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에 대한 내 생각을 끄적여봄

그냥 내 생각이니 반박 시 니 말도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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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네들 엔딩에 대해서 은근 질문 많이 하는데


이게 명확한 목적과 목표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함

나는 시뮬류 게임들 보면 크게

'엔딩을 즐기는 게임' - '과정을 즐기는 게임' 으로 바라보는데

난 두 분류의 차이점을 어디에 두냐면

게임에서 주안점을 두는곳이 어디인가? 라고 생각함.

☆우선 둘다 '엔딩도 중요하고 거기까지의 과정도 중요함.'☆

엔딩을 즐기는게임은
엔딩을 보는것이 주안점이고,
명확한 목표성취를 즐기는 게임이다.

과정을 즐기는 게임은
과정을 즐기는것이 주안점으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즐기는 게임이다.

이렇게 생각할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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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류 하던사람들이 유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문명시리즈는 접해본 사람이 많은거 같드라.
아니면 문명시리즈랑 비교하거나.
(문명하다 왔는데 이겜 재밌음? OR 문명이랑 비슷함? 등등)

그래서 잠깐 보고 넘어가자면
문명시리즈가 참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하는게
'명확한 엔딩(목표)', '다채로롭고 흥미로운 과정'
양쪽 모두 밸런스 있게 잡혀있음

각종 승리로 표현되는 '명확한 엔딩(목표)'

각 문명의 특성과 적절한 랜덤성,
그리고 그안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상호작용으로 표헌되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정'

그렇기 때문에 뉴비라고 해도,
유입되면 세부 사항을 모를뿐이지
명확한 목표를 향해 빠르게 적응하고 배워나갈수 있음.

더 자세히 가면 쓸데없는 분석글 될까봐 여기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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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별겜은 어떨까?

여기서 뉴비한테 초치는 말을 좀 해보자면

'별겜은 명확한 목표(엔딩) 가 없다.' 라고 할수 있음.
(존나 반발 많을거 같긴한데, 아예 목표가 없다는거 아님)

문명과 같이 각종 조건이 있는 명확한 엔딩이 없음.

이점이 별겜 뉴비가 길을 헤메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별겜의 목적은 무엇일까?

위에서 말했다시피 '과정'임.

그래서 갤보면 각종 컨셉질 하고 삽소리 하는거 처럼 보이는 글들이 그 과정을 즐기는거임.
그리고 별겜은 그 과정을 즐기는데 특화된 게임이라
갤럼들이 별겜을 즐기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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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별겜 목적이 과정을 즐기는거라고 해서

게임의 목표가 없으면 안되겠지?
사람은 목표가 있어야 움직는 동물이니까.

그러면 별겜은 목표(엔딩)은 무었일까?

'게임 연도 마감까지 가장 높은 점수의 제국을 만드는 것'
이거 하나임.


위의 문명이랑 비교해서 보니까 감이 잡힐거임

명확하게 주어진 목표가 아니다보니 뉴비가 갈피를 못잡게 됨.

하지만 별겜은 과정을 즐기는 게임이라고 했지?

작년에 나락간 휴카같은 똥겜과는 다르게

별겜에서는 목표(엔딩) 을 유저가 선택할수 있게 해서
목표를 과정에 녹여낸 게임임.

물론 어디 창들어가서 목표선택 버튼이 있다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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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점수 쌓기 말고 유저가 과정에 포함시킬수 있는
목표(엔딩) 의 선택지에는 뭐가 있을까?


당연히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게임답게
명확한 목표보다는 과정에다가 그걸 녹여냄


중반위기.
다채로운 기믹을 가진 위기들이
은하의 절반 내지는 전체를 위기에 밀어넣음.
댄싱제노 사태라든가, 우주 칭기즈칸, 로봇들의 대대적인 반란 등등

후반 위기.
게임 후반연도에 돌입하면
서로 다른 기믹을 지닌 세가지 위기의 발생확률이 생기고
은하내 각종 가중치에 따라 언젠가는 그 중 하나가 터지는데
은하 전체를 개박살 낼수 있을만큼 상당한 위력의 후반위기.
(요즘은 ai가 잘해져서 후반위기가 동네북된건 넘어가자.
이것도 게임 시작할때 위기 배수 올리면 된다.)


그래서 어쩌라는거?

'이러한 일련의 사태를 이겨내고 본인만의 길과 방법으로
엔딩연도 까지 달려가는게'

유저의 몫이자, 별겜의 목표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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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컨셉질에 몰입하면 몰입할수록

더욱 재밌게 플레이 할수 있는게 별겜의 장점임


나만의 기믹을 가진 제국을 만들어서 플레이 해본다거나

전 은하를 통일해서 은하제국을 만들어 보는 등등

엔딩연도 까지 못가더라도

본인만의 목표를 설정해서 자체 엔딩 내는것도
엔딩이라고 할수 있음


그래서 갤에 보면 각종 컨셉질 글이 계속 올라오는거고

그러니 엔딩 없나? 뭐 어째야 하나? 싶은 뉴비들은

본인만의 목표를 정해서 플레이 해보자.


어쨌던 별겜은
전 은하의 제노들이 지지고 볶으면서
자기만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스페이스 오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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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멘트 우욱 씹내나네

다시한번, 반박시 니말 맞음

뉴비들 엔딩에 대해  물어보는 글 많아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