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지하 보물창고 병마용 컨셉의 놀이기구다

이거로는 심심하니 오늘은 특별히 시나리오 적용 모습까지 알아보자

장소는 북적이는 시장 시나리오로 정했다

변변한 놀이기구 없이 상점만 있는 놀이공원에서

"나는 목이 마르지 않아." "나는 배가 고프지 않아."를 앵무새처럼 외치는 입장객들을 위한 배려

자신의 미래라도 예측한 것일까? 관람객들이 마치 병마용이 된 듯 일렬로 줄을 선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런데 출구 쪽에 사당(?)으로 보이는 듯한 구조물은 뭘 의미할까?

사실

이 놀이기구에는 입장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숨겨져 있다.

공원을 부감으로 땡긴 뒤 지하를 보면...

?????

미로를 클리어한 입장객들을 위해 지하 세계 속 대규모 미로가 조성된 모습이다.

미로의 입장료는 10센트이지만 실은 예상하지 못한 애프터 코스가 준비되어 있던 것.

지하에 있어야 할 병마용은 지상에, 지상에 있어야 할 사람들은 지하에 있는 모습의 대비가

아이러니함을,

동시에 실제 진시황의 병마용 중 일부는 살아있는 인간을 틀로 삼아 만들었다는 도시괴담의 실체가

불현듯이 고개를 들어 선득함을 불러일으킨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