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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개척 임무 「우리들의 시대에」 _ 간단 정리

미나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10:11:45
조회 12295 추천 111 댓글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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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페나코니는 군상극인 만큼 여러 인물이 난잡하게 엮이고 섥히는 이야기임


특히나 스토리가 버전마다 공개되기 때문에 각 버전 스토리의 중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겉다리는 좀 쳐낼 필요가 있음.

대략적인 설명이기 때문에 말한것처럼 중요하지 않은 겉다리는 모두 제외했음.


이미 념글에 올라와있는 스토리 해석과 같이 2.2 버전 스토리의 중심은 '페나코니의 본질과 대립'임.

2.0~2.1 간의 스토리가 페나코니를 중심으로 이해관계의 대립이였다면, 이번 버전은 페나코니의 본질과 관련된 내용임.






우선, 열차팀의 목적지는 축제의 별 페나코니.


1. 페나코니가 위치한 '아스다나'는 기억 물질로 이루어진 은하계

2. 페나코니는 화합, 즉 가족의 영토

3. 폼폼으로부터의 부탁으로 몇몇 무명객의 정보를 수소문


스토리의 목적은 여기서부터 시작함.


선대 개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



페나코니에 내린 선대 개척자들은 티어난(경호원), 레그워크(정비사), 라자리나(측량사) 이렇게 셋 임


2.0~2.1에서의 중점은 페나코니의 꿈에서 죽으면 진정한 페나코니로 갈 수 있다는 것

진정한 페나코니가 왜 존재하고, 현재의 가짜 페나코니는 무엇인지에 관해서 2.2를 통해 설명됨.






등장인물들의 행적을 대략적으로 정리하자면


부트힐 : 사칭범 쫓으려 열차팀의 도움을 받아서 꿈세계에 진입할 계획으로 열차에 난입함


아케론 : 꿈의 주인에 의해 페나코니서 추방됨. 이 때 '페나코니는 화합에서 벗어난지 오래'라고 함으로써 이미 페나코니가 화합과는 다름을 시사함


스파클 : 로빈으로 변장하여 뒷수습을 도와줌과 동시에 폭탄 버튼을 뿌리고 다님


반디 : 진짜 페나코니(꿈이 흐르는 암초)에서 개척자와 만나며 이후 열차팀을 돕기 위해 꿈세계에서 사망 이후 질서의 잔당에 대한 정보를 넘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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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오의 지시에 따르면 '은하열차가 성대한 유산을 쫓게 만들어라' 라고 함

엘리오는 나부에서와 같이 훗날을 위한 안배로 열차팀이 여러 인연과 의미를 찾도록 유도하고 있음.

정거장에서는 그것이 개척자였고, 나부에서는 선주와의 인연이였으며, 이번 페나코니에서는 시계공의 유산임.


이 유산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지만, 여기서의 유산은 '선대 개척자의 유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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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세계에서도 죽는 방법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유배의 땅을 숨기기 위한 연막이였음.

실제로는 '깊은 잠'을 통해 꿈세계와 유배의 땅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교통수단에 불과했지만.



웰트에 따르면 시계공은 가족과 함께 페나코니를 세웠지만 모종의 이유로 가족과 갈라졌다고 함.

문제는 이 사실을 갤러거가 알고 있고, 말을 돌려도 이런 주제로 돌렸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짐.


결론적으로 '꿈이 흐르는 암초'에도 거대한 시계 소년이 등장하거나 본질적으로 가짜 페나코니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점과

그 규모가 거대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꿈이 흐르는 암초'에 대한 진실을 가족이 은폐했다는 거임


가족이 시계공을 꿈이 흐르는 암초에 유폐했으니까.

페나코니에서 죽지 않고 현실에서 깨어나는 것도 꿈이 흐르는 암초를 포함한 기밀구역들을 은폐하기 위해서임

진짜로 죽으면 꿈이 흐르는 암초로 가게 되기 때문.

다만 이 사실은 선데이도 모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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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미샤가 등장하고

케이미와 만나 '라자리나'의 소식을 들을 수 있음.


세리스는 꿈이 흐르는 암초를 '자유의 땅'이라 언급하기도 함


그리사와 로빈의 대화에서 그리사는 꿈이 흐르는 암초의 아이들을 새에 비유함.

