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빔프 라고는 HY300 4달 정도 쓰다가 HY320 2일 써본게 다 임.

돈만 투자하면 더 좋은 빔프 많겠으나, 2개 모델에 한정한 상대적인 비교이니 

HY320으로 갈아탈까 생각 중이거나, HY300 과 320 중에 뭘살까 고민인 사람만 참고 바람

HY300 vs HY320 

밝기:  밤에 불 다끄고 봐도 뭔가 아쉬운 HY300의 침침한 느낌을 HY320이 어느 정도 해소해 줌.

우리집 기준..ㅋㅋㅋ 낮이라도 불끄고 커텐치면 HY320은 충분히 시청이 가능 함. 기존에 HY300은 보기 힘들었음

해상도 : 1080P와 720P의 차이가 생각보다 큼.  특히 HY320은 자막이나 작은 글자 이런 부분에서 HY300처럼 뭉개 지지 않음.

HY320은 삼각대를 이용해서 높이를 벽과 직각으로 잘 맞춰서 쏘면, 외곽 엣지 부분 작은 글자도 뭉개지지 않고 꽤 선명하게 잘 보임.. HY300은 외곽 작은 글자는 뭉개져서 판독이 어려웠음.

자체스피커: HY320은 토크쇼 대화나 음악 듣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음.  3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보단 못하지만.. 

반면 HY300은 앵앵거리는 소리에 음악은 커녕 말소리도 계속 듣기 힘든 수준이었다고 느꼈음.  자체스피커 사용이 사실상 힘든 수준이었으나 HY320은 그 정도는 절대 아님. 음량 자체도 많이 커졌음.

팬소음:  소음 자체의 크기는 HY300이나 HY320이나 비슷한데, HY300보다 320이 더 큰 FAN이 돌아가는 것 같이 느껴짐. 

즉 팬소음의 주파수대역이 좀 더 낮게 들리는 것 같아 좀 덜 거슬림. (예를 들면 윙~~~ 하고 웽~~~ 하고 이렇게 다른 느낌..)

화면크기: 같은 거리에서 HY320이 훨 크게 나옴. 렌즈 크기도 HY320이 더 큼.

HY300은 110인치 정도가 사실상 최대치로 보였는데 HY320은 130인치도 시청이 가능 함. 그 이상은 못해봄.

HY300은 자세히 보면 검은 점이 여러군데 보여서 신경쓰이는 부분이었는데 HY320은 아직 점 같은 건 없음

HY300은 시청을 안하고 그냥 켜놨을 때 갑자기 꺼지는 증상이 있었는데, (신기하게 시청 중에는 꺼지지는 않음) , HY320은 아직 그런 증상은 없어 보임

HY320이 전체적으로 기존 HY300의 단점을 개선하면서 완성도를 올린 느낌. HY300은 320을 위한 프로토타입 제품 같이 느껴짐.  

예를 들어, 각도 조절할때 딱딱 거리는 싸구려 플라스틱 소리도 HY320에선 드드득하는 좀 더 부드러운 소리로 바뀜.

렌즈 초점 돌리는 것도 HY300처럼 휙휙 안돌아가고 좀 더 묵직해짐.  프로젝터 하우징도 HY300은 손으로도 눌릴 정도로 약했는데 HY320은 많이 묵직해짐.

300과 320 고민한다면 2만원 더주고 무조건 320이 답이다. ㅋㅋㅋ

HY300에서 HY320으로 갈아타는 것도 옆그레이드 아니고, 업그레이드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