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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캣타워 게임에 대한 분석앱에서 작성

비타메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21 17:23:33
조회 3994 추천 5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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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야스라차의 5군단은 방어자이며 방어자는 공격자인 퍼그를 상대로 시간을 끌든 제압하든해서 공격을 최대한 저지시키는게 목표임.

캣타워 게임의 룰 자체는 퍼그도 자하드군도 보드와 미궁안에 갇혀서 진행하는 '공평한' 게임이 맞지만 맵보스라던가 미궁의 구조같은 정보같은 것은 게임을 제안한 5군단쪽이 더 잘 알고있을 것이고 미궁을 빠져나갈 쥐라는 열쇠와 더불어 매 시간마다 턴을 두어 어느쪽이든 자연스레 발이 묶이게됨.

하랭 중위 이상이 기본 스펙인 아군쪽 간부진에서 통상 상태로는 하랭 턱걸이쯤 되보이는 밤한테 발릴 정도이니 전력적인 보탬은 별로 없는것같지만 타일마다 튀어나오는 수비군도 있으니 방어의 구색은 갖췄다고 볼 수 있고 모든 이들이 떨어진채로 기동력이 제한된 상황은 협공을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며 이는 각개격파에 수월함. 평소라면 발구름 한번으로 산도 뛰어넘는 괴물들이 룰에 묶여서 동료가 공격받는대도 못가는거지.

또 보드게임의 형태를 취하는만큼 화이트라는 강자에게서 직선적으로 도망만 치는 구도가 나오거나 반대로 골인지점이 눈앞에 있음에도 야스라차처럼 군단장급이 막아선다거나 해서 못갈 수도 있음. 완전히 방어 특화형 게임이고 관리자에게 인정까지 받아서 중간에 배째지도 못함.

말하자면 야스라차가 게임을 제안한 판단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효율적이고 또 후술하다시피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뜻임. 여기서 문제는 게임을 받아들이는 퍼그쪽에 있음. 대체 왜 받아들인것이냐? 퍼그가 캣타워 게임을 받아들임으로서 얻는 이득은 야스라차가 씨부린대로라면 2가지임.

1.견족들이 인질로 잡혀있다, 살리고 싶다면 받아들이시지!
2.더 빠른 지름길 있는데 가지 않을래?

첫번째는 이건 뭐 그냥 협박이고,
두번째가 액기스인데 여기서 말한 지름길은 없는거나 다름없음.

견족가지고 협박할거면 관문 뚫리기전에 하지 그랬냐? 이런 말도안되는 게임 받아들이는 호구들이라면 야마놈은 예전에 견족들 저당 잡혔을때처럼 싸우기전에 칼라반한테 아토믹 펀치 풀파워로 명치 10방정도 맞고 시작하라해도 받아들일것 같은데? 게임을 한다고 해서 견족들을 살려준다는 보장은 절대 없음.

상대는 적이고 그중에서도 견족 입장에서는 절대 믿을 수 없을 불구대천의 원수이며 심지어 게임을 수락해도 전부 살 수는 없을거라고 말하는 놈임.

이건 뭐 전황이 좀 밀리면 하진성 인질로 잡아도 주춤거리겠네 죽이려면 진작에 죽이지 왜 몇년이나 끌었겠음? 인질을 구하러 왔으면서 인질극에 휘둘리는건 삼류임. 그나마 견족들은 거의 덤으로 취급된 것이니 하진성과는 비중부터 그 무게가 다르긴 하지만.

말했듯이 하이랭커들은 가볍게 산을 뛰어넘을정도의 괴물들임. 둥지는 거대한 요새지만 하랭들이 마음먹고 이동한다면 금새 횡단하는게 가능할거고 이를 자하드군이라는 장애물이 막고있어서 그러지 못하는건데 웃기는 이야기지.

장애물이 있어서 길을 못넘는다면 최선의 지름길은 장애물을 치우는 것이고 따라서 그냥 싸우는게 퍼그쪽에 최선이었음. 설령 게임에서 이긴다고 하더라도 자하드군이 "그래 너희가 이겼다 잘가라" 하고 손 흔들면서 보내줄것도 아니잖음? 게임의 보상은 지름길까지 안내하는거고 쟁취하는건 스스로 해야한다고 했으니까.

지금 둥지를 돌파하는 애들이 목표로 하는게 사부를 구하든, 계급장 떼고 맞짱뜨든, 견족들을 구하든, 뭔진 모르지만 방치하면 안좋은 무언가를 파괴하러 가는 것이든 그걸 이룰 최고의 방법은 앞을 막아서고 있는 5군단을 박살내는 거임.

한턴당 10분에 20턴, 최대 3시간 20분동안 조깅하고 가끔 우리에서 나오는 동물들과 놀아주면서 뻐기는게 아니란 말임. 어차피 전부 둥지내에 있잖아 무슨 지름길이야 지름길이 숨겨봤자 다 조지고 찾다보면 나올텐데.

