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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망, 체념. 힙합씬을 고발하는 래퍼 김심야 2부

분석충76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4.13 01:07:37
조회 4031 추천 93 댓글 28
														

프듀48 결산 시리즈 포탈


https://m.dcinside.com/board/mnet_k/975188


블로그 : https://blog.naver.com/specialost


김심야 1부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net_k&no=5122254


3. 분노, 그리고 분노 – 교란된 씬을 향한 그들의 이유 있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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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 / 힙합 트랙 수상, 19년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힙합 앨범 수상을 거둔 앨범, Language. 이견의 여지 없는 명반이다. 특히 올해는 ‘돈까스’ 스윙스의 Indigo 뮤직이 큰 성과를 거두었기에 수상이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평론가들은 분노에 찬 청년들의 손을 들어주었다.


Language는 더블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공개된 Language는 프로듀서 FRNK와 김심야가 쌓아온 분노를 극한까지 폭주시키며 비트, 가사 모두 귀기 어린 감정을 토해낸다.


반면 Second Language는 Pop 앨범이라 스스로 자평하듯이, 확실히 접근하기 편하다. Language와 Moonshine 사이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맞추면서 Language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좀 더 대중적으로 접근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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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는 앨범 커버에서 직접적으로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한국힙합 엿 먹으라는 거다. 발버둥 치며 뛰어난 앨범들을 만들고, 해외에서 그들의 성과를 인정해주나 CJ와 자본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힙합씬에서 그들의 성과물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심야와 FRNK는 이 현실에 분노했다. 그것도 ‘이 이상 화를 낼 수 없을 만큼‘ 분노하여 그들의 모든 감정과 재능을 아낌 없이 이 앨범에 쏟아 내었다. 어쩌면 Moonshine에서 체념해 버린 김심야의 모습은 랭귀지에서 모든 감정을 토했기에 지칠 때로 지쳐 절망한 결과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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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귀지는 접근장벽이 상당히 높은 앨범이다. 안 그래도 정신 없는 FRNK의 비트는 악평을 비웃듯 아예 작정하고 뒤집힌다. 대중성을 딱히 신경 쓰지 않고 만들었다는 FRNK의 말처럼 힙합 장르에 친숙한 나조차도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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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의 가사도 처음부터 끝까지 분노와 시기로 점철되어 대중의 공감을 사긴 쉽지 않은 편이다. 전작들을 들어 그들의 분노에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겠지만, 듣지 않았다면 ‘애네들은 뭔데 이렇게까지 빡쳐 있냐?’라는 의문을 갖기 쉽다.



이 분노는 처음부터 첫 트랙부터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18거 1517이다. 제목의 의미를 두고 해석이 나뉘는데, 개인적으로 심야가 타고 싶었던 벤틀리의 자동차 번호판을 의미한다는 해석과 ‘시발 거 이루어냈지’ 라는 해석 모두 그럴 듯 해 보인다,


아버지에게 벤틀리를 사주고 싶었다는 심야의 꿈은 냉정한 현실 앞에 무너졌고, 이 현실을 납득할 수 없는 그들은 분노와 체념을 뱉는다.


현실을 거슬러 폼만 잡던 내 자신은 결국에 여기 제대로 질렸어

아버지, 벤틀리는 죄송하지만 없던 걸로.- 18거 1517 -



그들의 앨범이 잘해봐야 ‘수작’이라는 자조 섞인 푸념과 이 앨범 최고의 트랙인 ‘간주곡’으로 그들의 서사는 완성된다. 특히 ‘간주곡’은 이 앨범이 막 발매되어 처음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준 트랙이다. 직접 한번 들어보면 알 거다. 이 곡, 무려 타이틀곡이다. 이런 곡을 타이틀곡으로 배정한 그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간주곡은 앨범의 전체적인 흐름을 제시하며, FRNK가 보여줄 수 있는 프로듀싱의 극한을 보여준 곡이다. 평온하게 시작하는 듯 했던 분위기는 점점 변주되며 우울해지고, 마지막 1분 정도에서 분을 삭이던 김심야가 나타나 분노에 찬 가사들을 뱉는다. 이 트랙의 가사를 인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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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뭐든 빨리 질리는 타입이야, 여긴 존나 역겹군
나도 문제 있지, 미친 음악 멀쩡한 애들한테 팔려구
좆까, 그만해, 차트 못 올라가면 끝
알다시피 존나 빨리는 형 앨범은 내가 차트 통해 돌렸지

