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진 PvE에 설정 정리하는게 뭔의미인가 싶긴한데

8. Lucky Man 운좋은 남자

아나와 헤어져 단독으로 정보원과 접촉하러 간 솔저. 아나를 냅둔 죄책감은 뒤로하고 널 섹터를 소탕하면서 그 정보원이랑 만나기로 한 건물 옥상에 도착함. 하지만 솜브라와 마주침. 솜브라가 자신의 정보원을 죽인것으로 알고 총을 겨누지만 솜브라가 자신이 그 정보원이라며 같이 뭐 하나 일 좀 하자고 함. 솔저는 탈론이랑 동업할 수 없다하고, 솜브라는 자기는 리퍼를 언급(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솔저를 긁고)하면서 자기는 탈론을 위해 일하지만 좀 더 프리랜서에 가깝다고 말하며 지금 찾고 있는 대상(솜브라가 찾고자 하는 단체)이 솔저의 목적(오버워치를 무너뜨린 세력)이랑 동일하다면서 같이 가자고 함. 솔저는 결국 제안을 받아드리고 솜브라는 과거 오버워치 본부의 잔해를 보관 중인 취리히의 UN 보관소 시설 하나를 털자고 함.

널 섹터 공격을 미끼삼아 약해진 보안을 뚫고 보관소로 잡입한 솔저와 솜브라는 솜브라가 해킹을 통한 보안시설 해제와 지원, 솔저가 보관소내의 잔해가 있는 곳까지 물리적인 잠입을 하여 여러 물리적 충돌과 솜브라의 해킹/시선 분산를 통해 잔해가 보관된 곳에 도달함. 이 보관소에 도착하자 솜브라는 오버워치 본부의 잔해 중 '오버워치에 속하지 않았던 물건'을 찾기 위해 솔저의 도움이 필요했다함. 이제는 자기가 도와줄 수 없고 사령관이었기에 본부에 있던 모든 걸 알고있는 솔저에게만 달렸다며 잔해 속에서 '오버워치 본부의 잔해에 있으면 안되는 물건'을 찾아달라함. 솔저는 옛 잔해를 뒤져가면서 옛날 생각에 잠기다 어느 불명의 작고 납작한 둥근 원반를 꺼냄. 이걸 들고 다시 몰려오는 경비들을 피해 탈출한 솔저와 솜브라는 안전한 곳에서 그 디스크를 스캔함.

스캔하는 중 솜브라가 솔저에게 누가 오버워치를 무너뜨렸다고 생각하냐 묻자 솔저는 다들 '아마 모이라의 도움을 받아 레예스를 통해 탈론이 한 것이다'라고 했지만 그 오버워치 본부 폭파 당시 레예스와 싸우던 솔저는 레예스가 자기만큼 놀라는 모습을 회상하며 탈론은 아니라고 함. 이런 대화가 오고간 뒤 솜브라가 스캔하는 홀로그램 화면에 위아래로 3개씩 점이 찍힌 눈동자 상징이 뜨면서 솜브라는 탈론의 배후까지도 언급하고 자신이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며 솔저에게 정보를 주길 잘했다고 함. 솜브라는 오아시스부터 다시 이 눈동자에 대해 캐낼거라며 더 정보를 캐내면 연락하겠다 밝힘. 이걸로 거래 성립이냐는 솜브라의 말에 긍정한 솔저를 보고 약간 놀란 솜브라는 솔저로부터 다시 떠나 사라졌고 솔저는 자신의 목적(누가 오버워치를 무너뜨렸는가)를 다시 떠올리면서 자신은 운이 좋다고 독백함

다쓰면 존나 길어질거같아서 좀 쳐냈음. 얘도 꽤 재밌으니 추천

뒷설정:

*이 단편 소설의 시간대 전에 솔저와 솜브라는 이미 도라도에서 한번 만난 적이 있다고 함. 아마 솔저가 싸돌아다니고 솜브라가 루메리코 회사를 털 때 만난거 같긴한데 정확한 시간대는 불명. 대신 탈론아래에서 일하는 걸 알고있는걸 봐선 솜브라는 임무중이었을 걸로 추정함.

*오버워치 본부 폭파 직전에 있던 솔저와 리퍼의 싸움은 생각보다 개싸움인 난투극임. 주먹이 오고갔다는 내용을 보면 암살이나 총격전 같은 게 아닌 감정적인 격투아니었을까 싶음.

*솔저가 자긴 UN 보관소같은데는 못 털겠다고 항변하자 바로 홀로그램으로 솔저가 감시기지:그랜드 메사를 턴 기사를 띄워주면서 뭐가 다르냐고 하자 솔저도 할말을 잃음. 결국 잠입중 사람은 안 죽이고 무력화시키는 걸로 타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