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터가스트 이후

폴터가스트가 페이즈마다 이름이 바뀌는 이유는 개발자들이 이 녀석의 이름을 뭘로 정할지 토론하다가 결국 전부 다 쓰는 방식으로 갔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카더라. 일단 공식적인 이름은 1페이즈의 이름인 폴터가스트야.

REV 전용 드랍은 Ectoheart[외지의 심장]. 마지막 아드레날린 강화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영구적으로 아드레날린의 충전 시간을 5초 줄여줘.

전문가 전용 드랍은 Affliction[계속되는 고통]. 착용하면 자신과 자신의 팀에 있는 플레이어들의 스탯들을 올려줘. 올려주는 스탯도 나름 좋아서 싱글 플레이라도 쓸만한 악세야.

쓸만한 드랍 무기는 서머너 무기인 Ethereal Subjugator[천성의 복종자]. 적을 따라가면서 강한 빔을 날리는 아기 환영들을 소환해. 그리고 상당히 귀여워서 데리고 다닐만한 가치는 충분해.

소환된 모습:

그리고 워리어 무기인 Banshee Hook[밴시의 갈고리]도 쓸만해. 공격하면 마우스의 방향으로 적을 관통하는 초승달을 발사해. 공격 속도도 적당하고, 초승달도 몇 초간 남아서 딜을 해서 잡몹 처리에 좋을거야.

폴터가스트는 고유 드랍으로 Ruinous Soul[파멸을 부르는 영혼]을 드랍해.

이제 이걸로 강화된 브림스톤 엘레멘탈/칼라미타스/래비저한테 얻을 수 있는 혈석으로 만드는 Bloodstone Core[혈석의 결정체]와 영혼을 조합해서 Bloodflare(블러드 플레어, 선혈불] 아머를 만들 수 있어.

선혈불 아머:

서머너 세트일 경우 함께 소환되는 Polterghast Mine[폴터가스트 지뢰], 3마리가 플레이어의 주위를 둥글게 자전함. 화면이 작으면 안보일 수도 있음:

선혈불 세트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움직이지 않으면 체력 재생력이 크게 올라가고, 세트 효과로는 클래스에 맞는 무기가 추가 데미지를 일으켜. 레인저 같은 경우는 이 딜이 장난아니라서 다음 보스전에서 아주 유용할거야.

그리고 레인저 세트일 경우 타라곤 세트처럼 단축키(Y)를 누르면 사방으로 팬텀 스피릿을 발사해. 이건 딜이 상당히 쏠쏠해서 아주 쓸만해. 그리고 이 기술은 30초의 쿨타임을 가지고 있어.

폴터가스트를 처음 처치하면 아래의 문구와 함께 유황 바다/심연 3-4층에 위치한 미니 보스들이 이제 무기를 떨궈. 이 무기들은 클래스에 따라 다음 보스전에 유용하게 쓰이고, 특히 스로워라면 반드시 가야 돼.

깊은 심연의 영혼들이 방해를 받았다

그리고 이제 충격과 공포의 사이즈와 스펙을 가진 성체 유령 웜이 심연 4층에서 낮은 확률 자연 스폰되기 시작해.

심연 3차 탐사

이제 폴터가스트를 잡았으니 심연에 다시 갈 차례야. 가는 길에 유황 바다를 거쳐야해서 유황 바다의 미니 보스도 만나러 가자.

말러는 레인저 무기인 Sulphuric Acid Cannon[유황산 대포]를 드랍해. 공격하면 마우스 방향으로 거품을 날리는데, 거품은 적에 닿으면 적한테 부착되면서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혀. 쓸만한 무기지만, 지금은 해룡한테 밀리는 무기라 잡지 않아도 돼.

이제 유황 바다로 지났으니깐 1층과 2층을 거쳐서 더욱 깊은 곳으로 가면 돼. 3층과 4층 말이야.

3층 테마곡: R’LYEH[르’리에] (크툴루가 잠들어 있는 도시)

https://www.youtube.com/watch?v=zt5HdAHyvjI

4층 테마곡: void[공허]

https://www.youtube.com/watch?v=6-kqGESk64w

이제서야 3-4층으로 진입할 수 있어. 2차 탐사 때 만든 다이빙 슈트를 착용하고 마음껏 탐사하는 거야. 3층은 2층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4층 같은 경우는 1층과 같은 넓은 공터야. 3-4층 부터는 몹들의 사이즈가 상당히 커지고, 그만큼 데미지도 상당히 아퍼. 하지만 이런 녀석들 구경하자고 심연에 온건 아니잖아?

심연의 미니 보스

(현재 인게임에서는 미적용)

테마곡: Threats of the Ocean Floor[해저의 위협]

https://www.youtube.com/watch?v=O_zPaC5xqns

일명 미니 보스 3형제. 플레이어가 심연 3-4층에 발을 들이면 시기 상관 없이 그 즉시 소환 조건에 충족되는 지라 여태껏 3층으로 진입하는걸 뜯어 말렸어. 미니 보스들은 모두 레이더 잡히고, 조용히 괴성을 지르기 때문에 탐사 중에 레이더에 얘네들이 잡히거나 이상한 괴성이 들리면 주위를 경계해야 돼. 이 녀석들은 아주 강하거든.