날개가 불완전한 새끼 새지만, 꿈세계에서는 어설프게라도 자신의 힘으로 날 수 있다고 함.

본질을 추구할 수는 없지만, 꿈에서는 추구할 수 있게 되는 그런 꿈세계의 특징을 말해줌


로빈은 이게 단지 꿈에 불과하다고 걱정하지만, 그리사와 그 아이들은 언젠가 현실을 마주해야하며

단지 꿈에서 하늘을 나는 방법을 배울 뿐, 현실에서 날면 된다고 말함


이 대화는 차후 선데이와 로빈의 새 비유와도 관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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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이 목소리를 잃은 까닭은 유배의 땅을 거치고 난 이후

화합과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가 암약하고 있고, 좋은 꿈이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신호임


앞장서서 화합을 퍼뜨리던 로빈이 말하기를

좋은 꿈보다 유배의 땅에서 화합이 널리 퍼져있다고 할 뿐만 아니라,

좋은 꿈은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곳이라고 함. 평등함을 잃은 세계는 결국 화합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가호와 축복을 잃게 되는 것.


'좋은꿈이 화합을 거스르고 있는데, 이는 누구의 영향인가?'

에 대해서 스토리 상 조건을 말해주는데


1. 적어도 사도 급은 되어야 화합의 영토 내에서 모든 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2. 선주에서와 같이 타 세력이 개입한 건 아니다. 적어도 로빈이 알기에는.


즉, 가족 중 사도 혹은 사도급의 힘을 지닌자의 가능성이 높음


때문에 로빈은 페나코니가 화합을 명목으로 화합에서 벗어난 현 행태를 두고만 볼 수 없기에 기어코 축제 무대에 서는 것을 포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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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지겹다고도 하는 새 비유


어쩔 수 없지만 스토리 상 '조화의 비둘기' 비유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임

그렇기에 지겨울 정도로 반복되는 거고


새의 목적은 무엇인가, 생존인가? 비행인가?


로빈이 말하기를, 새는 태어날 때부터 하늘에 속한다. 새는 날기 위해 태어났고, 날아야만 한다.

선데이가 말하기를, 그렇지만 풀어두면 죽을 수 있다.


조화의 비둘기는 대기권 너머로 넘어갈 수 있는 새임.

평범한 다른 새와는 다르기에, 이는 시련을 극복하고 대업을 성공해낸 인간을 말함


사람들은 이 조화의 비둘기의 능력이 타고 났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수백 앰버기원 동안 자연과 싸운 결과물임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으니,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하늘을 향해 날갯짓을 시작한 바로 그 결과임



로빈은 이 새들이 원래는 날지 못했지만 자신의 의지로 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찬미한다고 볼 수 있음


반대로 선데이는 떨어져 죽은 새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새가 나는 것이 천성이라 생각한다고 말함

즉슨, 고난을 극복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소리소문 없이 잊혀져 갔기에 인간의 본성이 개척이라고 착각한다 말하는거임



다만 결과적으로 로빈과 선데이가 말하는 것은 똑같음. 둘 다 새의 생존을 중요시 함.

다만 로빈은 본질을 행함으로써 비로소 생존이 행해진다 보고, 선데이는 생존이 우선이므로 보호해야 한다고 보는 거임.


만약, 비둘기가 끝내 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그저 죽는 모습을 바라만 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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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객으로 돌아와서, 라자리나는 페나코니 독립전쟁 중 사망했고,

티어난 또한 종전 이후 아스다나를 위해 다시금 개척의 길을 걷다가 곤충 떼에게 포위되어 실종됨


열차팀이 꿈이 흐르는 암초에서 보았던 그 3개의 묘비 중 2개의 묘비가 이 라자리나와 티어난의 것이였고.

자연스레 나머지 1개의 묘비는 마지막 무명객인 레그워크의 것임을 유추할 수 있음


이 때 이름없는 기념비는 꿈이 흐르는 암초가 탄생했을 때,

그 주인은 살아있던 상태라고 말하는것을 봐서 레그워크가 꿈이 흐르는 암초의 주인임을 알 수 있고,


갤러거에 의하면 시계공은 꿈이 흐르는 암초의 건설자라고 했으므로 레그워크가 시계공임을 대략적으로 유추할 수 있음

또한, 갤러거는 그 시계공의 조수이고.


