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5암룡을 잡았는데 글을 새벽에 올려서 별로 본사람이 없었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angrisser&no=1268356

그래서 오늘은 65 화룡을 마저 잡아서 관종의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새벽중에 스샷의 한번 돌려봤는데 드래곤브레스 한방에 저 멤버중 파나와 에밀리아를 제외하곤

드래곤 브레스를 버텨내질 못합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안나보다도 방어가 낮은 이멜다가 살아남더군요.

왜인가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초반엔 뭣도모르고 우리애들이 풀피로 안심하고 뭉쳐있다가 그 사단이 났는데,

이멜다는 에밀리아가 끼고있던 방어대지원빨을 받아서였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1.멤버소개>

1.파나

장비는 분쟁조정자 50 / 노을경갑 50 / 노을투구 50 / 날개각반 50 (만월4)

공대장.

광역강화는 단순히 강화목적이 아닌 화룡의

공깎을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게다가 증원과 앰흑근위대빨에 힘입어 이멜다가 뭘 보조해주지 않더라도 파나는 절대 화룡에게 죽지 않습니다.

원래 사수빨까지 받았었습니다만, 첫테스트에서 파나가 피회복을 충분히 한다는게 증명됐기 때문에

이번 2중 방어대지원 작전의 1호기가 되었습니다.

2.이멜다

장비는 지옥 50 / 어둠의 법의 40 / 립스틱 40 / 성배 40 (마술4)

주력힐러.

게다가 초반에 해골놈들을 쓸어버리는 목적도 겸합니다.

치유의 손길 외에 레벨40 성배의 힘까지 지녔기 때문에 이멜다는 공격중에도 힐이 비는 일이 없습니다.

성배가 이렇게 좋은 물건이니 여러분도 성배를 많이 애용합시다.

3. 에밀리아

장비는 악마의 키스 30 / 아이니아스 40 / 사신의 호흡 50 / 수호의 반지 50 (만월4)

주력탱커

예전에 탱커개념이 없었을땐 강습걸고 미친듯이 뛰어재끼는 개새끼들 막아내려고

해골들 진치던 위치에 대기를 하던 슬픈 시절이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이번 2중 방어대지원 작전의 2호기

4.안나

장비는 오바 30 / 사신의 옷 50 / 천녀의 티아라 20 / 신성한 반지 20 (수정4)

다기능서포터.

과거엔 대지골렘을 들고 어렵사리 탱킹을 할정도로 튼튼한 아이였지만 점점 그런 야매전술에 한계를 느껴서<-

탱커의 자리를 에밀리아에게 넘겨준것입니다.

단일 힐도 있고, 광역실드로 방깎차단도 해주고, 너무 심각하게 공깎방깎일땐 제거도 쓸수 있고...

하지만 안나의 진짜 목적은 의외의 축복과 티아라로 어떻게든 우리편에게 추가버프를 쥐여주는것에 있는것입니다.

제 작전이 다 그렇듯 운빨이 절반이다.

여담이지만 화룡브레스 맞고 안나마저 한방에 실려가는걸 보고 어안이 벙벙한 나머지 저도모르게 무기의혼을

하나 사서 급히 안나 방어구에 부어주려고 했는데, 티아라나 반지나 둘 다 레벨올려봐야 마방만 증가하더군요.

그냥 빨몬드 300개만 날렸습니다<-

5.나암

장비는 우르의 활 50 / 깃털장식 경갑 50 / 신속의 투구 50 / 스피드부츠 50 (유성4)

강습전문.

사실 나암을 더 강화시킬 수단이 없나 고민을 하다 보니까 페가수스 마스터로 질주를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치명은 갖다버리고 질주로 바꿔보자는 야심에 룬스톤 두개를 써서 페가수스 마스터가 되긴 했는데

재료가 모자라서 질주 배우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아시발...

아무튼 어제 쓴 암룡 이야기는 기보 남겨보려고 영상을 찍어서 영상스샷으로 설명을 했는데

이번엔 그런게 없이 그냥 잡아죽인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대국을 알아보기 불편한거같애서

지도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시~작~

<2. 찌끄래기잡기>

1턴은 안나, 에밀리아, 이멜다를 이렇게 이동시키고 파나가 광역강화를

에밀리아 기준으로 걸어줍니다.

그리고 나암이 용암골렘을 한대 갈구고 저 위치로 가면 됩니다.

1턴 끝나면 용이 포효를 싸지르기 때문에 일단 이멜다가 파나기준으로 메스힐을 한사바리 들이킨 뒤 안나가 이멜다 옆으로 이동해서 광역실드를 써줍니다.

왜냐면 이멜다가 이따 저 해골새끼 둘을 상대해야하는데 상성임에도 불구하고 저 해골새끼들이 풀파워로 치면

이멜다가 죽기 때문입니다.

파나를 좀 더 전진시켜놓고 에밀리아도 한칸 전진시킵니다.

