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기업 플레이 중 지사를 안 깐 제국을 발견했는데,

외교창을 보니 누가봐도 순수하고 여리디 여린 약소국의 모습이었다

태도도 다정함이길래 호의 좆간질로 통상 조약을 뚫으면 딱이다 싶었다

그런데 웬걸, 정화자라고???

아니 나한테 먼저 대사관까지 요청한 녀석이었는데???? 콘솔로 관전모드를 켜보니 진짜 정화자 제국....

나는 당황한 나머지 곧바로 장막터널을 타고 들어가 녀석들의 뚝배기를 깨주고 프랜차이즈 본부를 세웠다

그러나 의문이 풀리지 않아 속이 시원하지 않은 상황...

내가 정화자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건가 헷갈려서 진짜 정화자 제국을 찾아봤다

어렵지 않게 바로 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중형 은하에 2정화자 1말살자라니 ㄹㅈㄷ)

딱 봐도 외교적 태도창이 시뻘개가지고 언제라도 나를 가스실로 보내고 싶어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두 정화자 제국의 차이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먼저 살펴봤던 이상한 정화자 제국은, 인류연방에게 점령됐던 원시문명의 반란으로 생겨난 제국이었다 (기원도 '분리주의자')

근데 그게 무슨 상관인지는 아직도 좆도 모르겠다.....

모드 충돌인가..? 리얼스페이스랑 bsb 머시기밖에 안 깔았는데...

아무튼 미개함이었으니 망정이지 하마타면 호의사려고 준 자원들로 내가 뚜드려맞을 뻔했다;;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며, 다들 외계종 선망하는 정화자 제국 함 보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