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경에 9박10일로 시코쿠를 다녀왔음.
그 여운을 못이겨 충동적으로 출국5일전 비행기표를 끊어버렸음
그래서 시간대가 아주 메롱하다. 오후 17시 20분 출국 오전 9시 20분 귀국 ㅋㅋㅋㅋ
7일짜리 여행이라고 봐도 무방함
남은 5일사이에 유심 신청하고 레일패스 구매하고 숙소잡는데만 신경쓰고 아무 계획이 없었음
후쿠오카 히로시마 오사카 생각하고 가는건데 몇번씩 가본 동네라....
언제나 출국전에는 든-든한 국밥이 국룰이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1시간이상 멍때리기
기류이상인지 뭔지로 비행기가 공중에서 뱅뱅돌다가 예정보다 40분 늦게 착륙했다.
이미 저녁8시가 넘어버린상황.. 체크인하려고 헐레벌떡 갔음.
후쿠오카 공항이니까 그나마 다행이지 나리타나 간사이였으면 정말 아찔했을것
저녁 9시 20분.. 숙소도착 게스트하우스 나카이마
오후10시이후에는 옆문에 패스워드로 출입하는 구조. 매일매일 비밀번호가 바뀐다고 한다
아무리 늦었어도 술을 안먹을수는 없어서 숙소근처 체인점 입갤
어디에나 있을법한 체인술집답게 정신없는 낙서들.
고맙게도 1명도 노미호다이 가능.. 아리가또
요새 일본도 점점 2인이상 아니면 노미호다이 불가 술집이 늘어나는데 그러지말자 인간적으로.. 혼자 다니는 찐따 생각도 해줘야지
내사랑 소주와 쿠시카츠 로 시작함.
1인 모츠나베
한정이라는 히나타 토리 데바사키
시메는 죠스이로 뚝딱..
2시간동안 소주 6잔 츄하이 3잔 하이볼 1잔 마심 뽕뽑았다.
부지런히 술셔틀 해주신 카케루상..
자주 부르는게 민망해서 나중엔 소주 진하게 타서 달라고함
혼자다니는 찐따라 말상대도 해줬음.
숙소 돌아갔더니 이미 12시가 넘어서 그런가 사람이 없더라..
그래서 걍 혼술한잔 더하고 잤음
흔한_ 도미토리의_ 아침_풍경._jpg
낮에보니 거실이 나름 봐줄만함.. 연박했으면 좋았을텐데 일정상 오늘 일찍 출발해야해서 아쉽다.
이른 아침은 3대 미슐랭이 답이다.
귀칼하고 콜라보 하는지 음료랑 씰 딸려왔음.
잇소우는 뭔 9시 이전부터 줄서있더라.. 그럴맛은 아닌데..
먹어서 응원하는 '그 동네'
오늘도 역시 게스트하우스 입갤
혼자 다니는 찐따에게 사람냄새 진하게 풍기는곳이 끌리는법...
점심은 구글맵에서 점수 괜찮아 보이던 숙소근처 멘야 잇페이야
카운터석에서 앉아서 대표메뉴인 마제멘을 주문함 매움강도는 0에서 6까지 있는데 6으로 시켰음.
히로시마 마제면 (고추) 매움 6 + 차슈 추가
하지만 맵찔이인 나에게도 너무나허접한 매움이었다... 가볍게 완식
이날이 3월10일 금요일
wbc 한일전 있던날이었음
술마시면서 일본사람들하고 야구이야기 할생각에 싱글벙글 술집 찾고있는데
'그 동네' 에 온만큼 바이럴 하는 갤러에게 추천을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50미터 거리라 갔는데 개같이 패배..
두번째 추천받은 우오토라.
가성비좋은 세트메뉴가 있어서 그걸 먹으라고 했음.
다찌석에 안내받고 기세좋게 주문했는데 말씀하신 메뉴는 평일에만 제공된다고 함
하.... 히로시마 게이 뭐 제대로 아는게 없누..
걍 사시미 대충 시켰음
그리고 한국야구는 멸망했다.
6회까지만 보고 걍 숙소와서 잠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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