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룬붕이들 아까 아침에 하루살이 덱 소개를 썻던 사람이야.

지금 까지 굴려보면서 덱의 문제점이나 별로같은 부분을 파악하고 어느정도 수정해서 글을 다시 쓰려고 해.

우선 이전 글의 링크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egendsofruneterra&no=4135&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이 글이야.

덱 리스트랑 덱 코드부터 올릴게

CEBAEAICBENQOAIFAUDQYFIXEIVAEAQBAIBTCBABAUFS6MBRAEAQCBJI

이전 덱에서 바뀐 부분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죽지 않는 자가 빠지고 저주받은 관리인이 들어갔어.

이 카드는 죽지 않는 자 처럼 공격 전용에 최후의 숨결로 풀려난 괴물을 하나 소환해.

이런 토큰을 뱉어. 2코 4/4라는 스탯은 확실히 위협적이야. 죽지 않는 자와 다르게 공격 전용이 붙어있지 않아.

근데 왜 죽지 않는 자가 아니라 이걸 쓰게 되었냐면,

우선 죽지 않는 자가 방어가 안되는 게 좀 짜증낫어. 딜 누적은 된다고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피니시는 상어전차무리나 헤카림이 하기 때문에,

필드싸움에 도움이 되지않는 죽지 않는 자 보다. 풀려난 괴물이 훨씬 낫다고 생각했어.

더불어 죽지 않는 자가 나가면 4~5코 타이밍에 방어할만한 추종자가 많지 않아서 필드를 밀려서 지는 경우가 생겨서,

필드를 내주지 않고, 피니시 수단을 좀 더 확실하게 쓸 수 있도록 채용하게 되었어.

또 죽지 않는 자는 2번 죽어야 4/4가 되는데, 관리인은 1번만 죽어도 풀려난 괴물이 나와.

그니까 연계카드가 비교적 덜 필요하단 소리야. 더 유연해지는거지.

그리고 관리인은 2코스트야 죽지 않는 자 보다 1코스트 빠르게 나간다는 얘기지.

그래서 이 카드를 채용했어.

이 카드는 영감맨 대신 들어갔어. 영감맨을 빼는 건 확실히 생각하고 있었어. 1코 타이밍에 뭐가 나간다고 필드를 딱히 잡을 수 있는 건 아니더라고.

그리고 상술한 것 처럼 4~5코스트 타이밍에 방어가 조금 어렵기 때문에 체력 보충과 하루살이 특성상 비는 필드를 채워줄 카드를 생각해보니 이 카드가 있더라.

사용감은 나쁘지 않아. 당장 어그로 상대에서도 유용하고, 멀리건에서 잡혀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 코스트와 성능이라서 좋게 쓰고 있어.

다만 이 카드는 취향따라 충분히 다른 카드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룬붕이들의 취향이나 띵킹에 따라 커스텀 해보도록 하자.

그리고 멀리건을 물어보는 룬붕이가 있어서 멀리건을 설명하려고 해.

지인도 굴리다가 멀리건 으케하냐고 물어봐서 아예 적어줄게.

범용적으로 잡고 가는 카드들은

'순진한 섬사람'

'귀신 들린 유물'

'상어 전차'

'영혼의 길잡이'

'칠흑의 창'

'제드'

이정도야. 도합 3 + 3 + 3 + 3 + 3 + 3= 18 로

18장이나 된다. 40장 중 18장 정도는 막 잡아도 된다는 뜻이야. 비교적 널널하다고 생각해.

'사악한 연회'도 잡아도 되긴 하는데, 이건 밑에서 설명할게.

'침묵의 그림자 감시자'도 2코스트 밖에 안되는데 왜 안잡고 가나요? 라고 묻는데,

맞아 말리진 않아. 근데 2코에 나가면 필드가 비어. 그러면 피관리가 안되고, 필드에서 밀리면,

헤카림을 낼 턴 까지 못 버틸거야.

그리고 나는 이 카드 자체가 포착불가를 이용해서 막바지에 상어전차를 끌고오거나, 3딜을 확실히 넣을 방도를 마련해 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면 초반보단 중반이나 후반즈음 잡히는게 좋겠지?