꿈의 땅을 세우는 건 거친 바다에 흙을 메워 육지를 만드는 일이나 마찬가지임.

기억이나 신비의 사도가 아니라면 오직 스텔라론을 통해서만 실현할 수 있는 규모의 일이라고 함.


때문에 현재 페나코니는 아스다나의 스텔라론 재앙임.





페나코니 해방 이후 시계공 일행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음

그러던 도중 두 무명객이 차례로 사망하면서 시계공이 최전선에서 개척을 해야할 상황이 왔고,

그 때 가족이 등장하여 시계공을 도와 내란을 평정했음. 또한 화합의 이름을 내걸고 페나코니 건설에 합류 함


이후 스텔라론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시계공이 전 우주에 초대장을 보내면서 페나코니는 꿈의 땅 열풍을 불러일으키게 되지만, 이는 가족의 의도였음.


꿈세계가 스텔라론 재앙인 만큼 그 꿈의 유지에는 대가가 필요했는데,

대가는 바로 정신적인 목숨임.


꿈세계의 사람들은 행복이라는 쾌락에 빠져 타락하고, 그 타락된 마음이 좋은 꿈의 태반이 되는 구조임.


결과적으로 수감자들을 핍박하던 감옥 페나코니와, 좋은꿈으로 유지되는 축제의 별 페나코니는

외관만 다를 뿐 본질적으로는 동일한 감옥의 형태임. 사람의 자유 의지를 억압하는 감옥이지.


갤러거 일행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지만 가족에 의해 반대자들은 모두 추방되었고

어쩔 수 없이 갤러거는 신비의 힘을 통해 기억의 영역에 잠입하고 밈을 허구로 만들어내 암약했음.

그것이 대표적으로 죽음 밈임(깊은 잠 내지는 쿨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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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버전 스토리는 지속적으로 주위 인물을 통해 자유 의지의 당위성을 호소하고 있음


반디는 자신이 병기로 죽기보다는 사람으로 죽기를 원한다면서

성공하는 수동적인 존재보다 실패 할 수도 있는 능동적인 존재로 살아가고 싶음을 호소하고,


시계공은 자신의 과거가 담긴 꿈방울과 아문센의 모자를 남겨 후대에게 의지를 전했으며,


단항은 여정이란 자신에게 맞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며

이정표가 되는 지도자를 잃은 후 비로소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등,


선데이를 제외한 주역 대부분이 미래를 개척하는, 즉 고난을 무릅쓰고도 자신의 선택으로 미래를 그려내는 가능성을 말하고 있음.






미샤는 본래 시계공이 남긴 또 하나의 유산, 즉 시계공의 과거를 간직한 꿈방울이였음


그런데 모종의 이유로 미샤가 꿈방울에서 탈주하면서 꿈방울이 텅 비게 된거임



시계공은 개척의 운명을 걷는 무명객이였음에도 페나코니를 위해 다른 두 무명객과 함께 열차에서 내렸음

페나코니를 위해 구르고 굴렀지만 결국 두 무명객은 죽었고 자기 혼자만 남게 됨


가족에게 배신당해 유폐되고, 다른 두 무명객 동료는 사망하고,

실패와 고난, 위험과 불안 속에서도 시계공은 과연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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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워크의 할아버지는 항해할 때면 방향을 알려주는 시계를 사용하곤 했는데
훗날 레그워크는 그 시계를 받아 할아버지의 유지를 잇게 됨


하지만 그건 시계가 아니라 나침반이였음


시계 소년은 결국 나침반 소년이였고,

시계공은 여전히 무명객이였음.



미샤는 오랜 개척의 여정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게 됨

그러면서 시계 소년에게 이젠 스스로 다음 역을 결정하라고 말함


갑작스러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시계 소년에게, 미샤는


사람은 막막함을 느끼다가도 위대한 선택을 하게 된다.

그게 냉정함이든, 기쁨이든, 슬픔이든 그들에게 필요한건 작은 추진력 뿐이다


고 말함.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던 시계 트릭은 이러한 의도였고, 그러한 의미였으며

미샤가 남기는 개척의 의지임.


