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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프로야구] 본인이 지명 거부한 사례 중 가장 썩은 표정으로 찍힌 사진

ㅇㅇ(61.32) 2023.09.11 15:43:12

조회 446 추천 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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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대학 고이케 히데오.

90년 드래프트에서 8구단에게서 동시지명을 받았으나

추첨에서 롯데가 지명권을 가져가자

기자회견장에선 '에에????????' 하는

한숨 섞인 탄성이 터짐.

본래 본인은 세이부, 요미우리, 야쿠르트 3구단을 원했기에

롯데는 지명하지 않으려 했으나

가네다 마사이치 감독이 프런트 의사를 뒤엎고

지명을 강행

이때문에 더더욱 고이케는 롯데를 거부.

가장 가고 싶지 않았던 구단이 롯데였다고 함.

롯데는 계약금 1억 5천만엔에

은퇴 후 수입 보장 같은 호조건을 제시했으나

고이케는 아예 롯데 관계자들을 만나주지도 않음.

결국 사회인에서 2년 꿇고

킨테츠에 입단.

97년 15승으로 다승왕도 차지했지만,

'8개 구단 동시 1라운드 지명'이란 명성엔

걸맞은 활약을 하진 못함.

한국과의 인연이 있다면

99년 아시아선수권 결승 한국전에 선발로 나와

한국 타선을 나름대로 잘 묶었음

(경기는 일본 계투진이 불을 질러 한국이 승리)

번외

1. 롯데는 이 사건때문에

근 25년동안 아세아대학 출신을 지명하지 않음.

정작 원하던 고이케 대신

3순위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대학 동기 다카츠 신고는 뭐.. 다 아는 대로 대박을 침.

고정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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