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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와틀딱주의)리치왕에 대해 알아보자

끠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2 04:22:06
조회 819 추천 1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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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틀딱들이 제일 사랑해 마지않는 리치왕이


다음 확팩 주인공이다.


사실 리치왕은 비단 와틀딱들에게 뿐 아니라


게임 스토리텔링에서 젤다...아니 링크와 함께 가장 유명한 캐릭터이다.



젤다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왕도적인 영웅의 삶을,


그리고 리치왕 아서스는 오이디푸스 신화를 모티브로 삼는

(정확히는 오이디푸스 신화를 모티브로 삼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모티브로 삼는 이 맞을 것이다.)


현대 스토리텔링의 가장 핵심적인 캐릭터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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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서스가 죽음의 기사로 타락해 아버지 테레나스 메네실을 살해하고


로데론 왕국을 무너트리고 마침내 리치왕에 오르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기에


굳이 길고 장황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이번 시리즈에선 20년간 끊임없이 바뀌어와


2022년 현재 정립된 리치왕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며


아서스에 대한 이야기는 짧게만 다루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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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야기의 시작은 어둠땅에서 간수 조바알이


반란을 일으켰다 진압당하고 나락에 유폐되면서 시작된다.


무궁한 존재들이라 불리는 성약단의 지도자들에 의해


반란은 진압됐지만 조바알은 삶과 죽음의 순환 체계가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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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알은 어둠땅과 죽음의 세력이 우주의 다른 다섯 세력


즉 빛과 공허,질서와 무질서 그리고 생명을 누르고


우주의 패권을 쥐어야한다는 야심에 가득찬


벤티르 성약단의 지도자 데나트리우스를 꼬드겼고


데나트리우스는 기쁘게 간수의 계획에 찬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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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트리우스와 손 잡은 간수는


강령군주 성약단의 지도자 시초자를 납치했고


토르가스트에 그를 감금한 뒤 그의 기억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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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대장장이였던 시초자는 간수에게 고문당하며


간수의 의지를 실현할 지배의 무기들을 벼려냈는데


그의 손에서 그 유명한 지배의 투구와 서리한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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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나트리우스는 어둠땅의 힘을 키우기 위해


자신이 창조한 첩자 종족 나스레짐을 우주 저 너머로 파견했고


여러 세력에 침투한 나스레짐들은 전쟁과 혼란 그리고 분열을 선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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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스레짐들은 서리한과 지배의 투구 또한 현실 우주로 가져와


현실 우주에서 죽음의 대리인이 되어 죽음과 역병을 퍼트릴 자를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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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에게 자신의 오크 종족과 드레노어를


통째로 갖다바치는 계약을 맺은 넬쥴이 아제로스에 대한 대대적인 침공을


감행했지만 얼라이언스의 반격과 굴단의 배신으로 전쟁에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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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본진인 드레노어마저 투랄리온과 카드가가 이끄는


얼라이언스 원정군에게 역습당하자


넬쥴은 뒤틀린 황천으로 통하는 차원문을 열어 도주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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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드레노어를 버리고 빤스런하려는 것을 눈치챈


불타는 군단의 악마 군주 킬제덴이 넬쥴을 붙잡았고


무책임한 넬쥴에게 분노한 킬제덴은

넬쥴을 문자 그대로 능지형에 처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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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군단의 고문 기술은 대단하다


얼마나 대단하냐면 그 고귀한 티탄들의 영혼마저도 불타는 군단의


고문에 굴복하기 일보 직전에 영웅들에게 간신히 구원 받았을 정도이다.



그런 고문에 넬쥴은 살점 하나 하나가 뜯겨나가는 고통에 비명을 지르며


죽여달라고 애원했지만 킬제덴은 넬쥴의 육체를 산산히 조각내고도


죽음을 허하지 않고 그의 영혼을 끝없이 고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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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넬쥴은 항복할 수 밖에 없었고 다시금 악마들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되었다.


킬제덴은 그의 영혼을 나스레짐에게 받은 얼음 수정 속 지배의 투구에 가둔 뒤


아제로스의 북구에 던져버리고 그곳에서부터 다시 과업을 실행하라고 명령한다.


킬제덴은 넬쥴의 감시와 조력을 나스레짐들에게 맡겼고


기회는 이때다 라고 느낀 나스레짐들은 넬쥴을 죽음의 대리인, 즉 리치왕으로 만들었다.




넬쥴은 킬제덴을 따르는 척하며, 지배의 투구가 가진 힘,


즉 지배와 죽음의 힘을 이용해 노스렌드의 토착생물들을 정복하기 시작했다.


바로 스컬지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차례차례 노스렌드를 정복하던 넬쥴은 노스렌드 지하를 지배하던


네루비안들의 제국 아졸네룹과 맞닥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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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루비안은 그간 상대했던 생물들과는 달리


그 근본이 공허의 세력인 고대신들의 창조물들이었고


넬쥴이 휘두르던 지배의 힘이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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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힘이 통하지 않는 세력과 처음으로


조우한 넬쥴은 충격에 빠졌고 반드시 네루비안을 복속시키겠다고 다짐한다.


네루비안은 강인한 종족이었지만 결국 언데드의 물량전에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특히 네루비안은 지배의 마법은 통하지 않았지만


죽은 시체를 일으키는 강령술마저 피해갈 수는 없었다.



네루비안들은 쓰러진 뒤 되살아난 자신의 형제들에 의해


점점 아졸네룹 한구석으로 밀려났고 마침내 몇몇 잔당을


제외하고는 네루비안 제국은 완전히 몰락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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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졸네룹을 무너트리고 노스렌드의 지배권을 확고히 한 넬쥴은


이제 본격적인 아제로스 침공의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달라란의 야심만만한 대마법사 켈투자드를 회유했고


켈투자드는 넬쥴에게 충성을 맹세한 뒤, 동부왕국으로 돌아와


강령술을 연구하고 스컬지의 정복을 실현하기 위한 비밀 단체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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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의 눈으로 세상을 보던 넬쥴은


다시 한번 자신이 두 발로 세상을 걷기 위한


안성맞춤의 육체를 찾아내었다.


그가 바로 로데론의 왕자, 아서스 메네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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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쥴은 말가니스를 이용해 아서스를 노스렌드로 유인했다.


노스렌드에서 수세에 몰린 아서스는 무슨 수를 써서 든 말가니스를 처치하겠다는


복수심과 편집증에 사로잡혔고 결국 리치왕의 룬검 서리한을 찾아내 꺼내들고 말았다.


말가니스는 성공적으로 아서스의 정신을 타락시켰다고 여겼다.




기고만장한 말가니스는 아서스에게 이제 동료가 되부럿당게 라며 우쭐댔다.


그러나 넬쥴은 이미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


넬쥴은 서리한을 통해 자신의 귀찮은 감시인인 말가니스를 처리하라고 시켰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 말가니스는 외마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아서스에게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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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가니스를 죽이고 고향 로데론으로 돌아간 아서스는


그를 환영하던 그의 아버지 테레나스 메네실마저


잔인하게 살해하고 로데론을 멸망시켰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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