이후 시계공의 유지를 이은 개척자는 시페를 통해 화합 운명의 길에 들어서게 되고

질서를 추종하는 선데이에게 대척을 선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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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열차의 개척 여정은 굉장히 고되고 힘듦


실제로 열차팀은 정거장을 거쳐, 스텔라론 재앙이 도사리는 야릴로-Ⅵ를 구해내는 과정에서 개척자는 얼음창에 가슴이 뚫리기도 했음

나부에서는 파멸과 풍요 두 가지의 힘을 흡수한 파멸의 사도 팬틸리아와 전투하기도 했고,

티어난, 레그워크, 라자리나를 포함한 이름모를 다른 무명객들은 개척을 하다 사망하기도 함.

개척 궤도도 끊기고 열차도 버려지고, 심지어는 에이언즈인 아키비리까지 죽기도 했음.


개척자의 여정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대업이고, 말못할 위협과 고난 속에서 성공해낸 결과들임

하지만 개척의 운명을 걷는 이들이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님


이들도 실패하기 마련이고, 더욱이 개척의 운명을 걷지 않는 이들은 더 많은 실패를 경험하고는 함


그렇기에 로빈은 관심을 가지고 돕자고 하지만, 선데이는 생존까지 보장해야 한다고 함



선데이와의 결전 배경이 되는 극장에서 수많은 인형들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자력으로 선택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사는 인간은 인형과 다를 바가 없음을 말함.


생존을 위해 의지를 박탈한 미래가 어떠한 결과를 불러일으킬지를 암시하는 거임



어릴적 로빈과 선데이의 대화 속에서

선데이는 조율사가 되고 싶다고 함


차후 도미니쿠스 보스전에서도 나오지만 여기서의 성가대의 조율사는

자신 단 한명을 통해 수십명의 음정과 박자를 맞추어 화음(평화와 질서)를 지켜낸다는 관점에서

선데이가 그리는 이상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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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는 에나를 하느님으로 비유하고는 함

7일간 세계를 만들었다는 언급이나, 혹은 보스전에서 나오는 천지창조의 오마주가 그를 나타냄


선데이 그 자체가 예수와 겹치는 부분도 있음


자신이 모든 이들의 불평등을 짊어지고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존을 보장하려는 그 행동이.

그리고 가족으로 표현되는 화합 파벌과 화합과 질서를 장려해왔던 종교는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음


다만 신의 존재로써 설명이 되는 종교와는 다르게

선데이 본인은 에이언즈가 아닌, 어디까지나 한계가 존재하는 하나의 인간으로써 그 차이가 명백하다는 점임



어째서 하필 가족의 모티브가 종교일까? 이건 사실 고민 안해봐서 잘 모르겠음





아케론 또한 공허의 사도인 자멸자로써 이미 정신이 황폐화 되었더라도 이상하지 않음


하지만 티어난의 혈죄령에게서 받은 유지를 이루기 위해 페나코니에 왔고


수많은 질문을 개척자에게 건냄


관계의 변화가 두려운가?
보장된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고 싶은가?

결국 정해진 결말이 있더라도 과정을 중요시하며 여정을 걸어나가겠는가?


이건 개척자에게 묻는 인간찬가이면서

동시에 플레이어에게 묻는 인간찬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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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개척자 일행은


미샤라는 허점을 파고들어

에나의 꿈에서 깨어난 후


모으고 모은 사람들의 의지를 통해

선데이에게서 저항하게 됨.


개척이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미래를 그려내는 것.


그렇기에


생명이 깊은 잠에 빠지는 이유는

언젠가 우린 꿈에서 깨어나기 때문이며


스스로가 별이 되어 밤을 밝히고 싶었던 선데이에게

자신의 미래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만 하는 것이였을지도 모름.






+ 개인적으로 1.0 부터 쌓아올려왔던 개척의 의미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챕터였다는 점에서 굉장히 재밌었고 흥미로웠던 것 같음


이번 개척 임무인 「우리들의 시대에」는

「노인과 바다」로 유명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집 제목임


'인간은 패배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라는 헤밍웨이의 인간 찬가와 비교하여 생각해보니

여운이 더 길게 남는거 같아서 좀 두근두근함






새벽에 스토리 달리고 급하게 쓴거라 틀린거 있을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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