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저번에 나타났던 600시간 뉴비야! 만나서 반가워!

이렇게 다시보니 너무 기뻐! 하지만 이번 이야기 주인공은 따로 있으니 이따바!

그전에! 뉴비는 연재 처음해바! 많이많이 봐줘!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친구들이야! 어? 이름이 '솔' 성계의 솔III에 있었던 원시문명이랑 이름이 비슷하다구?

에이~ 착각이야 착각!

이 친구들은 '로씨얀' 이라는 친구들인데 최근 2차례의 걸친 내전끝에 자신들의 차가운 고향 '모스크바'를 통일하는데 성공했어!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광속 항해 기술을 말이야!

아앗, 조용히 해바! 이제 막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 하려고 해!

???: 아- 아- 누메리아씨 지금 눈 앞에 무엇이 보입니까?

???: 서기장동지, 지금 제 눈앞에는, 눈앞에는 찬란한 별들의 세상이 보입니다. 고향에서 올려다 보았던 그 아름다운 우주가 이제 제 눈앞에 펼쳐져있습니다.

서기장동지: 누메리아, 기억하세요. 당신 과학선의 항해는 1광년이 안되는 작은 거리일지는 몰라도 그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큰 도약입니다. 자 이제 우리 인민의 2번째 고향을 향해 떠납시다.

누메리아: 서기장동지, 꼭, 꼭 좋은 소식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그렇게 누메리아는 며칠에 걸쳐 알테어 성계를 향해 나아갔다. 그녀의 과학선은 연방 최초의 초광속 이동수단임에 그녀는 아직 조종에 서툴 수 밖에 없었다.

시간이 꽤나 흐른후 그녀는 '하이퍼레인'의 입구에 도착하였다. 그냥 보기에는 무한한 공허로 보이는 이 별과 별 사이의 연결망은 적절한 조작과 기술력이 함께 있다면, 순식간에 하이퍼레인의 시작점에서 반대편 끝자락에 있는 항성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누메리아: 그래! 이 버튼만 누르면 나는 이제 인민들 중 최초로 고향성계를 떠난 로씨얀이 되는거야!

딸각-!

.

.

.

누메리아: 어라? 왜? 이거 작동을 안하지? 어라 이럴리가 없는데?

딸각딸각

누메리아: 어라?

그순간, 통신기의 화면에 불이 들어오면서 서기장동지가 다급한 목소리로 통신을 요청했다.

서기장동지: 누메리아! 누메리아! 무슨일이오? 왜 긴급 탈출 신호가 함선에서 자꾸....

그 순간 누메리아는 깨달았다. 초광속항해 버튼은 푸른 버튼이였다는 것을.

누메리아: 저...저기 서기장동지 아...아마? 

.

.

.

서기장동지: 누메리아씨 아니 안니아, 친구로써 말하겠소. 너. 대체. 어떡게. 연구부장이 된거야?

그렇게 오랬동안 혼난 누메리아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함선조작법에 대헤 다시 배웠어야 했습니다. 물론 그 함선은 그녀가 설계 했지만 말입니다.

그렇게 떠난 누메리아는 정말 며칠후 멋진 소식과 나쁜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좋은 소식은 이 우주에 우리가 혼자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이였습니다. 

그리고 나쁜 소식은 알테어 항성계에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3 개 존재 하였지만, 3 곳 모두 로씨얀에게는 치명적인 건조&대륙 행성이였다는 것 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저는 당장 신규 과학선을 건조할것을 지시했습니다. 물론 새로운 지성들 또한 말이죠.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메리아로 부터 다급한 연락이 왔습니다.

통신기록 N-039번

옥타! 나 드디어 우주에서 생명체를 찾았어!

아니, 생명체가 맞기는 한 건가? 저 생명체로 추정되는 빛의 구체가 킬다타 성계에 있었어!

아, 그러고 보니.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거 같네? 아무래도 지성체가 맞는거 같에. 위협적인 행위는 보이지 않아! 

한번 접근해볼게!

그리고 이 통신이 끝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새로운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통신기록 N-040번

옥타, 저거는 절때 우호적인 목적으로 접그.....

끄앗!

꽈광- 쾅 까르르ㅡㄹ릉, 꽈광

그녀의 짧은 단말마 이후 통신기 너머로는 아무 전파도 수신되지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기다릴 뿐 입니다. 그녀가 살아 돌아올 수 있기를

차마 그녀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기도 전에 나에게는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두개의 보고서가 올라왔습니다.

고향 행성의 얼어붙은 바다가 보이는 집무실의 책상위에, 나의 친구를 잃어 버리게 했을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의 발견이였습니다.

이 사진과 보고서를 올린 과학자들에게 나는 당장 대피를 명했습니다. 나는 그들까지 잃을 용기가 없었으니까요. 물론 나중에 만신창이가 된 누메리아는 연방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우리는 외계종에게 신중한 입장을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 제국이 누메라아를 공격한 개체가 '공허구름'이라 명명된 적대 개체인것을 알아챈것은 먼 훗날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 연방이 동쪽의 외계종과 접촉하기 전까지 있었던 일입니다. 두번째로 건조한 과학선이 발견한 극지행성은 우리 로씨얀의 2번째 고향이 되기는 충분했습니다. 그 행성의 1대 개척민들은 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을 따 행성명을 지었더군요. 서쪽의 외계종은 우리에게 위협적인 존재임을 확인했으며, 소행성계에서 찾은 규소형 외계종은 자기 스스로를 오래된 해적이라 칭하며 제국의 성간 함대에 합류 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을 지나, 우리 연방 자체에 큰 충격을 준 첫접촉 사건이 일어납니다.

이들이 우리와 성공적인 통신을 마친 첫 종족이자 연방에 첫접촉 충격을 춘 동쪽의 외계 민족입니다. 저들이 말하길 우리가 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 했다고 하는데 우리 제국은 공식적으로 그들을 해킹한적이 없었습니다. 그 서류를 내가 결제했기에 가장 잘 알고 있었답니다.

(누메리아: 사실 내가 몰래 했는데, 여러분만 몰래 알고 있으세요! 찡긋-)

놀라운 점은 그들이 그들 스스로를 '거대기업' 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아니? 우주를 진출하는 문명은 필연적으로 평등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믿어왔던 우리 대중들에게는 그들이 '자본가'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옛 위인들중 하나인 트로우즈키씨의 영구혁명론을 주장하며, 저들 민중을 '해방' 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물론, 그들의 대표였던 나는 조만간 저들을 자본가로부터 해방시킬것을 약속하였지만, 그전에 걸리는 것이 하나있었습니다. 저들의 고향행성위에 있는 반파된 함선은 도대체 무엇인가? 입니다.

훗날 알게된 바로는 그들의 모성은 '미나마르 특화 산업국' 이라는 노예주들에게 공격 받았던 흔적이라고 하였습니다. 뭐가 됐든, 그들이 자본가인 이상 우리 연방에게 평등을 배울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이들은 두번째 민족입니다. 그 적대적인 친구들 말입니다. 이들이 우리 제국을 자국의 경쟁자로만 선포하지 않았다면 그들을 동지로 대우 해줄수 있었을텐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나마르 특화 산업국에 대헤 들은 이후, 한달도 안되어 동쪽의 자본가들을 공격했습니다. 

"연방에 합류할것을 미리 환영하오 동지"

저 간악한 자본가들의 함대와

그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던 사악한 군대는 단 3개월 만에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들은 우리에게 매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연방에 온것을 환영하오, 동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