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Lost ghosts 길잃은 유령들

이번 길잃은 유령들의 주연은 아나임. 아나와 솔저76는 취리히에서 널 섹터와 전투하면서 이동하면서 아나는 파라가 14살이었을때의 대화를 떠올림. 그때 당시 오버워치에 합류하고 싶다고 말한 파라와 그건 절대 안된다는 아나 사이의 대립을 떠올림. 아나와 솔져는 현재 난장판인 거리를 폐허와 그림자를 징검다리 삼아서 이동함. 폐허인 남의 집에 뜬 뉴스에 보이는 신생 오버워치의 부산에서의 활약상(새로운 피 5/5)을 보면서 후회와 그리움을 느끼는 동시에 두 유령(솔져와 아나)중 둘이 한때 오버워치 스위스 본부가 있던 도시(*취리히)를 떠도는 점을 보고 모순적이라 느끼면서 이동함. 현재의 목적지를 잭에게 묻자 잭은 정보원이 탈론의 암살계획이 담긴 드라이브를 도시 어느 공동묘지에 있는 한 영묘에 그 드라이브가 숨겨놨고 회수하러 가는 중이라 털어놓음. 영묘를 수색하던 중 둘은 널 섹터 대대에 의해 공격받게 되고 잭은 드라이브를 회수한 후 전투 중 중상을 입게되고 아나는 나노강화제로 잭을 치료함. 회복한 잭은 그 드라이브에서 주소와 시간을 알아냈다며 다시 암살대상이 사는 곳으로 향함. 이러면서 다시 아나는 파라가 7살이었을 때의 대화(오버워치 설립 1~2년차)를 떠올리며 원년 오버워치 멤버들과 파라와 같이 나눈 통화를 회상함.

널 섹터가 오지 않은 취리히 교외에 도착한 아나와 잭은 이런 민간인들만 사는 곳이 맞는지 의심하면서 도착함. 몇 십년 동안 해온 대로 다시 엄호와 수색으로 나뉘어 탈론이 습격할 장소에 접근했고 실제로 탈론 기병부대를 발견하면서 확신함. 이때 조준경으로 해당 주소의 거주자(암살대상)은 아들과 함께 있는 걸 확인한 아나는 잭에게 진입을 지시했고 총격전이 벌어짐. 그후 거주자를 확인해보니 그 거주자는 오버워치 요원이었던 미렘베였음. '소집'에서 리퍼가 훔쳐간 오버워치 요원정보를 통한 탈론의 오버워치 요원에 대한 암살작전이었음을 깨달은 아나는 탈론에게 위치가 발각되고 아나도 집으로 들어감. 미렘베는 아나를 보자마자 이렇게 둘이 살아있는 걸 알게되냐는 푸념을 들으면서 아나,미렘베, 솔저76은 나머지 탈론 기병들을 전투함. 탈론을 소탕한 후 미렘베의 아들을 만난 아나는 ‘그 전에 얘기하던 영웅들인 엄마 친구인가요?’라는 질문에 다시 아나는 파라가 6살 때 오버워치에 영입된 아나에 대해 그럼 ‘엄마도 영웅이냐’며 질문하는 모습을 떠올림.

미렘베 역시 윈스턴의 소집 영상을 받았었고 이후 UN의 여러 기관에서 활동하지 않도록 연락받았다며 또 신생 오버워치에 합류한 비비안도 언급함. 미렘베가 적당히 정보를 끼워맞춰 아나와 잭이 신생 오버워치에 합류하여 탈론의 작전을 알아차린 줄 착각하고 있다는 걸 안 아나는 따로 정정해주진 않았고 윈스턴에게 안부 전해달라는 미렘베의 말과 함께 이별함. 미렘베와 헤어진 후 잭에게 더 정보가 있는 거 아니냐면서 털어놓으라 했고 잭은 정보원이 준 저장매체는 단순히 1명의 암살작전이 아닌 탈론의 암살 프로젝트 파일에 백도어를 제공했고 이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시간대의 작전인 미렘베 이름이 적힌 작전에 맞춰 행동했고 진짜 탈론이 작전을 수행하는 걸 보고 이 정보원이 진실을 말한다는 걸 확신했다함.아나는 이 사실에 충격받으면서 탈론의 암살계획에 대한 정보를 윈스턴에게 전달하겠다함. 미렘베 한 명을 죽이기 위해 38명의 탈론 기병이 투입됐는데 지켜보기만 할 수 없다했고 이목을 끄는 더 큰 단체(신생 오버워치)를 투입시킬 수 없다는 잭에게 일갈하며 해당 정보매체를 복사함. 그 후 자신의 정보원과 접촉하러 가는 잭과 헤어지면서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끝남.

개인적으로 회상도 많고 전투장면도 많고 감정묘사도 많아서 요약이 아니라 읽을 수 있게 나왔으면 좋겠음. 다음이 마지막 소설인데 이거만으로 존나 길어서 끊었음. 이걸 제일 재밌게 읽은듯

*영묘는 대충 디아블로에 나오는 공동묘지 생각하면 될 듯?

*연대기 기준 파라 14살 : 20년전 = 옴닉들의 각성으로부터 6년후/ 파라 7살 때: 옴닉사태 발발 1년후 / 파라 6살 : 오버워치 합류 당시(극초창기)

*미렘베가 비비안을 언급하자 잭은 불편해함.

*미렘베는 신생 오버워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있음. 비비안의 활동을 보고 나도 할만한가 라는 생각을 했다고함. 미렘베는 윈스턴에게 안부 전해달라면서 UN의 통제(오버워치/ 자경활동 금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지브롤터로 가고 싶다고도 말함.

*아나가 솔저76이랑 헤어지긴 했는데 이렇게 길이 갈라지는지 확실하진 않음. 개인적인 추측으론 아마 윈스턴에게 정보를 전해주고 다시 솔저76이랑 합류할 거 같긴 한데 이후에 대한 건 나오지 않음.

*파라는 어릴적부터 엄마를 영웅으로 보면서 꿈을 키웠는데 그 꿈을 반대하던 아나가 이제 파라가 더 영웅같다는 걸 느끼는 점이 좀 인상적임

*오버워치 만화 "유산"에서 나오는 미렘베. 아이나이같은 걸 고려하면 아마 암에 걸리고도 좀 더 살았던 걸로 추정됨. 지금은 남편이 죽었다고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