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인봇 맥스를 선택하려면

1. 마감도와 안전성, 유저 경험, 브랜드 평판, 어플연계 능력을 중요시한다.

2. 동 가격대 대비 비교적 저출력인 350 w의 모터로도 충분한 수준의 언덕 없는 평지 주행 경로만을 다닐 예정이다.

3. 주로 자도 위주로 다닐거라 차들과 부대낄 필요가 없는 주행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는 냉혹한 한국 차도의 이륜차로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

4. 주행속도는 좀 포기해도 주행거리는 포기하고 싶지 않고, 비록 중국산 배터리지만 중국 굴지의 대기업 샤오미의 배터리 패키징 능력과 QC를 믿는다.

5. 내장된 충전기 어댑터로 케이블만 들고다니면서 충전할 수 있는 편의성을 노리겠다.

6. 손과 뇌 떨림, 무릎 통증을 막아줄 서스펜션이 필요 없는 젊음이 있으며, 대신 10인치 튜브리스 타이어의 주행감으로 갈음해보겠다.

7. 제조사 인증을 통해 전파법에 저촉되지 않는 나인봇 맥스 G30의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중고매매를 할 계획이 있다.

8. 엘리베이터로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게가 좀 나가더라도 큰 부담이 없고, 대중교통 연계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다.

9. 기기관리에 미숙해 자가정비가 어렵거나, 킥보드 정비에 큰 시간을 쏟고싶지 않다.

2. 나인봇 맥스를 왜 선택하냐면

1. 직구 구매 시 국내 정발가에 비해 가격적 메리트가 높고, 제조사가 중국 굴지의 대기업 샤오미라 직구 리스크가 매우 낮다.

2. 세계 판매 1위 브랜드이자 공유킥보드의 베이스로 체택될 정도로 높은 안전성과 안정성을 갖추고 있으며, 그에 따라 관련 정보와 부품을 구하기도 쉽다.

3. 나인봇 맥스에서 아쉬운 몇몇 부분을 개선하려고 시도하면 구매가가 갑자가 훅 뛰거나, 나인봇 특유의 장점이 사라져 메리트가 줄어들기 때문에,

앗싸리 돈 써서 윗급으로 맞추거나, 그 장점 일부를 깔끔하게 포기하고 옆그레이드를 시도해야한다.

4. 다른 나인봇 정발품은 대부분 수입자 인증으로 들여온 상태기 때문에, 중고 매매 시 전파법에 걸린다. 따라서 맥스 G30의 메리트가 더 크다.

ex) 미지아 프로, 맥스 G30L(= G30LP) 등

3. 샤오미-나인봇 TMI

3-1. es시리즈에 대해

es2, es4의 경우, 설계상의 이유로 언덕 주행시 컨트가 사망했다는 제보가 가끔 킥갤에 보였다.

e45 등에서는 해당 부분이 개선되었는지에 대한 피드백이 별로 없어서 지켜보는 중이다.

3-2. G30L에 대해

나인봇 맥스는 2가지 모델이 존재하며, G30과 G30L(또는 G30LP)이 바로 그것이다.

크게 3가지 차이점이 존재하는데, 그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배터리 스펙 너프와, 그에 따른 무게와 비용 절감

G30

36V 15.3Ah 551Wh / 19.1kg

G30L

36V 10.2Ah 367Wh / 17.5 kg

18650배터리로 G30은 60개, G30L은 40개가 들어갔고 G30L이 약 10만원가량 더 저렴하다.

2) G30L은 충전기 어댑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고, 핸들과 발판 길이가 더 좁다.

3) G30L은 수입자 인증 제품으로, 중고매매 시 전파법에 저촉된다.

어차피 둘 다 15kg 넘어가기 때문에 무게 메리트도 크게 없는데 안그래도 좁은 발판과 핸들 길이를 더 좁혀놨기 때문에 그냥 살 이유가 하나도 없다.

이게 가끔 뉴비들이 나인봇맥스 구글링하고 다나와에 한 10만원쯤 더 싼 나인봇 맥스 들고와서 이거 사도 되냐 물어보면 사지말라하는 이유이다.

3-3. 직구에 대한 신뢰 문제 + 정발품의 AS 지원에 대해

보통 직구 구매를 꺼려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1) 제품 받아보기까지 2~3주의 시간 소요가 있다

2) 뽑기 실패 우려(초기불량)

3) 정발 매장에서 직구품 as 거부 우려

배타고 오는 애라 시간은 뭐 도리가 없고, 뽑기 문제는 앞에서 샤오미의 QC 능력을 믿어보라고 한 적이 있다. 걸릴만한 부분은 as쪽인데,

솔직히 쥐꼬리만한 보증기간 지나면 어차피 유상수리하는거 다 똑같은데 꼭 정식대리점 고집할 필요없다. 걔네가 오히려 수리 개판칠 때도 있어서

참고로 샤오미, 나인봇 정품아닌 제품 있으니까 '대체', '유사'이런 문구 들어가거나, 판매후기 많이 안 쌓인 업체 거르고,

나인봇 맥스는 모터에 따라 세대가 바뀌는데, 그 구분 방법은 뒷바퀴 QR코드의 숫자가 6으로 시작하면 1세대, 9로 시작하면 2세대로 쉽게 구분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샤오미-나인봇 제품은 입문자와 차도로 나갈 생각이 없는 유저에게 적절한 기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