이러면 이멜다에게 방어대지원까지 걸려서 이제 저 해골새끼들은 풀파워고 뭐고 이멜다 치는 족족 뒈질 운명입니다.

이후 나암은 조준으로 우회 쿨을 회복한뒤 골렘을 한번더 다리병신을 만들어준뒤 에밀리아의 왼쪽과 아래중 아무데나 앉아줍니다.

참고로 절대 이동해야하지 말아야하는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나 윗자리부터는 개새끼 영역인데 아직 개새끼 자극하면 안되기 때문이고

에밀리아 위랑 오른쪽은 기둥뒤에 빈공간있어서 해골새끼들이 이멜다 치기 싫다고 나암에게 달려들기 때문이며,

더 뒤로는 갈 필요도 없을뿐더러 나암은 이따 다음턴에 저 골렘 마저 죽여놔야합니다.

3턴은 에밀리아가 저 위치에 있는걸 기준으로 저렇게 이동하면서 나암은 가는길에 골렘 마저 치우고

(에밀리아, 파나, 안나 이멜다 나암 순으로 이동하는것이 좋음)

안나는 에밀리아에게 힐을 걸어서 좋은거 뜨길 빈 뒤, 에밀리아는 홀리가드를 켜줍니다.

4턴때 개쉥키들이 에밀리아와 당당히 맞짱을 까서 개털립니다.

다음턴에 드래곤브레스 쓸테니까 대비차 파나는 현재위치에서 광역강화 걸어주고

안나는 내려와서 에밀리아에게 힐을 또 걸어줍니다.

그리고 나암은 저 위치에서 개쉥키에게 활을 쏩니다. 이러면 골렘이 막아줍니다만

견제전술로 저 골렘의 다리도 병신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멜다가 빙결로 개쉥키를 개패듯 패줍니다.

저는 이때 재수가 좋아서 에밀리아가 의외의 축복빨로 이동력업을 얻었기 때문에 저기로 옮겨놓고 저 개쉥키를 조져버렸습니다만

안된다면 그냥 이멜다로 치고 에밀리아는 개쉥키 아랫쪽만 틀어막아도 됩니다.

이후엔 하고싶은대로 움직이면 됩니다.

파나로 골렘을 치고 에밀리아가 두놈중 더 아픈 개쉥키들 골로 보낸 뒤,

이후 이멜다와 나암의 화력은 그때그때 알아서 써먹고 안나는 어떻게든 빈곳으로 추가전진을 시켜주면 됩니다.

(포효맞고 딜이 좀 안나오겠다싶으면 안나가 제거같은거 써서 깔끔하게 만들어 줘도 됩니다)

여튼 후딱후딱 올라갑시다.

<3. 용잡기>

준비를 어떻게 하건간에 에밀리아가 홀리가드로 반격 가능한 위치에 서줘서 드래곤파이어를 빼버리고

(게다가 파나는 드래곤 왼쪽에 서있어야하는데, 파나 이동력으로 저까지 가려면 2턴을 허비해야하기 때문에 에밀리아가 먼저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나암이 선빵을 갈긴뒤 도주하는것으로 첫시작을 한뒤

이런 진형을 만들어서 가능한 잘 유지해주면 이깁니다.

각자 역할이 있는데

파나가 주력딜과 광역강화로 공깎대비를 맡고, 방어대지원으로 이멜다와 에밀리아를 커버합니다.

이멜다도 딜넣으면서 드래곤브레스 같은거 맞을때 메스힐이나 쓰면서 파나와 함께 공격합니다.

에밀리아는 공격은 할 필요없습니다. 저 위치에 있는것만으로 드래곤이 에밀리아만 노리려고 하기 때문에

심심할때 홀리가드나 켜면서 방어대지원으로 파나와 이멜다를 커버하는것으로 다구리의 역할을 다합니다.

이걸 유지하는 한 적어도 이멜다는 브레스로 비명횡사하진 않습니다.

안나는 광역실드로 방깍대비도 해주고 나암 치료도 해주고, 여차한 경우엔 제거도 써주는 등 시기적절하게 써먹어야합니다.

나암은 적절히 회복을 받으면서 2턴에 한번씩 공습 해주는걸로 충분히 역할을 다 한다고 보면 됩니다.

드래곤브레스 턴이 아니라면 이멜다 옆에서 회복 받아도 됩니다.

근데 사실 모든게 생각대로 되진 않아서 실수로 이멜다랑 에밀리아를 골로보내고 겨우겨우 14턴에 잡아죽임.<-

오늘은 나암 안죽였습니다만, 밑에있어서 안나만 찍혔군요.

야 어제 두번 깠는데 꽝이었으면 오늘 좋은거 줘라..

내가 마지막으로 경고한다.

아사

악몽화룡은 이것보다 좀 더 단단히 대비해야겠더군요.

하지만 오늘의 승리는 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