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반갑습니다! 요즘 각잡고 게임할 시간이 통 나질 않아서 래더를 못하겠네요

이번에는 간만에 다이아~마스터 사이에 계신 분들을 위한 고급 팁을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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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vs 저그전에서 첫 사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석적인 111로 시작하는 테란의 경우 화염차가 저그 진영에 도착하는 시간인 4분 이전의 정찰의 공백을 메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다이아 유저분들께선 첫 사신을 정찰보단 견제에 비중을 쏟는 경우가 자주 보입니다

이럴 경우 저그의 대처법과 고급 응용법을 통해 첫 사신의 중요성을 상시시켜드리겠습니다.

<상황 1>

일꾼을 잡는데 열중한 나머지 첫 사신이 잡혀버린 모습입니다.

이로써 추가적인 정찰을 보내지 않는이상 약 4분까지 정찰에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아깝다'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 저그는 사신이 잡히자마자 맹독충 둥지를 짓고 저글링을 다수 생산함으로써 입구까지 밀어버리고 GG를 받아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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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2> (고급 응용법)

일꾼정찰을 한 뒤 저그의 트리플 부화장 건설을 방해하기 위해 대기시키는 테란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일부러 일꾼을 빼지 않고 추출장을 건설함으로써 일벌레에 온 신경을 쏟도록 사신의 발을 묶어둡니다

그 사이에 마찬가지로 맹독충+다수저글링으로 입구를 뚫어버리고 적당한 피해를 준 뒤에 유리하게 운영을 시작합니다.

<상황 3>

본래라면 사신이 도착해야 하는 타이밍에 사신이 도착하질 않습니다. 이 경우, 두 가지 패턴인데

1. 사신이 본진에서 패트롤중인 경우(선못 대비)

2. 사신을 생산하지 않았을 경우(생더블, 반응로더블, 해병더블, 111 등)

여느 패턴이건 마찬가지로 테란의 정찰 텀이 비는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마찬가지로 입구를 밀어버리고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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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첫 사신의 최우선적인 역할은 일꾼과 저글링을 잡는 '견제'가 아닌 '정찰' 입니다.

물론 사신을 살리는 선에서 견제까지 해주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프로게이머 수준이 아니라면 정교한 견제를 넣으며 살리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최대한 살린다' 라는 마인드로 사신을 활용해주시면 됩니다.

사신이 잡혔을 시 저그의 이러한 올인을 대비하기 위해 스캔을 뿌리거나 추가적인 건설로봇 정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