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명정도가 원하는거 같아서 픽 공유함. 일단 단타로 1-2주 텀으로 보는 사람들은 피하시고 1개월 - 3개월 투자하고 결과 보면서 장기로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함.

기업은 Diamond Eagle Acquisition Corp 티커는 DEAC.

사실 DEAC는 3자 병합을 위해 만들어진 blank check company고 실제로 running company는 Draftkings임. 북미에서 온라인 스포츠 배팅을 전문으로 하던 회사인데 지난 2019년 12월에 Draftkings + SBtech + DEAC 합병 소식을 공개했음. 우리나라 토토를 운영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쉬울듯. 당연히 Cash base industry고 회전이 빠르겠지? 

주요 Revenue는 광고 / 유저들의 리그 참여비 / 온라인 데이터 제공비 / 수수료 등이고 

주요 Expense는 마케팅 / 상금 / Legal fees / Community funding

DK는 온라인 판타지리그에서 시작한 테크 회사임. 다른 경쟁자에 비해 데이터 매니지먼트와 테크놀로지에서 진보적인 회사야. 새로운 스포츠를 도입하더라도 이미 플랫폼과 운영 경험이 받쳐주니까 아무 문제없이 도입하고 수입을 냄. 회사가 유동적으로 움직인다는거지. 실제로 앱을 써봤는데 간편한 UI에 돈을 쉽게 쉽게 쉽게 배팅하게 만들어진 구조임. 수익성은 당연히 좋겠지.

지난해 미국은 연방에서 각 주의 법원에서 온라인 스포츠 배팅을 합법화 여부를 결정하게 법을 통과했음. 원래는 불법이였는데 일단 나라에서는 합법화의 방법을 열어주었고 많은 주들이 심사숙고 중임. 스포츠 배팅은 세가지 방식으로 나눠지는데 1. 카지노에 직접가서 등록하고 배팅한다 2. 온라인으로 배팅한다 3. 불법으로 배팅한다. 만약 온라인 배팅이 합법화 된 주에 사는 유저라면 실시간 데이터를 받고 유리하게 배팅할 수 있는 2번을 무조건 고를꺼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Revenue들이 옮겨오고 있음. 뉴저지에서는 1년반만에 투자한 금액이 net profit으로 돌아왔음.

지금은 뉴욕시의 합법화에 힘을 주고 있는데 1차는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2차까지 appeal 가능한 케이스로 열어두었음. 뉴욕이 합법화 하면 다른 주들은 당연히 따라온다는 여론임.

미국의 상장사들은 큰 움직임이 있기 전에 S-4라는 서류를 제출함. 엄청나게 장문의 서류이지만 돈을 넣으려면 읽어는 봐야지. 일단 DEAC의 DK에대한 share는 25%야. 나머지 75%는 Draftkings와 SBtech private investor들이 가지고 가겠지만 합병후 기업 가치는 3.3B으로 보고 있으니 충분한 기대수익이 가능한 숫자임.

이제 가장 중요한건 언제 합병하느냐... 확정 일자는 아직이지만 2020년 상반기야. S-4에도 6월30일 전까지 마무리하는걸로 제출이 되어있어. 이제 길어야 3개월인데 내 기준에서 충분히 기다릴만한 시간이라고 생각함. 합병의 방법도 중요하지. 일단 IPO는 기업을 상장하는 방식인데 요즘 트렌드는 SPAC나 Merger로 가는듯. 쓸대없는 expense 줄이고 확실하게 시장에 등장해서 천천히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겠다는 거지. 요즘 IPO 기업들보면 주가가 폭등했다가 거품이 빠지고 쭉 가라앉아서 계속 빌빌대는데 SPAC 방향으로 접근하려는 회사 매니지먼트가 난 맘에 듬.

합병 발표 후 총 3번의 컨퍼런스콜이 있었고 JP 몰건과 골드만 삭스의 자문을 받아서 준비중이고 프레젠테이션도 함. 일단 CEO의 비전이 확고하고 컨퍼런스콜에서 지속적으로 합병 후의 계획을 말해주고 있어서 기대감이 큼. 최근에 장이 흔들리면서 14불에서 19불까지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초기 진입 시기를 놓친 투자자들에게는 최적이라고 생각해. 외국 커뮤니티에서도 기대감이 크고 meme stock이 된다면 쭉쭉 치고가는것도 가능. 

내가 기대하는 가격대는 25불이야. 평단가 11.50으로 2000주 가지고 있는데 20불에 한번 / 25불에 한번 내리고 나머지는 장투 할 계획임

관심있으면 한번 찾아보고 반응 좋으면 두번째 픽도 소개할께.

그럼 모두들 잘 살아남길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