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결과 스샷을 찍었어야 했는데 그냥 스킵했나봐

킬수는 51, 퇴각수는 8임

킬수에서 5만 건담은 4마리 전부 잡고 11만 탱크는 1번 잡았음

보급품 리젠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고 생각함

제대는 총 5제대(4제대+더미 1제대) 썼고 턴마다 상황봐서 본제대를 부르거나 더미제대를 부르거나 해서 총 5제대를 썼음

1제대는 5만 건담 4마리+보스까지 가는 탱크 잡몹 2마리+보스+11만 탱크 1마리 이렇게 잡은 제대.

이큅 상태는 소음기 1개, 4성 할포탄 2개, 콜트 전장 빼고 전부 맥옵 풀강임

나도 갤 눈팅이나 중국쪽 정보 보고 따라한건데 직접 해보니까 화력소대 도움 다 받아도 5만 건담도 그리 쉬운건 아니었고 11만 탱크는 진짜 힘들었음;

그래서 5만 건담만 간신히 전부 잡고, 11만 탱크는 궁금해서 딱 한번 잡아봤는데 피해가 너무 커서 탱크 2연전은 무리였어

그대신 6시쪽 잡몹 한두마리 잡고 보급품 확보 위주로 돌아다님

11만 탱크는 앞으로 좀더 머리굴려보고 연습해보긴 할텐데 내 손으로 정 안되면 11만 탱크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보급품 확보 위주로 운용하려고 함...

나름 보스잡을 제대로 만든 2제대인데 정작 보스는 1제대로 잡고 소환해서 놀기만 했음;

보스 쉽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말그대로 쉬워서 2제대로 무난하게 잡히더라

그래도 이 보스 제대로 3만 이하 잡몹 2~3마리 잡았음

그래서 2~5턴까지 시야 확보나 주위 보급품 확보 위주로 운용했고 보급품 확보할때 자원 많이 먹는거 아까워서

퇴각하면 그 이후에는 더미제대 소환해서 운용하는 식으로 운용했음

이제 여기서부터 1시 담당한 3제대.

5성 소음기, 5성 x골격 빼고 전부 맥옵 풀강

포도가 하나밖에 없어서 5성 클로에와 삿팔을 기본으로 배치하고 컨텐더와 개장 바쨩, 그로자, 9a를 추가함

아시다시피 컨텐더의 스킬은 아군의 점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음

게다가 키패드 기준 258 자리에 위치하면 체력이 가장 많은 적(특히 3만 건담)에게 스킬을 쏴서 점사를 유도하기 때문에

컨텐더의 스킬이 박힌 상태에서 개장 바쨩+그로자+9a의 화력이면 건담 2마리를 빠르게 잡아낼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실험해봤는데 나름 괜찮았어

근데 자세히 따져보진 않고 대충 급조한 제대라 3만 건담 상대할때 10번중 2~3번정도? 꼬일때가 있음

아마 운빨때문에 건담한테 도탄이 많이 뜨거나 딜이 부족하면 꼬이는거 같은데 이럴땐 강종하고 다시 트라이했음

보시다시피 레이저 박쥐는 거의 무피해로 잡아냄

다만 내가 손이 좀 느려서 바쨩이나 컨텐더가 보병한테 조금 스치는데 손빠른 사람은 충분히 대처할수 있으니 이것만 신경쓰면 될듯

3만 건담은 박쥐 잡을때보다 좀더 신경써야할게 많은데

클로에가 버티는 동안 컨텐더를 아래로, 삿팔을 뒤로 빼주는게 포인트.

삿팔 뒤로 빼는건 윗쪽 클로에가 깨졌을때 바로 빼주는게 베스트니까 불릿타임으로 느리게 타이밍 봐서 빼주면 됨

여기서 또 포인트가 바쨩+그로자+9a가 바쨩이 1탄창을 털어버릴동안 건담 하나의 체력을 얼마나 빼놨는가를 봐야하는데

건담 하나가 바쨩 1탄창때 터지거나, 터지진 않았어도 체력이 1~20% 정도 남았다면 걱정 없음

단 30% 이상 남았다면 꼬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2탄창까지 보고 꼬였다면 강종하고 재도전해야함

2탄창까지 보는 이유는 바쨩이 2탄창부터는 화력전개+전장의 마술사+컨텐더 스킬을 합친 효과 때문에

제대로 먹히기만 하면 풀피 3만 건담을 순식간에 고철로 만들고 남은 딸피 건담까지 아슬아슬하게 털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임

그러니까 최후의 최후까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믿어보자...

참고로 이 제대에 쓸 클로에가 없다면 도발요정을 써도 되는데 두가지 정도 조건이 있음

자세히 계산해본건 아니지만 아마 도발요정은 최소 2성부터 써야할거 같고...

