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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주희] 사랑과 평화를 위하여 (9)

너랑있으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8 20:13:29
조회 297 추천 17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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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틀어주세요! [오른쪽 클릭해서 연속 재생하시면 계속 나와요.]



벚꽃이 흩날린다.

추운 겨울이 지나 완연한 봄이 찾아온 3월의 중순.

나는 석 달째 방에서 새로 구매한 태블릿과 씨름하고 있었다.

웹툰 작가에 재도전하는 이 과정은 즐거운 과정이었다.

나와 누나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고 이 과정에서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스스로 피드백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희 누나를 계속 그릴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행복이라 할 수 있었다.


"곧 시작이네."


한국에서 가장 큰 웹툰 플랫폼의 공모전이 다가왔다.

현재 준비해둔 10화 분량의 작품을 투고할 예정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나 석 달 동안 정말 열심히 그렸다.

그림은 여전히 자신 있고 내가 봐도 프로들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스토리는 꽤나 애를 먹었다.

이미 짜인 스토리였음에도 첫 한 달은 스토리 구상에만 집중했었다.


"슬슬 나가볼까?"


하루 일과는 오전에는 그림, 오후에는 배달, 저녁에는 주희누나를 데리러갔다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그림에 집중했다.


[No Pain~ No Fail~]


그때 휴대전화에서 벨소리가 울렸다.

주희누나일까?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액정 속의 발신인은 그렇게 달가운 사람이 아니었다.


"여... 여보세요?"


전형적은 을(乙)모드가 되어버리는 사람.

집주인이었다.


"302호 총각 잘 지내?"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고 다음달이면 계약 끝나는데 혹시 더 있을거야?"

내 자취방 계약 기간인 2년이 다음 달이면 끝난다.

지금 이 과정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재계약을 해야 할 시 필히 거쳐야 하는 불편한 과정이었다.


"네... 그 계약을 연장하고 싶긴 한데."
"음... 그럼 보증금이나 월세를 조금 더 올려야 할 거 같은데?"

역시 이 말이 나올 줄 알았다.

내 자취방은 오래된 건물이기도 해서 그런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었다.

하지만 보증금이나 월세를 올려버리면 이곳에 있을 이유가 크게 없어진다.

그래도 이사 비용같은걸 생각해보면 남는게 맞긴 한데...


"혹시 얼마나..."


나는 조마조마 한 채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제발 합리적으로 부탁드립니다.


"보증금을 오백 올리거나 월세를 이십 올리거나."


집주인은 칼 같이 말했다.

그리고 내 예상을 아득하게 벗어나 버린 미쳐버린 상승 수치.

아무리 요즘 물가가 미쳐 날뛴다고 해도 이건 너무 불합리한 거 아닌가...?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싫으면 나가야 한다.


"어... 제 생각보다는 너무 높은데요."

"우리도 어쩔 수가 없어서 그래. 서울에서 기존 가격으로 받는 방이 어딨어?"
"그렇긴 한데..."

"그럼 총각 나가는 거지?"

분명히 선택권을 주셨지만, 권고사직과 같은 느낌으로 내쫓기는 기분이었다.

가뜩이나 집중해야 할 때 인데 이런 일이 생기니 착잡한 심정이었다.


"그 일단, 4월 말까지는 있는 걸로 할게요. 지낼 곳은 구해야 하니까요."

"그래 알겠어."


뚝-


집주인은 쿨하게 전화를 끊었다.

오늘부터 배달을 돌면서 지낼 곳도 찾아봐야 할 거 같다.

보증금은 돌려받는 돈이니까 어떻게 해결은 한다고 치지만 월세가 감당될까? 외곽쪽으로 가야하나? 관악이 조금 저렴하다고 듣긴 했는데...

근데 그렇게 되면 누나랑 너무 멀어져서 만나기가 어려운데...


"이럴 시간에 한 푼이라도 더 모으는 수 밖에."


나는 황급히 오토바이 키를 챙기고 배달일을 시작했다.

오후 내내 배달을 돌면서 주변 원룸을 살펴보고 부동산에 배달하러 갈 때는 공인중개사에게 슬쩍 시세를 물어보기도 했다.


"서울은 진짜 무섭다."


2년 사이 주변 시세가 전부 올랐다.

보증금을 돌려받더라도 추가로 돈을 더 넣어야 하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월세는 기존 월세보다 2배 가까이 내야 했다.

확실히 지금 지내는 곳이 혜자인 편이었다.


"내일은 오전부터 부동산 돌면서 어플도 열어봐야겠다."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저녁이 되어 일을 마치고 주희누나를 데리러 갔다.

주희 누나를 데려다주고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뒤 집으로 돌아왔다.

평소 같았으면 바로 그림을 그렸겠지만,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한 달 안에 지낼 곳을 마련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너무나 크게 다가왔다.

나는 침대에 누워 부동산 어플을 켰다.


"제발 하나라도..."


주변 시세는 하나 같이 최고점을 찍고 있었다.

