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맛있는 백합이 생각났어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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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창작] 갑자기 맛있는 백합이 생각났어앱에서 작성

백붕좌

2024.05.22 23:10:51

조회 826 추천 25 댓글 7

학교에선 애들 괴롭히고 돈 뺏고 다니는 날라리 양아치 일찐이었는데

도저히 공부를 안하면 졸업을 못할 수준까지 떨어져버려서

부모님의 강권으로 할 수 없이 과외 선생을 들였는데

청순하고 공부도 잘하고 가슴도 큰 딱 자기 취저인 선생이 와서 얌전한 척 하면서 얌전히 수업을 듣는거야

그러면서 일찐은 어떻게든 선생을 꼬셔보려고 막 노력하는 거야

하지만 선생은 살갑고 잘 웃어주면서도 일정 수준으로 올라오면 딱 막히는 가드가 있었지

그리고 성적이 조금씩 오를때마다 작은 부탁을 하나씩 들어주는거야

어느 때는 학교에 온 과외선생을 보고 놀라서 일찐은 어떻게든 평소대로 보이면 큰일나는 걸 숨기려고

착한척하고 하면서

친구들의 역겨움도 얻어내야했지

근데 알고보니까 그 학교 졸업생이었던 과외선생은 학생 때부터 유명했다고 하더라고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더더욱 선생이 가지고 싶었던 일찐은 열심히 공부해서 나름대로 성적도 많이 올렸고

그러다보니까 같이 지내던 무리들이랑도 좀 멀어지게 되었어

그리고 고3 수능을 보고 졸업하기 직전에 성적이 바닥에서 나름 준수하게 오른 일찐은

선생과 약속한 데이트를 따놨고 하루종일 붙어다니며 정말 연인처럼 데이트했지

근데 늦은 밤에 슬슬 돌아가야하는데, 선생이 일찐을 데리고 자기 자취방에 데려가는거야

정말 꿈에 그리던 순간에 다가온 일찐은 심장이 미칠듯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자취치곤 꽤 넓은 집을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선생이 이끄는 대로 거실로 향했는데

웬 여자애들이 잔뜩 서있던거야

그리고 얼굴이 다들 익숙했지

그야 자기랑 같은 학교에 다니던 애들이었으니까

알고보니까 전부 자기가 때리거나 괴롭히거나 삥을 뜯었던 아이들이었던거지

그리고 그중에는 선생의 동생도 있었어

일찐이 당혹감과 두려움에 뒤로 도망가려했는데 선생이 그런 일찐을 가로막고는 웃으면서

"왜? 도망가?"

"ㅇ.. 이게 무슨 짓이야!! 무슨 수작인데!!"

"왜? 너가 애들 괴롭히던 건 잊었어?"

웃는 얼굴로 말하는 사람에게서 공포를 느끼게 된 건 어떤 기분일까

그렇게 끌려간 일찐은 사방에 깔린 애들에게 결박당해서

레즈화간 당해버리고 말지

몇 시간 째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더 이상 걸을 수도 소리 지를 수도 없는 그녀를 많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탐했는데

일찐은 울면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만 말하고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렸지

다음 날 아침이 되서야 겨우 끝난 난교에 다들 지쳐서 자고 있을 틈을 이용해서 일찐은 겨우 도망쳐나오지

그리고는 복수하려고 다짐했는데, 마침 자기가 원래 있었던 무리 애들을 발견하는거야

잘됐다 싶은 마음에 그 애들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는데

다들 그 일찐을 노려보고 있었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도망가려했는데 뒷머리를 잡혀 끌어당겨지면서

"그렇게 우릴 버려놓고 이제 와서 도와달라고? 이 씨발 가슴이랑 얼굴 빼면 봐줄것도 없는 년이"

"우리가 시발 너랑 진짜 친구였던 것 같았어? 그냥 너 한번 어떻게 먹어보려고 비위맞추고 옆에서 웃고 했던 것 뿐이야"

"야 너 시발 그 선생년한테 처녀주고왔냐? 이 씨발련! 내가 먼저 중지로 뚫어줄라 그랬는데!"

온갖 모욕적인 말을 들으며 자기 친구들이었던 무리에게 거침없이 레즈섹스 당해버리고

완전히 몸도 마음도 털려버린 일찐은 멘탈이 나가서 찢어진 옷을 입고는 거리에 돌아다니면서 실없이 웃고만 있었어

그렇게 걸어서 도착한 곳이

그 선생의 자취방이었지

마침 집 앞에서 마주친 선생을 보고 일찐은 분노가 치밀어올라서

어떻게든 보복하려고 달려들었는데 선생의 힘이 말도 안됐어

팔씨름 해봤을 땐 분명 본인이 가차없이 이겼었는데

그건 전부 연기였던거야

"왜? 어제 일이 아직 부족하니? 또 하고싶어?"

집단으로 하루종일 가지고 놀아진 그때를 생각하니까 몸이 먼저 두려워하면서 떨기 시작했어

일찐이 잘못했다고 울면서 비는데 그걸 짜릿하다는 듯 웃으며 바라보는 선생이

일찐을 들어서 안은 다음에 자기 집으로 데려가고

일찐도 자포자기한 듯 선생이 하는 대로 당하는 걸로 엔딩이 나는

권선징악의 백합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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