같은 말을 해도 참 좆같이 하는 애들은
아무래도 말이 안 통하는 어법을 구사하는 듯
뱉으면 그게 다 말인 줄 착각하는 것으로 보이지
그래, 서로 하고 싶은 말들 하자구, ay

좆같은 한국은 내 음악을 싫어해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좀 들여다보면 사실 또 알지
내 지루한 음악이 해답이니까 – 간주곡 -

이 가사가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내용이라 본다. 돈 이야기는 제발 그만하자면서도, 결국 돈 이야기를 뱉는 심야. 그들의 무력감과 분노는 마지막 트랙 ‘Told you’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설치면은 안되지
감각 하나 믿고 시장 고객 바꾼 파렴치
딱 보니 잘 만하던 음악까지도 말아 먹었네
듣자하니 회사 또 진수형과도 갈라섰던데

욕먹을 일 남았지
음악으로 벌어 멍청하게 걸레짓한 양아치
또 짜치는 건 알아서 이름 안팔다가 망했네
같이 일하던 직원들은 무슨 죄야

같이 망했으니 말없지 you biss
날 위해 일했으니 책임지고 싶지만
넌 앨범 다시 내면 재기할거 알고 있지
어떻게든 할 게 제발 좀 봐줘라 내 위치는 – Told you -

전작 Moonshine에서 ‘Good management, Poor talent. 내 자리 메꿀 사람 있으면 연락혀‘라며 여유 부리던 심야는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자신이 패배했다는 걸 인정해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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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Language는 Language와 주제가 크게 다르지 않다. 표현 방식과 프로듀싱이 좀 더 편안하게 접근 가능하다는 차이 정도가 존재한다고 본다. 혹자는 Second Language를 Language보다 호평하지만, 나는 독이 올라 폭주해 버린 Language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Second Language는 FRNK의 말처럼 차트 진입을 노리고 어느 정도 타협을 한 그들의 결과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차트 진입은 커녕 10만위 안으로도 진입하지 못했다. 이 현실에 그들은 여전히 분노하고 있으나, Language에 비해서 그 분노의 감정이 줄어 든 것이 느껴진다. 그 감정의 말로가 체념과 절망을 뱉는 ‘Moonshine’일 것이다.



이 앨범의 제목인 ‘Language’가 무슨 의미인지 암시하는 것은 Second Language의 타이틀곡인 ‘Language’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당신들과 우리들은 같은 언어를 뱉지 않는다는 훅은 머니 스웩과 아이돌 문화가 판치는 현재 주류 힙합씬에 대한 그들의 절규다.


4. 김심야의 성과, 한계 그리고 앞으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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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정말 날카로운 지적이 있어 인용해 본다.


김심야 잘하고 의식 있는 래퍼는 맞지만 과대평가 너무 심하지. 처음에 신선하고 통쾌했던 씬에 대한 촌철살인 가사도 결국 비슷한 주제로 반복될 뿐이고 플로우도 갈수록 단조로움. 교미에서 세컨랭귀지까지 오면서 발전한 건 프랭크지 김심야는 오히려 갈수록 진부하다고 느껴짐. 요새 보면 무슨 끝판왕처럼 띄워주던데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음.


