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회 귤 픽업씬 다시 보면 2-2반 학생 (추리반 제외) 중 마의를 입지 않은 학생은 두 명뿐임

바로 부반장인 영선이와 영선이 뒤에 앉은 학생. 하지만 잘 보면 뒷자리 학생은 조끼 위에 명찰을 달았으니,

명찰을 달지 않은 차림을 한 학생은 영선이 한 명뿐임.

2) 20번이 누군지 찾을 때 스쳐가는 출석부씬. 1번부터 보여줘도 되는데 3-4번부터 아래로 보여주고,

이 때 5번인 박나은의 이름도 스쳐 지나감. (아무래도 마지막 용의자 부모님의 자식일 것 같은 느낌.)

3) "내 이름은 영선이야. 다른 애들은 나를 부반장이라고 불러."

이 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첫 문장에서는 성을 숨기고, 다음 문장을 통해 굳이 이름에 대한 의문을 갖지 못하게

예나의 머릿속에 본명보다 '부반장'이라는 단어를 각인시킴. 실제로 연락처에도 '영선이부반장' 이렇게 저장하기도 했고.

+ 여담

4) 5회 만나분식 씬을 보면 반장과 부반장은 둘이 먼저 왔음에도, 마주보고 앉아 있지 않음.

카메라 구도 때문인가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영선이가 벽에 등을 붙이고 있더라고. 마치 반장이 쪽지를 보면 안되는 것처럼.

그래서 가면인간 쪽지를 붙인 사람은 영선이가 맞을것 같고, (영선이가 나갈 때 벽쪽을 한번 확인하고 나가는 모습)

가면인간이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으로 구성된, 급식창고를 반대하는 다른 비밀집단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봄.

(2-2반 종례 때 분명 교실 밖에 있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