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로 들어갔던 경수 수업에서

교수님이 참고하던 책이 블룸사이먼, 김성현, 정필권인데

그래도 치앙만한 책은 없다고 생각함.

우선 원론 갓 듣고 온 애들한테 수학만 가르쳐주는 것보단

수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적극적으로 이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내용에 있어서 치앙이 압도적이라고 봄

대표적으로 포도주 숙성문제가 있는데 지수함수에 대한 내용을 경제학적으로 잘 응용했음. 

물론 간단한 문제이긴 한데 다른 책은 이 정도 응용조차 안 하더라고

담고 있는 내용도 풍부함. 물론 정필권 책도 빠짐없이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 책은 최소한 미적분학 수강한 뒤에 봐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압축적으로 내용을 담고 있음.

거기에 삼각함수 미적분은 경제학도가 학부에선 수리통계학 듣지 않는 이상 쓸 일도 잘 없음.

그리고 동태적 최적화에 대한 내용이 가장 친절하다고 생각함.

연고대나 서강대 동거시 수업을 보면 필연적으로 해밀토니안 방법을 써야 하고 연립미방을 해야 함.

물론 정필권 책에 있는 미방 내용을 공부한다면 금방 이해할 수야 있겠다만

전술했다시피 설명이 정말 너무 압축적이기도 하고 (내 기억이 맞다면) 해밀토니안을 직접 다루지를 않음.

더군다나 동적 최적화 기법이 경제학에 어찌 사용되는지에 대한 설명도 당연히 부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