김심야의 한계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짚어냈다. 나도 김심야에 대해서 호평했고, 그의 앨범들은 모두 수작 이상이라 본다. 그러나 저 지적에 공감을 한 이유는 주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느껴서였다. 피로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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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가 Outro에서 고백하듯이 심야는 ‘찝어내는 것’으로 먹고 살아야 할 운명이다. 씬에 대한 분노, 불합리한 음원 시장에 대한 항변이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주제가 계속 반복되다 보니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점점 생겨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Second Language에서 난 피로감을 꽤 느꼈는데, 처음 Language를 들었을 때는 그들의 분노로 점철된 11개의 곡들을 들어도 지루하지 않았으나, Second Language에서도 분노와 체념을 쏟아 내는 가사와 메시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니 진부하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FRNK의 프로듀싱이 아니었다면 Second Language를 다 들을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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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분노는 정당하다. 그러나 단순히 리스너의 입장에서 보면 이들의 분노가 부담스럽다고 느낄 수 있다. 인간이 왜 음악을 듣겠는가. 일하면서 활력을 찾길 원하는 마음이 대부분일텐데, 무력감과 절망을 뱉는 그들의 정신 없는 음악에 손이 가긴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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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NK는 Language에서는 KYOMI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고 독창적인 프로듀싱을 선보였고, 특히 충격적인 임팩트를 준 ‘간주곡’으로 올해의 트랙을 수상하는 영예까지 챙겼다. 후속작인 Second Language에서는 전통적인 프로듀싱을 못한다는 비판을 비웃으며 세련된 프로듀싱으로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앨범을 캐리했다.


의견은 갈릴 지 모르겠으나, Language의 진 주인공은 심야가 아닌 FRNK라는 견해에 나 역시 공감한다. 플레이어가 프로듀서보다 조명 받는 게 비일비재한 국힙씬에서 프로듀서의 역량이 플레이어보다 더 주목 받는다는 것은 FRNK의 프로듀싱이 얼마나 이 앨범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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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KYOMI – Language – Moonshine으로 이어지는 ‘비극’ 3부작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제 어떤 노선을 잡아야 할 지 불투명하다. 리스너들은 그의 분노에 대해서 공감하고, 그 표현 방식에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으나, 피로하다는 의견 역시 보이고 있다.


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찝어내는 것’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고 고백한 심야가 과연 ‘찝어내는 것’ 이외의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지 궁금하고, 그들의 분노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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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곡들에서 송곳 같은 그의 견해와 분노를 보여주었다. 좆목질과 자본 눈치를 보는 래퍼들을 향해 포문을 연 그의 음악들에 통쾌함을 느꼈던 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감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


이제는 심야에게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가 Moonshine 초기 구상 때 생각했다던 ‘짜치지 않는 사랑 노래’나, Second Language처럼 좀 더 대중적인 접근을 하면서 전개한 담론들을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는 것도 리스너로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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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가 싫지만 할 수 밖에 없다던 심야. 그는 이제 씬의 슈퍼 루키를 넘어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하나로 성장했다. 그의 앨범들은 모두 호평 받았고, 이번 앨범인 Language는 그 동안 쌓아온 서사를 마무리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러나 이젠 놓아 주어야 할 분노가 아닐까 싶다. 화를 내도 너무 내다 보니 그 분노에 점점 무감각해지고 피로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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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에서 자신의 음악이 안 팔린다는 그의 자조 섞인 푸념 보다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추하더라도 끝없이 변화하며 발버둥치는 팔로알토와 랩 레슨을 까다가 랩 레슨을 통해 돈을 버는 모순을 트랙에서 고백하는 QM의 랩이 나에겐 더 다가 온다.


신념 있는 아티스트를 좋아하긴 하지만, 편안하고 듣기 좋은 음악에 손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본능이다.


대중이 그의 음악을 안 들어 주는 것에 심야는 아쉬움을 토로한다. 차트 위에 못 올라가면, 예능에 나오지 않으면 새로운 아티스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이 우매하다고 할 것인가. 한국 시장에서 먹고 살고 싶다면, 대중의 니즈를 따라가는 게 맞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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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간 선배들이 돈을 벌기 위해 타협했듯이, 심야도 이제는 선택을 해야 한다. 신념을 계속 지키며 하던 대로 ‘안 팔리는 음악’을 할 것인지, 자존심을 버리고 자본에 타협하는 스탠스를 취할 것인지 말이다.


그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자기 자신의 캐릭터에 먹혀 퇴보하게 될 지는 지켜 봐야 할 대목이다. 선배들의 전철을 밟을 것인가, 굶주린 배를 부여 잡고 질투와 분노에 찬 랩을 뱉을 것인가, 아니면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제 3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 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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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기에 더욱 빛나는 그의 행보에 한 사람의 리스너로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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