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서울이라고는 친척 결혼식, 국군의날 시가행진, 친구 결혼식으로밖에 안와본 지방 촌놈이 서울에 태윤이 온다고 처음으로 사적인 일로 서울에 오게 되었음
솔직히 목요일에 했던 라프토와 진행이 조졌는지 갤이 씹창나서 이게 88,000의 값을 하나? 여러번 되뇌였는데 아무리 그래도 오시가 내한하는데, 이번에 안보면 다음은 ㄹㅇ 미국가서 봐야할거 같은 느낌이 새록새록 들어서 그냥 큰맘먹고 왔음
근데 이번엔 오후 1시 시작이니까 서울역에서 코엑스 40분, 내가 헤매는거 20분 감안해서 12시까지는 서울역에 도착해야하니 나가고 준비하는 시간 생각하면 6시에 일어나야함. 근데 7시에 일어나서 급히 준비하느라 태윤이 오모캣도 못입고 나눠주려고 준비했던 버거통속에 브라우니랑 초콜릿 준비해놨는데 하나도 못들고감
여차저차 코엑스 도착했는데 앞에서 자기제작 굿즈 나눠주고 가져온거 자랑하는 사람이 많았음 크로니즈랑 타코컬트 끼있는 사람 많더라 다 인싸인듯; 나는 쫄보라 갤에서 나눠준다고 했던 카드정도만 받았음
12시 45분쯤에 특전받고 들어갔는데 들어가기 전에 예매 59석 비었는데 앞라인 세개는 ㄹㅇ 꽉꽉 차있었음 보로스 코스프레도 있었고 크로니즈 시계 코스프레도 두명이었는데 보로스는 시계한테 인지받았고 시계 두명은 인지 못받았던게 아쉽더라
처음에 OX 코너는 질문이 쉽다가도 갑자기 시계 MBTI나 이나 집에서도 길을 잃는다 이거 어려웠음 시계는 맞췄는데 이나 분명 저번에 부엌 가려다가 딴데 갔다고 들었는데 아니래서 당황함
장기자랑은 토와라프 듣고 바짝 쫄았는데 마지막에 시계한테 가서 파우나 카드 들었던 사람 뭔가 싶었지만 분위기 씹창낸것도 아니고 하도 오도방정을 떨어서 시계가 내꺼 가져오라고 한소리 한것 빼고는 다 좋았음
이나 스태츄 자가제작 자랑한 사람이 타코다치 피규어 50개 나눠줬는데 나는 못받음 경쟁 치열하더라 노래부른 타코다치도 용감했고, 평소에 시계한테 인지당하던 슈퍼챗 많이쏘던 일러레는 에모이했고, 시계 성대모사한 여자 크로니즈도 좋았음
Q&A는 내 질문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이나시계 한국어 태반이 여기서 나옴 특히 이거 못본 크로니즈는 피눈물 흘릴급임 팬딩에서 한다고 해도 다시 내한하면 보러올듯 좋았어
아쉬웠던점은 시계이나 답변이랑 진행이랑 계속 겹쳤던거? 근데 진행분도 깔끔했고 그 문제는 시계무너가 한국어를 할줄 아니 번역없이 대답하려다가 겹친거라 그냥 해프닝정도로 넘어갈만 했던듯
2시 반쯤 끝나고 점심먹고 합정 갔다가 팬딩 가려고 지하에서 식당 둘러보고 있는데 홀로 과잠 입은 사람들 다 모여서 번호교환하고, 사진찍고, 어디 가려고 의기투합하고 있더라 나는 태생이 찐따라 입간판 찍고 코스프레찍고 도망침
그리고 합정가서 제단 구경하고 키아라 소변한잔하고 팬딩 가는길에 미코치 광고 아직도 걸려있길래 사진찍었는데 옆에 있던 사귀는 사이 같던 두명이 저거 무슨 애니메이션 그런거 아냐? 그러길래 사진찍던거 좀 부끄러웠음
팬딩은 원체 소식하기도 해서 소떡 하나 먹고 과잠, 소주잔, 매트랑 캔뱃지 두개 샀는데 캔뱃지 둘다 토와뜸 나중에 홀로멤 만나면 주려고 보관했고 소주잔은 하자 없더라 다행이었음
이제 가는데 집에 도착하면 두시임 ㅋㅋㅋ 원래 내일 출근해야되는데 서울에 일요일 일정있다고 월요일 휴가냄 과장님은 이런거인줄은 상상도 못하실듯 알면 출근하라 하셨겠지
결론은 다음에도 이런거 있으면 꼭 올거임 너무 좋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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