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중이 페북업 <전당대회 소고> - 이준석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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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소식] 머중이 페북업 <전당대회 소고>앱에서 작성

한소망

2024.05.04 19:45:25

조회 645 추천 2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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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 선거에 다양한 방식으로 결합해봤지만, ‘당 대표’ 선거 캠프에 결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

모든 것이 흥미롭다.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캠프와는 달라서 흥미롭고, 전체 당원 6만 명, 으뜸당원(유권자) 4만 명 규모 ‘작은’ 정당이라 더욱 흥미롭다.

그냥 작은 정당도 아니고 아직 지역 당협 조직마저 갖춰지지 않은 ‘신생’ 정당이다. 이런 선거는 평생 겪기 힘들 선거라서 흥미롭다.

기층 당협마저 없는 정당의 선거이니 모든 것이 공중전이다. 조직 선거를 할 수 없어 막막하기도 하고, 후보 개인의 이력과 능력, 기동력으로만 진검승부를 할 수 있어 감동적이다.

게다가 이 정당 당원들이 다른 당에 비해 수준이 높단 말인지. 아직 가족 같은 소규모 정당이다 보니 중앙당에 대한 관심도 높고(중앙당 일반 당직자 이름을 당원들이 알고 있을 정도이니), 기본적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이 아주 높은 사람들이다. 그런 유권자를 상대로 허투루 선거운동을 펼칠 수는 없으니 많이 긴장된다.

흥미롭고, 재미있고, 감동되고, 긴장되고...... 그야말로 스펙터클하다. 반복건대 이런 선거는 평생 다시 겪기 힘들 것 같다.

특히 우리 캠프는 다양한 계파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인 참모진이라 내부적으로 더욱 흥미롭고 감동적이다.

우리가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구나 하면서 알게 되고, 배우게 되고, 반성도 하게 된다. 어제는 어떤 분이 “오해가 많았습니다” 하고 사과하니 “아닙니다, 그렇게 생각하셨던 것이 당연하지요. 제가 더 죄송합니다” 하고 손사래 쳤다. 나는 그런 것이 정치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한다.

각자 살아온 길은 달라도 이제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뭉쳤다. 배제하지 말자, 단단히 하나가 되자. 굳이 말하지 않아도 ‘행동’을 통해 저절로 하나가 되어간다. 나는 그런 것이 또 정치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한다.

어제는 전당대회 첫 대중 행사인 ‘비전발표회’가 있었다.

총선 기간 정이 듬뿍 든 사람들이 전당대회 실무를 이끌고 관중석 곳곳에 앉아 있는 모습을 캠프 사무실에서 라이브방송으로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각자 위치는 달라도, 혹은 잠깐 경쟁 관계가 되었어도, 우리는 하나다.

당은 그렇게 해서 커나가는 거다.

으르렁거리던 사람들이 선거를 통해 하나 되고, 그러다 다시 경쟁 관계가 되고, 또 하나가 되고, 그러한 반복과 단련의 과정을 통해 우리 당은 한뼘 한뼘 커나가리라.

특별히 ‘젊은 당’이라서 더욱 기대가 크다. 우리 당을 한국 정치의 “가치주” “유망주”라고 하는 것이 결코 자화자찬만은 아니리라. 뿌듯함을 느꼈다.

여러 우여곡절이 많겠지만 이대로 쑥쑥 커나갔으면 좋겠다.

제1차 전당대회 만세, 개혁신당 화이팅.

아, 당뽕 차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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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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