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현황

2년치의 1라운드픽을 팔고 저스틴 필즈라는 QB 유망주를 뽑은 베어스. 드디어 베어스에 구세주가 오는가 싶었지만 `18시즌 전반기 이후 삽질만 하던 HC 맷 내기 밑에서 필즈는 구세주가 아닌 구원을 받아야할 존재로 쟤빠르게 자리 잡았다. 맷 내기와 같이 베어스의 적폐로 활약(?)하던 GM 페이스도 필즈를 위해 팔고 몇 안남은 드래프트 픽으로 필즈를 보호해줄 OL을 뽑고 웨폰들을 뽑았으나 하필 2라픽인 젠킨스는 부상으로 허덕였고 나머지는 하위픽이였던 만큼 딱 그정도만 해줬다. 결국 페이스와 내기 둘다 쫒겨나며 콜츠의 DC였던 Eberflus를 HC로 세우며 다시 베어스의 전통이 수비 위주의 팀을 짜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고, 새로운 GM 또한 칼릴맥을 팔고 2라픽 두장을 다 세컨더리에 투자하며 수비 강화에 포커스를 두었다.

과연 이건 수비부터 확실히 리빌딩하기 위한 전략인 것일까?

아니면 필즈를 그냥 불구덩이에 던져놓고 잘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상위픽으로 오펜스도 완전 새로 본인들 입맛에 맞게 갈아 엎으려는 큰 그림의 일부인 것일까?

내 맘대로 랭킹

오펜스 로스터 : 32위 (주전 31위)

디펜스 로스터 : 22위 (주전 25위)

킥커&펀터 : 21위

전체 로스터 : 29위 (주전 29위)

주전 OL : 31위

코칭/팀멘탈리티 부스트 x, 모멘텀 부스트 -1

OVERALL POWER RANKING : 29위

(맷 내기와 GM페이스 숙청에 성공했지만 칼릴맥 팔고 보강도 딱히 없었고 특히 필즈에 도움을 못주니 탱킹 쪽 모멘텀에 더 가까운 행보였다)

오펜스

핵심 선수

1. Justin Fields, QB :

작년 트레이드업하면서 뽑은 루키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성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던져졌고 결과는 역시나였다. 특히 드랩전 가장 큰 약점으로 뽑히던 프레셔 대처능력이 시카고의 종잇장 OL 뒤에서 더더욱 눈에 띄였고, 패스 보다는 뛰기에 바빳던 루키시즌이였다. 아직 많이 모자라고 천천히 육성을 시켜야하는 상황이지만 팀 상황이 상황인지라 팀의 핵심 선수로 뛰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필즈 대신 카다리우스 토니, 네이트홉스(자말 존슨 대신), 에반닐, 다니엘 벨린저가 될 수 있었는데 과연 3~4년 뒤 반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2. Darnell Mooney, WR :

빠른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로 좋은 QB나 팀을 만났으면 훨씬 더 주목받았을 라이징스타. 하위 라운드(5라)에 뽑혔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며 루키때부터 주전 자리를 쟁취하더니 저번시즌엔 필즈/달튼 패스를 받으면서 1000야드 시즌을 찍었다. 앞으로 필즈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리시버다

3. David Montgomery, RB :

베어스의 OL뒤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루키시즌 부터 3년 내내 1000 종합야드를 넘기고 있는 러닝백이다. 이제 FA 앞두고 4년차에 접어드는만큼 FA로이드 효과를 기대해볼만하다

떡상 기대 선수

★ Cole Kmet, TE :

사실상 팀 내 #2 리시버 역할을 수행해야할 3년차 TE다. 작년에 레드존에서 완전 잠수탄게 거슬리긴 하지만 그건 오펜스 전반적인 문제도 있었고 QB문제도 어느정도 있었던 것이니, 좁은 공간에서 공간 만드는 연습만 좀 되면 판타지에서도 좋은 스틸픽이 될 수 있을 선수다.

디펜스/ST

핵심 선수

1. Robert Quinn, EDGE :

대형 계약 이후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냈지만 저번 시즌에는 18.5쌕을 기록하며 대활약을 해줬다. 이젠 32살이기도 하고 디펜스 스킴도 바뀌는 만큼 작년의 활약을 이어가긴 힘들어 보이나 맥이 없는 만큼 퀸의 활약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2. Roquan Smith, LB :

로콴 스미스는 무려 전체 8픽으로 뽑혀서 그렇지 리그에서 손꼽히는 오프볼LB으로 성장했다. 빠른 발을 기반으로 패스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특히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제 IDL이 많이 약해진 베어스의 수비에서 얼만큼 편하게 수비를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스미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즌이 되겠다.

3. Eddie Jackson, S :

에디잭슨의 2년차때인 2018시즌만 해도 잭슨은 Ed Reed의 재림이 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파트너인 Amos가 떠난 이후부터 매 시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어느덧 벌써 29살로 하락세가 언제 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가 되긴 했지만, 새로운 코치 및 새로운 파트너인 루키 브리스커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반등을 할 수 있을지 봐야겠다.

떡상 기대 선수

★ Khyris Tonga, IDL :

베어스는 힉스, 골드만, 니콜스 3명의 주전급 IDL을 모두 안잡고 내보냈는데, 이는 작년 7라운드 루키로써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 통가가 계속 성장하여 그 빈자리를 어느정도 메꿔 줄 수 있을 것라는 믿음 때문이지 않을까?

시즌 전망

2018년부터 베어스/바이킹스/패커스 3팀에 대한 시즌 전 전망은 항상 잘 맞췄던 것 같다.

올해는 베어스와 바이킹스 두 팀 다 코칭스태프를 갈아 엎는 바람에 바이킹스에 대한 촉은 자신감도 없고 감이 제대로 안 서는데, 베어스는 확실히 이번 시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 수준이라고 본다.

라이온스에 밀려 NFC North 4위는 물론 드래프트에서 탑3픽을 가져갈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팀이라고 본다.

2~5승 정도 예상해보며 상위픽을 가지고 새로운 GM/코치들이 원하는 QB를 새로 뽑을지, 필즈를 위한 웨폰(은직바)를 뽑을지, 칼릴맥의 빈자리를 메꿔줄 앤더슨을 뽑을지 고민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