그래서 굳이 잡고가려고 하지 않아.

이젠 상황따라 잡는 카드들이야.

패에 '저주받은 관리인'이 잡혔을 경우

'순진한 섬사람','어렴풋한 광경','바래지는 기억' 이 같이 잡히면 멀리건 하지 말고 잡고 가면 된다.

위의 3장은 관리인과의 연계가 좋은 카드들이라 같이 잡히면 교체 할 필요가 없어.

단 여러장일 때에는 교체를 해줘

패에 '상어 전차'가 잡혔을 경우

'바래지는 기억'이 같이 나왔으면 무조건 잡고 가.

상어 전차 묻고 더블로 가는 판이야. 꽤나 유리하게 이끌 수 있어.

위,또는 후술할 상황들에 충족하는 카드들 중 2~3장 이상 만족할 때 잡고가는 카드

'헤카림', '거부'를 교체하지 않고 잡고가.

확실한 피니시인 헤카림을 손에 들고 있는 것 만큼 좋은 게 없겠지?

혹은 헤카림 2장이 되었을 때, 헤카림을 먼저 던져서 견제카드를 맞게 하고나서,

다음 헤카림을 내서 확실하게 끝장 낼 수도 있어.

거부는 패 상황 좋을 때 들고 가서 나쁜 적 한 번도 없었다.

그 게임에서 쓰지 않아도 "나는 지금 부적을 하나 들고있다" 하는 생각으로 게임을 여유롭게 할 수 있더라.

상대가 프렐요드 - 군도

말안해도 알거야 '거부'야

동상빔 쳐맞다가 필드 쓸리기 싫으면 잡고가.

어차피 프렐-군도는 8코 이전까지 앤만하믄 필드를 우리에게 주게 되어있으니까.

상대가 데마시아

위와 마찬가지로 '거부'야

왜냐하면 '심판'이나 '데마시아를 위하여!' 같은 고코스트 주문에 써주면 마나대비 효율도 좋고 상대가 좋아 죽거든.

징크스 감정표현을 연타하는 상대를 볼 수 있다. 또 저 두 주문을 허용하면 돌이키기 힘들기도 하고.

상대가 녹서스 - 군도

범용 멀리건에서 상술한 '사악한 연회'를 이때 잡고간다.

녹서스 - 군도면 보통 엘리스를 활용한 거미덱일 확률이 높아.

그렇기에 잡고간다면 거미 컷도 하면서 필드를 가져오기도 쉬워진다.

1장뿐이기 때문에 굳이굳이 저 카드를 찾겠다고 멀리건을 와장창 할 필요는 없다.

상대가 아이오니아 - 녹서스

보통 야스오, 카타리나를 활용한 덱일거야.

이때는 잡히면이 아니라 가능하면 잡고가야 편한 카드가 있는데 '칠흑의 창'이야.

야스오와 카타리나 둘다 3 체력보다 낮아서 끊어줄 수 있거든.

'거부'도 고려할 만 해. 기절을 걸 때 막아줄 수 있기도 하거든.

거부에 거부도 생각보다 은근 많이 나오는 광경이야.

상대가 아이오니아 - 데마시아

보나마나 쉔 피오라 덱일거야.

온갖 좆같은 주문을 쓸 것이기 때문에 '거부'를 잡고가되, 진짜 중요할 때 써야해.

하루살이 추종자들이 비교적 체력이 낮기 때문에 피오라를 견제를 많이 해야해.

상술한 스오카타덱 처럼 '칠흑의 창'으로 찍고 '거부' 날아오면 거기다 '거부' 써서 잡는 식으로 한다면,

유리하게 이끌 수 있을거야.

이 외의 덱은 내가 생각이 안난다. 댓으로 적거나, 내가 하다 좆같은거 만나면 적을게.

룬붕이들 하루살이 즐겜해!

추가 - 굶주린 도살자가 죽지 않는 자 빠진 이후로 좀 애매해 진거같아서 지금은 도살자 2장 빼고 사악한 연회1장이랑 어렴풋한 광경1장 쓰고잇다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