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내 묘사로보면 전국칠웅중 쪽수는 제일 많다라고 보이는 최강국 조나라, 그런 조나라가 어쩌다 수도가 위험해 멸망 직전의 위기까지 내몰렸을까? 를 분석해보는 컨텐츠다.

본 분석은 순수하게 이목이 총대장으로 진두지휘한 전투만을 분석함

빼놓은거나 수정할부분은 언제든 지적해주셈

자세히 병사수의 피해가 나타나지 않은 부분은 어림 짐작으로 때릴수도 있음.

마양 전투

조군 12만

진군 10만

이목이 최초로 등장한 전투로서 조장 대장 대리 뒤에 암약하고 있었다. 이목은 후에 등장해서 본격적으로 지휘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조장을 비롯한 5호장군(이백,섭맹,공손룡,만극,풍기)의 실책이라 말해도 이 전쟁 전체가 이목의 전개도에서 그려졌으니 피해 상정 역시 이목의 역량으로 보겠음.

개전 첫날부터 좌익을 소진한 왕기군.

하지만 그 계책속에 두뇌 풍기가 전사함.

1차 공방전 이후의 피해 보고가 세세하게 나옴.

좌군은 분발하여 진군 첫배치의 좌군 1만을 몰살시키다 싶이 했지만 풍기가 잡혔다. 병력 수는 여전히 대군이지만 현 시점에서 잃어서는 안될 장군의 가치를 잃게되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치명상이라 할 수 있음.

조군 :- 7천 + 풍기

진군 : 좌군 1만 군세와 조군 맹공에 의해 우군 1만. 합 - 2만

1일차 이후 양군의 병력.

조 : 11만 3천

진 : 8만

2일차에 연병을 다진 몽무군의 기세는 미치도록 높아져서 수비의 이백군 1만명을 완전히 갉아먹는다. 이에 대한 진군의 피해는 미미하게 묘사되는데 이전날 1일차에서도 6백명이라는 아주 근소한 피해뿐이 입지 않았으므로 압도적인 전투가 이뤄진 2일차에서도 진군은 사실상 피해가 없다라고 하겠음.

조군 누적 - 1만 7천

= 10만 3천 - @

자세한 숫자 통계는 나오지 않아도 사흘째까지 몽무군의 일방적인 공세가 반복되므로 조군만 피해를 입었다고 하겠다.

이후 전투는 산악지대속 대혼전 양상으로 흘러가게 되고 와중에 파괴의 섭맹 킹짱 왕기에게 두동강행.

조군 현재까지 피해 상황 : - 1만 7천 + @ , 풍기, 섭맹.

총계 : 10만 3천 가량에서 더 마이너스.

진군도 산악 혼전으로 가면서 여기저기서 괴멸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피해는 입었을것.

진군 총계 : 8만에서 더 마이너스.

몽무와 융국이 산전에서 연합해 행동했으므로 총합은 3만2천.

하지만 저돌맹진 밖에 없던 몽무의 강행군으로 고스란히 3만 이상의 병력이 증발해버린다.

진군 - 3만 1천가량

= 4만9천 - @(혼전 속 피해량)

각 지대에 흩어진 총 병사가 집결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대장끼리 만난 총결전.

조장군 1만2천 vs 왕기군 1만

2천 가량의 병력차이지만 그 속에서도 사기를 이끌어 올리는 통솔, 철저하게 조장을 능욕해버리는 전술, 압도적인 무력까지 선보이는 왕기는 덤.

내가 마음만 먹으면 조장군 따위는 한번에 쓸어버릴 수 있다는 걸 알아야죠 ^^

허나 여기서 이목의 조군이 숨겨둔 4만 병력이 튀어나온다.

왕기를 조이기 위해 준비된 조군의 증원군 숫자가 자세히 나오지 않지만

13만이 결집해 흉노를 처치했다고 했고 이전에 양단화가 증언했으니 13만의 응원군이 왔다고 셈하겠다.

댓글에서 이목이 데려온 부대가 4만이라고 나온다고 함. 내가 못 찾고 넘겼으니 이목 응원군은 4만에서 피해 없음으로 보면 됨.

조군 + 4만

마양전 조군 전체 합산 = 14만 3천 가량.

최종 결전지에서는 1만2천으로 시작했었으니 대강 5만 2천

물론 이전 조장군이 대패하고 있었던 중이므로 병력 차이는 오차가 있겠지만 이목군의 등장으로 압살 당하는 진군의 묘사를 보면 최종 결전지에서는 왕기의 진군 1만명이 더 털리고 있을 것.

하지만 여기서도 역시 천하대장군다운 포효로 이 압도적 열세에서도 사기가 꺾이지 않는다.

아아 그립읍니다 ㅠㅠㅠㅠㅠㅠ 왕기장군....!

또한 이 시점에서 사전에 왕기가 포석으로 보낸 등군이 조군 대장 대리 조장을 격파함.

조군은 이로써 총 3명째 장군을 잃었고 대리였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군을 운용했던 조군 대장이 잡힌 격.

- 이 컨텐츠 보다보면 몇 번 얘기하게 되겠지만 이목 이 십새기는 대체 자기 장군들이 죽는데 왜케 초연하냐? 지금도 사실상 조군의 대장이 잡혔는데 말이지.

조군 피해 상황은 명확히 나온 병사 숫자 - 1만 7천에 풍기, 섭맹, 조장

- 시발 이제보니까 조군 대장이라 걍 조장으로 막지은거 아니냐?

