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모두, 위장 확실히했네요♪ 마녀에 좀비에……저는 소악마라구요. 『가오~, 먹어버릴거라구♪』……랄까나! 후훗. 모처러럼의 축제고, 와이와이 분위기를 띄워서, 잔뜩 즐겨보자구요!

왓호~이! 해피 할로윈이에요! 여러분, 과자는 잔뜩 드셨나요? 아직 못드신 분들은……트릭 오터 이트! 장난칠거라구요♪

(……으으, 벌써 이런 시간인가. 이벤트의 준비니 뭐니해서 바빠서, 저녁을 먹을 시간도 없었네)

왓호~이, 프로듀서님! 수고하셨어요♪

수고했어, 미나코! 낮에는 따로 행동하게 됬었는데, 미나코는 제대로 휴식을 취했니?

예, 제대로 쉬었는데, 미나코는……이라니, 프로듀서님은 휴식하지 못하신건가요?

프로듀서 : 아니, 뭐, 그렇긴한데……그래도 괜찮으니까. 

………꼬르륵~.

앗! 지금……배가 울렸네요? 프로듀서님의 속에서!

윽, 그, 그렇네…….

전혀 괜찮지 않잖아요!? 이건, 전례없는 긴급사태라구요!

지금, 저 , 대기 시간이니까, 저녁, 만들게요! 어딘가의 가게의 주방이랑 휴대용 가스렌지를 빌려서…….

거, 거기까지 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뭔가 가볍게 먹을만한 간식같은거, 사올거니까 말야.

그럼, 간식을 만들게요! 볶음밥으로 괜찮지요?

……응? 미안, 잘못들었니? 간식을 만든다고 하지 않았어?

에? 남자분에게 있어서, 볶음밥은 간식이잖아요?

어쨋든, 파팟하고 만들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이런 때에 사양하는건 없기에요♪

(볶음밥은 주식이라고 생각하는데……미나코의 기세에 져버려서, 왠지 모르게 거절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기왕 만들어주는거니, 볶음밥은 잘 먹기로 할까나. 고마워, 미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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