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미국의 생명공학업체 라이제네시스(LyGenesis)는 림프절에 건강한 간세포를 주입해 미니 간을 성장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첫 임상 2a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고 밝혔다. 수술의 성패는 2~3개월 뒤 알 수 있을 것이며 연구진은 미니 간이 기존 간 크기 대비 10~30%의 크기만 되어도 주목할 만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건강한 간세포를 이식받은 림프절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간으로 성장하는데, 이는 림프절이 세포 분열이 매우 활발하고 혈액의 공급량이 많아 간세포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림프절은 성인 기준으로 500~600개에 달하는 만큼 몇 개를 간으로 바뀌더라도 인체에 해가 없다고 전했다.


3. 림프절에 간세포를 이식하는 수술은 이식 부적합 판정을 받은 간을 활용할 수 있고, 튜브를 이용해 시술하기 때문에 개복이 필요하지 않아 기존 간이식 대비 수술의 위험도 또한 낮다.


4. 연구팀은 2026년까지 임상 참가자를 추적 관찰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림프절을 간 뿐 아니라 다른 장기로 성장시키는 실험도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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