 신수 [스핀 크로스]가 주신 신검이 있어.”

기스는 그렇게 말하며 허리에 찬 검을 뽑아냈다.

“오, 그건 용살자의 검 [제테스]!”

“이걸 사용하면 악룡이라고 해도 잠시도 버티지 못할거야”

루데우스는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