첫번째는 Reaper Shark(리퍼 샤크, 사신 상어], 가장 자주 볼 미니 보스야. 평소에는 은신하고 있다가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괴성과 함께 돌진해. 사이즈가 상당히 큰데다 빠르게 돌진해서 장애물이 많은 3층에서 만난다면 조금 고생할 수 있어.

드랍 악세는 Reaper Tooth[사신의 이빨]. 조합해서 Reaper Tooth Necklace[사신의 이빨 목걸이]를 만들 수 있어.

착용하면 방어력 관통력을 100이랑 공격력&치명타 확률을 25% 올려주고, 플레이어의 방어력을 절반으로 깍아. 컨트롤에 자신있다면 한번 써볼만해. 특히 저스펙이나 노히트 플레이를 선호하는 변태들이라면 이걸로 공격력을 끌어 올릴 수 있어.

그리고 이빨들로 1.4.1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된 서머너 전용 아머인 Omega Blue(오메가 블루) 아머를 만들 수 있어. 세트 효과로는 착용시 방어력 관통력 50과 플레이어의 몸에 촉수들이 붙어 다니고, 촉수는 근처에 있는 적에게 뻗어서 공격을 해. 그리고 그 피해에 비례해서 소량의 흡혈 효과도 붙어있어. 만들려면 이빨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서 리퍼 샤크랑 많이 놀아야 할거야.

그리고 Armor Set Bonus (단축키 Y)를 사용하면 5초 동안 촉수들이 폭주하면서 촉수의 사거리와 상대에게 입히는 피해량과 흡혈량을 올려줘. 물론 쿨타임은 30초야.

드랍 무기는 스로워 무기인 Valediction[고별사]. 유도 + 부메랑 형식의 무기로, 유도성이 강해서 던지기만 하면 사거리 안에 있는건 일단 다 때려잡아. 이 무기가 다음 보스전에서 사기 소리 나올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스로워라면 반드시 챙겨와야 해.

두번째는 Eidolon Wyrm(에이돌론 웜, 유령 웜]. 두번째로 자주 볼 녀석이야. 광신도가 날리는 얼음 탄과 레이저를 날려. 다른 지렁이들과는 달리, 유령 웜들의 피격점은 머리만 ㅇ 몸체에 닿는 다고 피격 당하지 않아. 그리고 성채와는 사이즈가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니깐 절대로 헷갈리지마.

드랍 무기는 워리어 무기인 Soul Edge[영혼의 칼날]과 소서러 무기인 Eidolon Wail[유령의 울음소리]. 성채 유령 웜은 폴터가스트 처치 여부 무관하게 언제나 100%의 확률로 이 무기들을 드랍해.

영혼의 칼날은 공격하면 그 방향으로 날라가는 보라색 판토플라즘들을 날리고, 날라가고 몇 초 뒤에 적에게 유도 돼. 상당히 쓸만해서 워리어는 챙겨야 되는 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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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울음소리는 느리게 적을 관통하는 원을 날리는데, 데미지를 약하지만 적의 무적 프레임을 무시해서 고정형 몹한테 쓰면 딜이 제일 잘 뽑혀.

세번째는 Colossal Squid[거대 오징어]. 다른 녀석들과는 달리 3층에만 스폰되기 때문에 상당히 희귀종이야. 거대 오징어라는 이름 답지 않게 다른 미니 보스들 보단 작지만. 이게 비교적으로 작은거지 결코 작은 몹이 아니야. 이 녀석은 플레이어를 향해 먹물탄을 쏘고, 플레이어가 가까이 있으면 달라붙어서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려.

드랍 무기는 서머너 무기인 Calamari’s Lament[오징어의 비탄]. 고별사와 마찬가지로 서머너라면 반드시 챙겨와야 해. 서머너도 스로워처럼 쓸게 이거 밖에 없거든.

마지막으로, REV 난이도에선 모든 미니 보스들은 1%, 그리고 모든 심연의 일반 몹들은 0.1%의 확률로 전설 무기인 Halibut Cannon(할리벗 캐논, 넙치/광어 대포]를 드랍해.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 성능이 강화되는 무기야, 다른 말로 하자면 이건 하드 모드 이전에도 얻을 수 있어. 특이 사항으로, 성체 유령 웜은 10%의 확률로 이걸 드랍해.

이건 1.4에 올라오면서 너프를 먹긴 먹었는데 문 로드 이후 테크가 아니라면 어느 시기에 먹든 여전히 사기 무기라 초반에 얻었다면 게임 초반부터 하드 모드 중후반까지 날먹할 수 있어.

이렇게 쓸만한 무기들도 구했으니깐 이제 다음 보스를 잡으러가자. 물론 다음 공략에서 말이야.

간단 요약: 시그너스(스로워나 서머너라면 일찍 잡아도 됨) → 폴터가스트 → 선혈불 아머 제작 → 심연 3차 탐사 → 미니 보스한테 무기 파밍(레인저랑 소서러는 스킵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