여기에 조군으로서는 풍기군이 뿔뿔히 흩어졌다거나, 섭맹이 이끌던 2만의 병사들이 있었는데 그 섭맹이 죽게 됐다거나. 여러모로 장군 한 명은 실질적 그 군세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피해량은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초반에 배치에 임했던 12만의 군세 중에서 풍기의 2만 군세, 섭맹의 2만 군세, 이백의 1만 군세가 괴멸해 총 5만이 꺾였다고 할 수 있겠고 차후 공손룡 이백 연합군까지 털리는등 그 사이사이에 있던 자잘한 피해를 점쳐보면 5만 + @의 군세를 잃었다고 봐도 무방.

여기까지 진군으로서도 압도적인 전세를 펼쳐왔지만 몽무의 하드 쓰로잉으로 3만 1천이 뚝딱 날아갔다.

처음 배치에 임했던 10만중에 3할 이상이 깎여 나갔고 마지막 총결전에서 왕기군 1만 역시도 거의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았을 것이니 정확히 4할.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계속 우위를 가져갔고 피해가 크지 않았다는 묘사 등으로 딱 이 정도 피해로 상정함.

조군 12만에서 약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피해. 이후 4만의 응원군 도착.

진군 10만에서 약 4할 정도에 해당하는 피해.

전투는 계속 따라가보자.

위가의 비겁한 스나이핑 때문에 최후를 맞는 왕기 장군 ㅠㅠㅠㅠㅠㅠ

곧 바로 중화십궁 위가 셧아웃 당하고 시작한다.

조군은 이로써 4명째 장군급 전사.

허나 진군도 총대장, 아니 총대장 이상으로 진의 무위 상징이었던 왕기의 최후가 다가옴에 따라 전황은 급격히 불리해짐 이건 앞선 조군 장군 4명이나 병사 숫자를 무의미하게 만들 정도의 피해라고 생각함.

그렇지만 여전히 빛.......

킹덤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고 가신다.

숨이 끊어지 직전의 왕기를 탈출시키는 필사의 노력을 끝으로 마양전은 이로써 종결이다.

더 쫓지 않냐는 말에 조군 총대장 이목은 왕기를 어찌하려 더 발악한다면 저쪽은 갑절로 강해져서 무의미한 피해만 늘어날 것이라며 싸움 종결을 선언함.

차후 산악 여기저기에 흩어졌던 군장들과 조군 일부의 상황도 나오는데 격분한 녹오미 군에 의해 만극군은 배를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나온다.

만극군도 2만 녹오미군도 2만이었는데 어쨌건 격분한 녹오미군이 배를 무찔렀다고 하니 대충 여기도 어림잡아서 2만 똑딱 해치웠다고 해보자.

조군은 첫 배치에 임했던 부대가 사실상 괴멸하는 압도적인 피해를 입었다.

조군 대장이었던 조장을 포함.

풍기, 섭맹과 그들이 이끌던 4만 가량의 병사.

수비의 이백이라 자신한 이백의 1만 병사.

이후 공손룡군과 연합해서도 계속 밀렸으니 누적.

왕기군과 배치에서도 응원군 도착 이전에 압도적으로 밀렸으니 누적.

마지막 만극군도 녹오미군에 크게 밀려 대패한것으로 누적.

12만에서 조군은 거의 5할을 아득히 넘어가서 7할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인다.

+ 위가라는 중화 십궁까지.

또한 실질적인 병과 장군의 피해 이전에 최초 목적이었던 마양 함락을 이뤄내지 못했다. 진군은 본 전쟁의 목적인 마양 성을 구원하여 영토를 사수했으므로 군으로서 목적은 일단 지킨셈이다.

물론 땅과 성보다 중요한 왕기라는 걸물을 죽였다는 점에서 본다면 조군의 압도적인 승리라고 할지도 모르겠다만.......

왕기의 목숨 값 + 몽무 쓰로잉 3만을 비롯한 최후의 왕기군 1만으로 4만 이상의 병사 피해 vs 4명이나 되는 장군 + 6만 이상으로 점쳐지는 병사 피해

+ 댓글 추가사항을 적자면

이번 진군은 왕기 사병을 제외하고는 바로 직전 위전을 치루고 왔던 징집 농민병들임

비하면 조군은 철저히 준비된 정규군이라는 군대의 질적 차이도 감안해야함

몽무의 쓰로잉으로 진군 병사들도 만만치 않게 소진했고 대장군 왕기가 죽었으니 목재앙으로 흑화하기 이전은 분명하다.

그럼 여기서 킹린이들은 역시 이목인가 하겠지만.

정리해보자면 이목은 사전에 꽤 긴 준비작업을 거친 정보 통제부터 미리 준비한 정규 강군 25만명을 준비했고 비하면 육대장군 왕기는 바로 직전 위전까지 치뤄서 같은 시기 몽오의 한나라 침공에 동원되지 못했던 농민 징집병들임. 부대의 강약이나 질적인 면모에 있어서도 진군과 조군은 압도적인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음.

그런데도 장군급 4명 그중 하나는 총대장 대리.

또한 전사자 비율조차도 진군이 유리하게 가져갈 정도였다는 점.

진짜 목재앙은 이제 막 시작됐을뿐......

후후훗, 목재앙의 병신력은 한 두번의 전투를 더 보고 나서도 늦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