분명히 뉴스에서는 집값이 내려가니, 공실이 많다니 떠들어 댔는데 왜 월세방은 더 오르고 있는 걸까?

확실히 주변에 있는 방들은 감당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어플에 올리지 않은 방들도 있을 것이고 주인이 직접 하는 방도 있을 것이다.

내일은 새벽같이 일어나 발품을 팔아야겠다.




"요즘 그 가격에는 방 못구해요."

"네? 어느 정도 편의는 봐 드려도 그 정도는 못 해드리죠. 아니면 옥탑이나 반지하 쪽으로 알아볼까요?"


냉혹한 현실.

부동산은 전부 퇴짜를 맞았고 마찬가지 주인이 직접하는 방도 연락을 드려보니 거절을 당했다.


"일단 이 동네는 나간다고 쳐도 주희누나 근처 동네도 있으니까."


오토바이를 몰아 주희누나가 사는 동네로 향했다.

그러나 그곳의 시세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나마 월세는 감당 가능한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보증금이 높았다.

커플링이며 최근에 구매한 태블릿 등 돈 들어가는 곳이 많았기에 수중에 현금이 많지 않았다.


"엄마한테 말 했다간 당장 내려오라 할거고..."


부모님께 도움을 구 할 수도 없었다.

가뜩이나 공부한다는 명분으로 올라왔던 서울이었고 공부를 포기한 뒤에는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

만약 새로운 방을 구하기 위해 도움을 청한다면 당장 짐 싸 들고 부산으로 내려오라 하실 게 눈에 훤했다.


"아직 시간은 있으니까... 정 힘들면 옥탑이나 반지하로..."


오늘은 방 구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나는 매달리는 심정으로 로또를 구매한 뒤 배달일에 집중했다.

평소보다 더 빠르게 달렸고 많은 일을 받았다.

그렇게 저녁이 되어 주희 누나를 데리러 갔다.


"현수씨 안녕?"

스튜디오 앞에서 담배를 태우시던 사장님이 보였다.


"어, 오셨네요?"

"주희 데리러 왔지? 잠깐 화장실 갔어."

"아... 늦었지만 예전에 도움 주신 거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늦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근래에는 마중을 와도 사장님을 뵙기 어려웠다.

새해가 밝자마자 석 달 동안 외국을 가셨었다.


"내가 뭘, 그나저나 현수 씨 커플링 엄청 비싼 거 했더라?"
"아... 큰 마음 먹고 했죠."
"그리고 그림말이야. 원래 그렇게 잘 그렸어? 주희가 가져온거 보고 부러워 죽을뻔 했잖아."
"하하..."
"현수야!"

그때 스튜디오 문을 열고 나오는 주희누나가 반갑게 인사했다.

우리는 사장님께 인사를 한 뒤 차에 올랐다.


"오늘도 고마워~"

주희누나는 늘 감사 인사를 빼먹지 않았다.

나는 당연한 일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매일 매일 마중을 나온다는 것도 생각해보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어떤 남자라도 주희누나의 마중이라면 거리낌 없이 다녔을 것이다.

그렇게 누나의 집에 도착.


"오늘은 비빔밥이지요~"
"와~"


커다란 양푼에 갓 지은 흰 쌀밥과 다양한 나물, 고추장과 참기름을 두른 뒤 우리는 맛있게 비벼 먹었다.

설거지까지 마친 뒤 우리는 쇼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그런데 요즘 고민있어? 그림이 잘 안 돼? 요즘 뭔가 고민있어 보여."
"어?"

확실히 나는 표정관리가 서툰 편이었다.

근래에 내 표정이 어두웠던 모양인지 눈치 빠른 주희누나는 내 모습을 캐치해냈다.


"아, 그건 아니고..."


나는 말끝을 흐렸다.

당장 이사를 해야 하는데 마땅한 곳을 못 구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뭔데? 말해봐."

내가 우물쭈물하고 있으니 주희누나는 내 손을 따스하게 잡으며 상냥한 어투로 이야기했다.

무장해제가 된 나는 결국 지금의 상황을 실토했다.


"그... 다음 달이면 자취방 계약이 끝나서 새로 방을 구하고 있거든. 그런데 마땅한 곳을 못구해서..."

"아..."


누나는 생각에 잠겼다.

아마 뾰족한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정말 부산에 내려가야 하나? 관악쪽 고시원을 알아볼까? 그냥 내가 조금 더 노력해서 왔다갔다 하면 되잖아? 아니면 옥탑? 반지하? 옥탑은 그래도 낭만있지 않을까? 그런데 여름에 엄청 덥다던데...


"현수야..."
"응?"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 누나는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시선을 아래도 둔 뒤 나를 불렀다.


"너만 괜찮으면..."

누나는 쉽사리 말을 잇지 못했다.

무슨 말을 하려고?

"우리... 같이 살까?"
"어?"


뭐? 무슨 말을 들은거지?

"저쪽 방 하나가 비거든... 지금도 그냥 창고로 쓰고 있고..."


