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글쓰면서 많이 듣는 질문중 하나가 있음 레킹볼은 누구랑 조합맞추면 좋냐고, 메인탱 서브탱 뭐해야하냐고
정말 일찍부터 들은 질문들인데 쉽게 대답하기도 어렵고 햄토리얼 플레이편에 조금 끄적여본건 내가 봐도 너무 아쉬움 10점중에 4점짜리 답변이었어

그렇게 끙끙대다가 최근에와서야 생각들 정리해서 써봄

사실 다른 파트너있는 탱커들 예를들어 윈디 라자 호리사 이런애들처럼 딱딱 떨어지는애들이면 좋겠는데 요 햄찌는 그런놈이 아니잖아 괜히 좋게말해 조커픽 나쁘게 말해 트롤픽 이러는게 아니더라구

이글 쓴 요지가 레킹볼 조합은 이거다! 라기보다는
이런 영웅이 있을때 햄찌입장/다른 탱커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해주고싶었다. 읽으면서 의문이 많이 풀렸으면 좋겠셈

그리고 이 팁글 읽기전에 요거 한번 읽고오면 도움됨
자리싸움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팁이에요 내꺼아님
https://m.dcinside.com/board/owgenji/43885


그럼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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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짤부터 알겠지만 이번에 사용한 전장은 리알토임. 다딱이+빠른대전충이라 솔직히 전황읽거나 전략짜는건 내 과목이 아니야 깊이가 딸리는건 이해해주길바람

우리가 싸우는 전장을 내려다보면 대충 이런형태일거라 생각함
A1의 자리에 있는 윈디는 A2로 뛰어서 갈 수 있고, 그 자리에서 B1의 탱커진과 교전하다가 쿨타임이 돌면 B2로 점프뛸수있어
B1/A2에서 양 탱커가 간을 보는동안 우리팀 딜러들이 합류해서 힘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그런 양상을 보이고 그게 한타인거지

Q)옵알못새끼네 누가 그렇게쳐싸움 ㅂㅅ
A)시발럼 내가 말하고싶은건 스킬이해임

내가 말하고싶은 요점은 대부분의 교전지역은 점프팩 2개 범위내에서 이루어진다는거야 이게 공격팀 수비팀이 각자 차지하는 영역싸움의 토대라는거지

(이런식으로)

예전엔 전장 자체를 이등분된 지역으로 생각해도 별 상관없었어 저쪽은 느그팀 이쪽은 우리팀. 윈디가 뛰어봐야 점프팩 하나잖아? 당장 전선이 앞에있는데 적 백업이 자리잡은 B2 혹은 그 이상 뒤로 건너간다는건 트레나 솜브라 정도였고, 각자 핸디캡이 있는(쿨타임, 낮은 체력) 그 둘로 전선을 당기거나 밀수는 없었지

레킹볼이 나오기 전엔 말야

갈고리 사거리부터 점프팩 하나 영역에 닿고, 그만큼 날아가니까 최소 두칸의 지역이동을 하지? 파일드라이버를 찍지 않고 가속을 유지하면 3칸 이상의 이동이 가능해. 그것도 한큐에!

(끼야호)
다른 탱커들과 궤 자체를 달리하는 레킹볼의 특징이 이거야. 적팀 최후방은 물론이고 그 이상으로 날아갈수 있는 기동성이지
이렇게 햄찌로 몇번 크게 날아가면 다들 공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있을거야
'반대쪽 영역이 전부 쟤네 건 아니구나?'
이걸 깨닫고 나면 전장에 자기 영역이 보여. 그게 적팀 최후방이라도 말야.

(보통 유저들의 영역인식)

(레킹볼의 영역인식)


이 차이가 레킹볼의 가장 큰 특징이고 동시에 고민거리가 되는거지

"...근데 나 혼자만 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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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본 있으니깐 그거보러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