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남자를 발견했으니 대장이 직접 집 까지 찾아가서 헤드헌팅

고우가 울트라맨 뽕에 취해서 명령 무시하고 나대다가 변신도 못하고 사고만 침

처음 들어온 놈이 잘난 척 하다가 삑사리내서 자기가 다쳤는데도 쉴드쳐주는 선배 대원

아무도 못 보는 괴수의 소리를 고우 혼자 들었는데 그냥 무시하지 않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반박

목격자들이 제보하는데도 꿈 꿨냐고 꼽주는 TAC와는 다름

그마저 완전히 씹지 않고 대장 혼자 확인하러 산에 갔다가 찐으로 괴수 만나서 조난당함

근데 대장이 연락두절이라 그 산에 갔다는 증거나 기록이 하나도 없는데 무작정 찾으러 가겠다는 고우

합리적으로는 위험을 무릅쓰고 거길 갈 명분이 없지만 그래도 협조하는 대원들

징그러울 정도로 신뢰가 담긴 대화 아니냐

애들 보는 드라마가 이래야지

아무도 보지 못하는 괴수가 사진에 찍혔다고 어린애가 주장하니까 부드럽게 달래고

신뢰 여부에 대한 얘기는 애가 없는 데에서 함

아프다고 해도 안 믿는 방위대가 있는가 하면

아프기 전에 컨디션 챙기라고 로테이션 돌려주는 방위대가 있다

대장님 다른 부서로 발령받아 떠날 때도 멋있었고

새로온 대장님도 개상남자인게 첫 부임한날 전투기 몰고 나가서 괴수랑 맞다이 뜨고

출동 금지 명령 내린 놈이 명령 어기고 나갔다가 다치고 왔는데 모른척 하고 위트로 넘김

게다가 이 분은 울트라맨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울트라맨인 걸 눈치 채고 모른척 해 준 최초의 인물

솔까 작중에서 고우가 사고친 적 꽤 많은데 그걸로 방위대 팀웍 흔들린 적 단 한 번도 없고

역시 방위대는 MAT다