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한정이긴 하지만 게임 즐겁게 플레이하긴 했는데

그것과 별개로 블로그같은데서 입터는거 별로 안좋게 보였음

같이 작업했던 직원들이나 성우들에겐 깎듯했을지 모르지만

자기는 엄청 힘들게 자랐다느니

자기는 어떤 게임을 잡으면 항상 최상위권이 되었다느니

한때 회사에서 일할땐 수익 상위 몇프로를 찍었다느니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자기 자랑 일삼다가

사실 자기는 과거에 누구랑 어떤어떤 관계를 겪었냐느니

이제 더이상 그때와 같은 감정을 느낄수 없는 몸이 되었다느니

새벽감성에 쓸데없는 자기 tmi 남발하고

소통은 나름 자주 해왔지만 얘기 들어보면 거의

그저 필수적으로 일어날수밖에 없었던 일종의 시행착오였다

내 의도는 그런게 아니었다며 진심으로 자기 패착 인정한 적은 드물고

항상 면피성 발언에 은근히 심어져있는 근자감 선민의식 등등

그러면서 또 사실 번 돈이 없어요

게임 하나팔면 국밥값 하나 나와요

처음으로 집에 돈을 빌렸어요 등등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괜히 죄책감 느끼고

불편할 소리도 찍찍 해댐

난 얘네가 이렇게 대놓고 "죄송합니다" "오만했습니다"

하며 도게자 박는거 2년만에 첨보는것같다 ㅋㅋㅋ

초반에 여기 소규모 갤럼들에게만 칭송받으며 뽕맛에 빠졌다가

갑자기 초거대 팬덤들이 눈에 불켜고 들어오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