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블레즈 디아뉴, 프랑스령 서아프리카 원주민 출신인데 프랑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첫 사례임

프랑스 식민제국의 주요 정책은 "동화(Assimilation)" 임

식민지 원주민들이 프랑스 교육을 받고 프랑스 문화를 받아들이면 완전한 시민권을 부여받고 프랑스인의 모든 권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정책을 내세움

이 정책의 맥락은 프랑스 혁명기로 기원이 소급됨

프랑스 혁명 당시 북부의 오일어 지역(파리 인근)과 남부의 오크어 지역은 서로 말이 안 통했는데, 혁명의 진행에서 오일어 지역이 오크어 지역을 압도하고, 오일어로 프랑스어를 통일하고, '미개했던 농촌 지역' 의 주민들을 '프랑스인' 으로 통합하는 일련의 작업이 행해짐. 이런 프랑스인들의 경험은 식민지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음.

1794년 프랑스령 카리브와 인도 지역에 대해서 "피부색에 상관없이 모든 식민지 주민은 프랑스 시민이며 헌법의 모든 권리를 보장한다" 고 선언하는 법안이 통과됨

잘 알려져 있는 아이티의 착취자 보나파르트가 이걸 취소하지만 혁명의 이념은 이어졌고 후대에 2차 프랑스 식민제국의 정책으로 부활하여 1833년에 통과되고 1848년엔 동화주의에 기반한 식민지 정책이 시행됨

물론 실제로는 많은 반발을 사서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거나, 유색인종 프랑스 인들에 대한 차별이 이어지는 등의 찐빠는 있었으나 단 한번도 포기된 정책은 아님.

현대도 프랑스는 지방 언어를 탄압하고 인종에 대한 인구조사를 금지하는 등 동화정책의 맥락에서 이어진 정책을 이어가고 있음.



그러니까 빅토는 차별 문화도 동화 할 수 있는 동화주의 법률 시스템을 추가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