누나는 품에 안고 있던 쿠션에 얼굴을 파묻으며 방 하나를 손으로 가리켰다.

확실히 저 방은 휴지와 같은 생필품 들을 쟁여놓은 창고 같은 방이었다.

상황을 파악한 나도 얼굴이 팍 붉어졌다.


"그... 어차피 우리 매일 보는데 같이 사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어..."


상상도 못했던 방법.

경제적으로는 확실히 이득이었다.

이곳의 월세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들어와 반반을 낸다면 누나도 여유가 생길터.


"나... 나야 고맙지만 누나한테 너무 미안해서..."
"아... 아니야! 그냥 내가 좋아서..."
"아..."

우린 시선을 피한채 커피를 홀짝였다.


"그... 만약 혼자만의 공간이 더 중요하면 억지로 올 필요는 없어!"
"그런건 아닌데 그러면 월세가 한 달에 얼마야? 반은 내가 내야지."
"월세?"


누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여기 내 집인데?"
"엥?"


누나의 집은 거실과 부엌이 꽤나 넓었고 방도 2개나 있었다.

평소에도 누나가 살기에는 조금 넓어 보인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그저 넓은 곳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치부하며 당연히 월세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자가라니?

아무리 누나라도 아직 젊은 나이인데.


"누나 자가였어?"
"응, 제작년에 샀어. 그동안 모은 돈이랑 오빠가... 보냈던 돈으로 합쳐서 싸게 구했어."
"경매?"
"응. 법원에서 진행하는 경매가 있어."
"그런게 있구나."


오랜만에 듣는 그의 존재.

확실히 고마운 사람이었고 주희 누나에게는 가족과도 같은 사람.

하지만 괜히 전 남자친구 같이 느껴저 살짝 불편했다.

아니, 불편했었다.

예전 주희 누나에게 그의 이야기를 전부 듣고 난 이후에는 정말 감사하게만 생각하고 있다.

한 번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 그럼 공과금 같은건 내가 낼게. 그래도 얹혀 사는 입장인데."

"아니야, 지금처럼 그냥 나한테만 잘 해줘. 그리고 사실 내 욕심으로 옆에 두고 싶기도 하고 매일 볼 수 있잖아."


누나는 부끄러웠는지 다시 쿠션에 얼굴을 파묻었다.

귀엽다...

연애한지 1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우리는 설레고 두근거린다.


"어... 그럼 잘 부탁해...?"

내가 멋쩍게 말하자 누나는 고개를 번쩍 들더니 웃으며 나에게 안겼다.


"히히!"
"하하! 누나 간지러워~"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왔다.

침대에 누운 나는 멍하니 천장을 응시했다.

동거? 정말 누나랑 동거하는 거야?

"키야아아아악!"

베개에 얼굴을 파묻은채 비명을 지르며 침대를 두드렸다.

믿어지지 않았다.

그냥 너무 좋았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 주희 누나의 집으로 이사했다.

쓸모없는 짐들은 대부분 버렸고 필요한 짐들만 주희 누나의 차로 운반했다.

주희 누나는 창고로 쓰던 방에 있던 짐들을 전부 정리해두었고 청소까지 끝내놓았다.


"누나 내가 해도 되는데..."
"아니야~ 짐도 많을 텐데 청소는 내가 해둬야지."

이사를 마친 뒤 우리는 이삿날 국룰이라 할 수 있는 중국요리를 시켜 먹었다.

이제는 정말로 누나랑 같이 사는 거야!


"먼저... 씻을래?"


저녁이 되자 주희 누나가 얼굴을 붉힌 채로 말했다.

나는 어버버 거리며 먼저 씻었다.

평소 주희 누나가 씻던 곳이라 생각하니 묘한 감정이 느껴졌다.

샤워를 마친 뒤 주희 누나가 씻으러 들어갔고 나는 이제는 내 방이 된 곳으로 황급히 돌아가 그림에 몰두했다.


"바뻐?"


샤워를 마친 누나가 방으로 들어왔다.


"어? 아... 아니? 그냥 그림 그렸어."

"와~ 컴퓨터? 이걸로 그리니까 다른 느낌이네?"

태블릿을 보자 누나는 감탄을 자아냈다.

누나에게 줬던 그림은 연필과 색연필로 그렸던 그림이고 지금은 포토샵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다 보니 확실히 느낌이 다르긴 했다.

참고로 내가 선물로 줬던 그림은 액자에 담아 누나의 방 책상에 올려다 두었다.


"그런데 오늘 이사 첫날인데 그림 말고..."


의자에 앉아있던 내 등 뒤로 누나의 따듯한 감촉이 느껴졌다.

누나는 나에게 백허그를 하며 귓가에 감미로운 목소리를 속삭였다.

누나의 숨결까지 느껴지니 아까부터 붙잡고 있던 이성의 끈이 너무나 쉽게 놓여졌다.


"오늘은... 여기서 할까?"

"응..."

나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누나를 번쩍 들어 침대에 다이빙 하듯 몸을 던졌다.

그렇게 동거 첫날의 밤이 저물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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