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존나 많은데 간단하게 써보자면.

1.

내가 그 빨간 버스 게임의 ^사과^도 별 감정 안 들었는데

여기서는 ㄹㅇ 충격 먹음. 설마 상점까지 운영하고 있는 NPC 캐를 여기서 죽일줄은 몰랐음.

복귀 유저도 이정도 충격인데 그 당시에는 얼마나 충격이였을까.

그래서 나도 경의를 담아 이탈리어 어로 마지막 작별인사를 해줌.

하...

물론 로리로 되살아났긴 했지만 공경의 아오자키 토오코를 생각해보면

기억만 이어 받은 저 서번트를 과연 우리가 아는 다빈치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토오코 말 들어보면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할 만한 짓이 아닌데

역시 영령은 영령이다 싶었다.

하긴, 생각해보면 얘네들은 어린모습, 흑화, 얼터 등등 별의 별 바리에이션을 가지고 있으니 이정도는 별거 아니겠다.

2.

안녕 칼데아....

안녕 칼데아스...

그동안 고마웠고 언젠가 다시 보자.

3.

어떻게 여기에서 새로운 적이 등장하나 싶었다.

그런데 진짜 예상치 못한 통수를 후려쳐서 얼얼했음.

1부는 역사에 기반된 일그러짐을 수정하는 게 목표였다면

2부는 아예 역사에서 사라진 평행세계를 수정하는 건가?

지금까지 나온 텍스트로 유추해보자면

범인류사는 올바르게 성장한 인류고, 우리가 싸워야하는 A그룹 쪽은 인류의 성장이 멈춘 평행세계인 것 같다.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려고 우리 쪽 세계를 침범한 건가...

하지만 결국 그것도 같은 "지구"인데 적은 우주 밖에 왔다는 걸 보면 외계 출신의 힘을 빌린 것 같음.

세계는 다르지만 엑텔 쪽에서 벨베, 문 셀 같이 외계에서 온 것들의 언급이 있으니까.

물론 이건 다 내 추측이고 스토리 들어가면 저것도 쓰레기가 되겠지.

심심하면 서번트 프로필 많이 읽어보는 편인데 얘는 뭔 개소리야하고 넘겼음.

이제야 좀 이해가 가네.

이문대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스카자하랑 다르다는 언급을 보면 평행세계가 맞는 것 같다.

근데 그럼 북유럽도 가겠네?

오딘이나 토르, 로키도 나올려나.

일단 신대 시대의 재현의 목표라고 말하는 걸 보면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3.

여기서부터는 이해를 못했지만

Paper Moon, 달이라고 하니까 페엑이 생각나네.

양자 세계나 전자 세계로 다이빙인가?

자세한 건 2장 첫번째 스토리를 클리어해야 알겠지.

4.

여기서 갑자기 새로운 오프닝이 나와서 당황함.

노래는 되게 좋더라.

근데 세계 또 개판 되어있는 거 실화냐.

칼데아만 얼어있는 게 아닌가 보네.

근데 저건 또 뭐야?

A팀 마스터 같은데

러시아랑 중국, 마야문명 빼고는 모르겠다.

일단 뒤랑달(롤랑의 무기)가 언급되고 이 새끼가 나오는 걸 보면

한 곳은 프랑스인 것 같다.

구다코랑 구다오를 함께 보여주는 게 매우 마음에 들었음.

구다코 이쁘다.

역시 게임은 미연시가 아닌 이상 여캐로 해야 제맛이지.

캬

나도 이제 2부 유저다.

5.

혹시나 해서 와봤더니 시발...

다빈치 없고 로리 다빈치가 있어.

그래 이런 디테일이 따라주지 않으면 타입문이 아니지.

터미널도, 배경도 확 바뀌였고...

브금도 싹 바뀌였네. 진짜 칼데아를 떠난 느낌이 확 난다.

마이룸도 바뀌였네.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6.

난 시발 뭐랑 인리수복을 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