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국내 파맆선수 라이브 방송하는거 본적있음.

신기하게도 앞 뒤로는 잘 안 찢어지는데, 옆으로는 상당히 많이 찢으심.

그 분은 체중대비 스모를 엄청 잘 드시는 분인데,

역도선수만큼은 아니지만, 파맆이라는 스트렝스 종목에서 전문 선수가

옆으로 찢는걸 보고, 상당한 관련이 있겠구나라고 판단을 했음.

딱 그 운동만 할테니까 쓸데없는 동작이나 유연성을 기르진 않을 것 아님?

그래서 그냥 시험삼아서 다리찢기를 해봤는데,

그 후, 고간을 바에 상당히 많이 붙일 수 있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고관절 토크를 많이 줄일 수 있게됨.

갠적으로 다리 찢기를 하고 난 뒤에

다리 벌린 컨벤에서 스모로 넘어가는 경험을 했음

다 알만한 얘기겠지만, 걍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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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스모데드리프트를 별로 안 좋아하게 되어서 잘 안 하는데,

다리찢기는 꾸준히 하는 중임.

그래서 다리찢기 팁을 좀 뿌릴려고 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간단하게,

'다리를 벌리는게 아니라, 발 뒤꿈치를 옆으로 보낸다고 생각하고 셋업을 하고,

요추중립을 유지하면서 배꼽을 바닥에 붙인다고 생각하면서, 골반을 안쪽으로 적극적으로 말아준다.'

가 되겠음.

1) 다리를 벌리는게 아니라, 발 뒤꿈치를 옆으로 보낸다고 생각해야됨.(셋업)

다리찢기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앉아서 다리를 벌려보라 하면

다리를 벌리는 것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발끝을 몸통으로 모으고, 발 뒤꿈치를 최대한 옆으로 뻗어야함.

다리를 벌리는 것에 욕심을 내지 말고 발 뒤꿈치를 얼마나 뻗는지에 대해서 욕심을 내야함.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리고 싶을텐데

그때 다리를 벌리고 또 뒤꿈치를 옆으로 보내면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첫번째 셋업임.

2) 골반을 누르는 동작. 요추중립을 유지하면서 배꼽을 바닥에 붙인다고 생각해야함.

발 뒤꿈치를 옆으로 최대한 보내서 다리를 최대한 벌렸다고 생각하면

이젠 몸통을 바닥에 붙이려고 해야한다.

요추 중립을 유지한 상태에서 골반을 돌려서 배꼽을 땅에 붙인다고 생각해야함.

요추를 살짝 신전한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돌리는 동작에 집중해야함.

난 다리만 벌리면 되는데 굳이 몸통을 바닥에 붙이는 쓸데없는 컨토션을 단련할 필요가 있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걸 안 하면 다리 찢기를 완성할 때까지 엄청 오래걸리게 된다.

적극적으로 힘을 써서 벌려줘야 빨리 찢을 수 있음.

다리를 벌리고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긴장을 줘야하기 때문에

스트레칭보다는 모빌리티 훈련이나, 컨디셔닝 운동으로 접근을 해야됨.

그렇게 되면 따로 안정화 운동을 해야하는 것을 줄일 수 있음.

또 원심성 운동이 유연성에 좋다고는 하는데, 직접 실험해보고 싶으면 이 동작으로 해봐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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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놓고 안 쓴게 있는데, 첫 번째 셋업을 한 뒤에 두 번째에 골반을 누를 때에도

'발 뒤꿈치를 옆으로 계속 보내고 있어야 한다.'

이걸 하고 안 하고 느낌이 많이 다르니 직접해보고 경험해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