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엘라 다른 이야기- 망망이편] 0화. - 러브 딜리버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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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21-12-20

[창작] [망망/엘라 다른 이야기- 망망이편] 0화.앱에서 작성

와아

2024.05.05 00:02:10

조회 179 추천 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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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WmcsY7WmpU

"하암~ 엘라 편 완결도 지었으니, 이제 글쓸 일은 없겠지?"

나는 러브 딜리버리 2의 그 대참사를 보고 그 다음 주부터 지금까지 글을 쓴 작가다.

연재하는 4달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

"초기화 사건에... 유동 글로 작성에... 어제는 지금까지 지켜 봤으면서... 불리해지니 나오는 추잡함까지..."

"그럼 그 때, 잘하든가. 에휴..."

나도 보면서 행동을 조심하자 느끼게되는, 인간의 추악한 느낌이었다.

이 이상 욕하면, 안 될 거 같으니 이 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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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핸드폰의 망망이 일러를 본다.

지금봐도 예쁘기는 진짜 예뻐.

무언가 지금이라도 성우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 같단 말이지.

장예나 성우님은 진짜 노래랑 귀엽고 앙칼진 연기에 도가 트신 분이라서 그런가, 머릿 속으로 재생이 되네.

"선생님."

에이, 착각이겠지.

그럼 나는 이제 취침 하러 가볼까?

그렇게 침대에 누워 잘 준비를 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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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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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지금 생각해보면 엘라 편을 어떻게 다 썼는지는 생각해봐도 의문이네. ㅋㅋㅋ

나는 진짜 짬찌 팬픽 쟁이였는데, 다들 바빠서 안 계시니, 어느 순간 나만 외롭게 남은 느낌.

망망이편도 약속했으니 계속 해야할까? 그냥 하지말까? 살짝 생각한다.

그러다가 눈이 스르륵 감겨 나는 잠든다.

......

"선생님."

"선생님. 일어나봐요."

응? 누구...?

엥? 망망이?

이왜진?

"망망이...님?"

"맞아요. 망망이에요."

"선생님이 쓰신 이야기 재밌게 읽었어요. 정말 잘 쓰셨는 걸요?"

"엘라님 이야기도 만들었으니까, 저도 만들어 주실 거죠? 그러실 거라 믿고 있어요."

????

나는 지금 한다고 한 적이 없는데?

"지금 한다고 한 적은 없는데요?"

나는 단박에 거절하였다.

그러자, 망망이님 얼굴이 어두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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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님은 행복하게 만들었으면서... 저는 왜 안 돼요...? 다른 분들처럼 성칭찬도 안 하시고, 못된 말도 안 하셨으면서... 제가 싫어지신 거에요?"

어... 이러려고 한 말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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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우스 패드랑 엽서도 받았으면서..."

맞기는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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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얼굴로 Ai 그림도 만드셨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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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팬픽도 써본 적 있으니, 쓰실 수 있을 거 아니에요! 저 좋아한다는 말 거짓말이죠? 그런 거죠?"

갑자기 울기 시작하는 망망이님.

"저기, 잠시 휴식 기간을 갖는다 했지. 안 쓴다고 한 적은 없는데..."

"그러면... 저는 누구랑 이어지나요...? 이름이라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아직 펜도 안 만젔다고.

"성현수요."

어차피 럽딜2의 남주인공은 성현수인데 이게 맞지.

쓸데없이 다른 이름으로 이상혁, 김민재, 김수현 이런 이름 잘못 쓰다가는 내가 나락 갈 확률이 높을테니 절대 절대 안 된다.

"음... 선생님 본명을 적는 건..."

"안 됩니다. 자캐딸이라고 욕 먹어요."

내가 미쳤다고 논란 거리를 만들겠냐.

내 이름은 그렇게 좋은 이름도 아니라고.

"그럼 어떤 분인지만 알려주세요..."

음...

"머리 좋고, 몸은 부실하고요. 자기는 누구보다 잘났으니 필요없다고 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다른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오오. 그리고요?"

"망망이님을 만나면서 성격이 둥글어지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주인공이죠."

"그리고... 다른 것도 있나요...?"

"그 다음은 천천히 보시는 게..."

"내용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요...?"

이거 중요하긴 하지.

"망망이님이랑 처음 만나는 거부터 해야죠."

"저희 결혼도 하나요...? 엘라님처럼 딸 낳고, 아들 낳고...꺄아~"

어휴, 저 콩깍지... 예쁘니까 봐줄까...

"그거 아직 안 정했어요."

"엘라님 비중은 어느 정도에요...?"

"주인공이랑 망망이님 다음 가는 비중이요. 왠만해서는 엘라가 최종보스이자 대립관계니까요."

"그러면서 또 엘라님 이야기로 결말 쓰는 거 아니죠?"

"그럴리가요. 2번하면 뇌절입니다."

이건 망망이 팬들 맥이는 행동이다. 절대 안하지.

"휴... 그러면, 본모님도 나오나요?"

"나옵니다."

"아델라도 나오나요?"

"......나오지 않을까요?"

"다른 히로인들은..."

"아직 예정 없어요. 이 이상은 노코멘트."

"선생니~임. 저도 선생님 좋아한단 말이에요~ 잘 써준다 약속하면, 이제 안 물어볼게요~"

애교한다고 다 될 거 같으면 다 되었겠죠...

"에휴, 엘라는 안 나오고 망망이가 나오네..."

"선생님. 너무해요. 흥! 제가 있는데, 엘라님만 찾고..."

"농담이고, 꿈에 나와줘서 고마워요."

"갑자기 왜 말이 바뀌어요?"

"그야, 심심했으니까요. 같이 있으니 이젠 정이 들어버려서요."

나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다. 팬픽 피드백 몇 개 오는 거 빼고 소통이 있었냐면 거의 없었으니까.

사실상 혼자 작업인 수준이기도 하고.

"선생님. 고마워요? 앞으로 하는 일 잘 되시고, 저말고 엘라님도 잊지 말아주세요?"

"당연한 말씀 하시기는. ㅋ."

그렇게 꿈은 끝났다.

"......"

"좀 써볼까?"

-끝-

차기작 전에 살짝 0화 느낌으로 써보았습니다.

쓰고보니 재미가 없군요.

1화 때는 준비 단단히 해야겠네요...

- dc official App

고정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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