독자인식 피셜 에반켈 피셜로 군단장 없는 군단은 팥도 없고 빵도 없는 단팥빵임. 케이지가 부숴졌느니 병력차가 나느니 그런건 아무런 의미도 없고 급이 올라가면 결국 장수들의 머릿수와 질로 싸움이 판가름남. 그런데 지금 야스라차와 대충 떠볼만한 하이랭커가 아군에 몇명이나 있음?

라이볼릭을 조지기 위해 일시 동맹맺은 전 군단장 칼라반
야스라차가 엄청난 공격이라고 평한 고대의 영웅 차
홍어긴 하지만 칼라반이 모셔갈 정도의 거물인 도원
처참하게 발리긴 했지만 힘은 어느정도 위협적인 야마
지배자, 군단장, 원로와도 대등하게 맞선 에반켈
사기쿤의 도움으로 완전부활한 퍼펙트 화이트
(+퍼그 원로 소피아 탄 예비군으로 후방 대기중)

원로 빼도 총 6대1이고 이렇게 매치하면 야반켈 2대1로 "출혈은 좀 있겠지만 그래도 내가 이김" 하고 자신만만했던 나르시시즘 환자 켈 헬람도 과다출혈로 죽다못해 피떡이 되서 형체도 못남김. 과장없이 정면으로 붙으면 야스라차 혼자서는 3시간은 커녕 3분도 못버틸것이 확실한데 열세의 상황에 없는것만도 못한 부하들을 두고 아끼는 컬렉션까지 희생하며 게임이라는 묘수를 생각한 야스라차는 진정한 명장이라 할 수 있음.

그리고 그냥 씹고 다구리까면 되는걸 안한 퍼그는 빡대가리 새끼들임. 뭔지 몰라도 엄청난 무언가를 레파브브에게 듣고 그걸 없애기 위해 게임에 찬성한 에반켈빼고. 근데 이것까지 알고보니 별거 아닌걸로 밝혀지거나 하면 그나마 하나 남은 에반켈도 빡대가리 되는거임.

아 진짜 시우가 나는 전쟁을 너무 못그린다, 아니면 너무 전투만 했으니 슬슬 게임을 하나 넣고싶다고 생각해서 이걸 넣었다면 퍼그쪽에서 게임을 받아들이는 그럴듯한 명분을 만들었어야함.

요컨데, 애초에 게임을 강제로 하게 만들었다면? 선별시험에 들어오면 합격 여부에 관계없이 일단 반드시 해야하는 것처럼 게임에 관리자나 10가주가 걸어놓은 주술이 있어서 거스를 수가 없고 게임 자체가 2방벽의 방어수단이자 시험이나 다름없다는 설정으로 가도 되는거임.

지금 퍼그 새끼들 가는꼴보면 말이 안나옴. 분명 길은 하나란 말임. 얘들은 지금 어렸을때 한번쯤 해본것처럼 바닥에 깔린 벽돌사이 금 안밟게 존나 느리고 불편하게 가고있음. 화이트는 거기에 더해 아군킬하면서 트롤링까지 하고있고 어떻게해도 가는 거리는 똑같은데, 결국 자하드군과 싸워야한다는 결론은 변치않는데 화련은 길잡이면서 이럴때나 길안내좀 하지 남은 한쪽눈도 멀어가는게 틀림없음.

양산형이라 비난받는 급식물들이 개연성을 종범시키고도 신세대에게 잘먹히는 대중적인 장르 선정과 최소한의 재미를 챙겨 흥한것을 보면 인정하기 싫지만 요즘 신의 탑은 재미가 없어진게 맞는것같음. 작품성에서 혹평받아도 만화가 재미만 있으면 된다며 응원해주기도 하니까.

지옥열차가 길고 늘어졌어도 호아퀸이 좋았고 드디어 유리가 나오고 어린 에드안이 간지나서 봤던것처럼 말임. 그런데 현재의 신의 탑은 독자를 끌어당길만한 매력을 상실해버린것 같음.

다른거 다 제쳐두고, 예전에 한창 빨리던 사기쿤의 찬양글이 요즘은 댓글에서도 안보임. 갤에서는 아예 까이고있고 뭔가 가뭄이 든것같음. 뭔가 변화가 필요함. 갤에서 말하는것처럼 극단적으로 선별인원들 다 죽이자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분명 다른 방법이 있을텐데.

근데...지금 진짜 시우가 그리는거 맞음? 혹시 예상과는 달리 손이 아직도 다 안나았는데 너무 오래 쉬면 잊혀질까봐 날짜에 맞춰 대충 복귀하고 상당 부분을 어시들한테 시키는건 아닐까? 난 보통 만화볼때 사소한 작붕은 그럴 수 있지하며 넘기거나 아예 보지도 못하는데 이건 진짜 너무 티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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