다른 하나는 아래임

3만 건담을 잡을때만 강종한후 재접해서 재전투에 들어가기전 진형을 이렇게 바꿔준다

(레이저 박쥐는 클로에를 쓸때와 동일하게 운용하면 되고 진형 바꿀 필요 없음)

이유는 도발요정은 더미 하나로만 3만 건담의 유탄공격을 받아내기 때문인데 도발 더미 바로뒤에 있는 삿팔이 맞기 때문임

전투때는 시작하자마자 컨텐더와 삿팔의 위치를 바꿔주면 됨

아무튼 아슬아슬하지만 이렇게 돌아감

마지막 4제대는 3제대와 같이 1시 담당한 제대인데 3성 공수요정과 조합해서 콜트를 1턴에 바로 구출하고

3제대와 같이 킬파밍 한 제대임

이큅 상태는 4성 할포 빼고 전부 맥옵 풀강

잘 아시다시피 포도를 낀 2rf에 키아나, 클리어, m16 조합인데 공수요정이 3성이라 그런지 특성도 안터질때가 있고

그때문인지 3만 건담 잡을때 종종 꼬임;

특성 안터진 상태에서도 가끔 성공할때가 있긴한데 그래도 힘든건 사실이야

이 제대는 비슷비슷한 구성으로 이미 많은 사용기가 나왔고, 나도 어젠가 본 83만 후기글 보고 따라한거라 이것도 사실 별다른건 없는데

궁금해서 한가지 실험해본게 있음

키아나 대신에 컨텐더를 넣어도 됨

키아나 대신 컨텐더를 넣은 이유는 12%의 변수(rf 크리확률)라도 줄여보고자 넣어본건데

컨텐더는 진형버프가 화력증가 30%로 키아나보다 10% 더 높기도 하고 rf들 확정 크리도 내주니 최고고 

다만 스킬이 이 제대에선 별 쓸모없어지는 느낌인데 스킬때문에 꼬일 확률이 있으니 컨텐더만 수동스킬로 설정하고 사용해도 될거같다

그리고 아래부턴 마지막으로 이번에 해보면서 내가 느낀점이나 팁? 같은걸 써봄

1. 1시 담당 3제대와 4제대가 싸울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있다

3제대와 4제대를 봤으면 알겠지만 각각 m16, 삿팔이 탱을 해줘야 하는 구조로 돌아감

그래서 연전의 한계는 m16과 삿팔의 체력에 달렸다고 보면 되고, 탄식이 허용하는 한 마냥 무쌍을 찍을수는 없음

아마 10연전 전후에서 m16과 삿팔의 체력에 한계가 올거고, 귀신같은 컨으로 10번 이상도 싸울수 있겠지만

그래봤자 1~3번 더 싸울수 있을 정도일거 같고 컨이 느리다면 10연전도 안되서 한계가 올거임

그래서 1시 방향 직사각형 구역 왼쪽에는 2턴-4턴에 열리는 헬리포트가 있는데

이 헬리포트에 미리 시야를 띄워놓고 연전에 부담이 간다면 퇴각후 헬리포트에서 재소환하는 식으로 과감하게 운용하는게 낫다

2. 조건을 갖춘 1제대라로 5만 건담과 11만 탱크를 상대하는건 생각보다 버겁다

위에 1제대 소개하면서 언급했지만 남이 하는건 보는거야 쉽지, 정작 내가 하면 어려움;

나도 5만 건담만 화력소대 도움 받아가면서 여기저기 조금씩 까여가면서 4연전 간신히 한거고, 11만 탱크는 악몽 그 자체였음;

이 부분은 좀더 연습도 필요하겠지만 정 안되면 타협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3. 놀고있었던 2제대를 좀더 활용해보자

나도 갤 눈팅하면서 본건 있어가지고 제대 하나가 놀까봐 그걸 의식했는데 나도 결국엔 보스담당 2제대를 그냥 놀게했음;

그래서 다음에 또 도전하게 되면 2제대를 적극적으로 써보려고 하는데 아마 3만 이하 잡병 담당으로 쓰게될 가능성이 클듯

4. 퍼즐을 잘 맞춰보자

이게 무슨 얘기냐면, 이미 후기와 공략이 상당히 나와있고, 앞으로 새로운 후기나 공략이라든가 많이 올라오게 될거란 말이지

이 후기나 공략들이 퍼즐이라고 생각하고 이 퍼즐을 정확하게 맞출수 있느냐, 

그러니까 후기와 공략들을 추려내고 각자가 소유한 인형이나 요정, 인형이나 요정의 육성 현황, 이큅 현황 등등 모든 상황을 따져봐서

자신에게 맞는 퍼즐을 짜라는 것임

뻔뻔한 얘기일수도 있겠는데 공략에는 특허가 없다. 그래서 자신의 상황에 맞기만 하면 얼마든지 따라할수 있고

자신이 어딘가 부족해도 비슷하지만 더 맞는 조건을 찾아낸다든가 하는 시도가 필요함

나도 그랬고, 누군가 이런 변변찮은 글을 보고 따라해서 좋은 결과를 얻거나 이걸 토대로 좀더 다듬어서 후기와 공략으로 올려준다면

그것이 내가 가장 바라는 것임

5. 서두르는 법이 없다

중섭은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랭킹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을테고, 그 후기들을 보면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난 저렇게 할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나도 빨리 해야하는데! 하는 조급한 마음을 한구석에 가지고 있을거임

나도 당연히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처음 한번 랭킹전 완주한 이후부턴 그런 마음이 많이 해소됐음.

앞으로 재도전할땐 저번판의 아쉬운 점을 의식하고 못했던 것은 최대한 연습하고, 더 좋은 대안을 찾아볼 생각뿐

그러니까 절대 불안해하지 말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하고 연습하고 생각해보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얻어낼 확률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